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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딤딤섬 - 센텀시티가

가까이 있지만 오랫만에 나간 센텀 신세계백화점 9층 식당가. 여러가게들이 바뀌어서 1/2 정도는 새로운 가게들이었다. 어디로 가볼까 고민하다 딤딤섬이라는 딤섬 가게로 골랐다. 평소 만두를 워낙 좋아하는 편이라.. 홍콩에서 가장 맛있는 딤섬집에 선정되었다니 호기심이 생기기도 했다. 홍콩에서 꽤 유명한 딤섬집인 모양이다. 여러가지 장황한 설명이 있다. 한국에는 대구와 부산 신세계 2곳에 있다고 한다. 이 부분에서 서울에 입성하기는 확신이 안들어서 대구에 먼저 해보고 그 다음 부산에서 반응을 점검 중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부분 본점 맛에 못 미치는 지점들이 대부분이라 어떨지 궁금했다. 이집은 하가우가 주력 딤섬인것 같은데 우리는 그냥 먹고 싶은 것들로 주문했다. 세트 메뉴들도 있었지만 맛이 어떤지 몰..

부산/쏘~쏘~ 2018.04.10

[경주] 황남빵

3월31일 부산에 벚꽃이 만개했던 유일한 주말이었습니다.. 그 다음주 비가 와서 다 떨어지고.. 벚꽃은 항상 그러 것이 참 신기합니다. 벚꽃피면 금방 비와서 떨어지고... 그 벚꽃 만개한 주말을 안 놓치고 새벽 6시에 벚꽃 보러 경주로 출발. 벚꽃 필때 경주 가면 도로가 주차장이라 일찍 움직이고 일찍 돌아오는게 현명한 선택. 새벽에 감은사지터에 들렀다가 감포항으로 가서 아점 먹고 경주로 와서 황남빵 원조 가게로 갔습니다. 이 가게도 벚꽃철에는 좀 늦으면 1시간씩 줄서서 기다려야 해서 경주 도착해서 바로 갔습니다. 이른 시간인데도 20분정도 기다린 것 같습니다. 줄서서 기다렸으니 아까운 마음에 몇 박스 사서 냉동실에 넣어 두고 먹으려다 그렇게 먹으면 이 맛이 아니라서 항상 다 안먹게 되어서 2호 1박스만 ..

[해운대] Beef & Fish

해운대 미포 입구 달맞이에서 미포로 내려가다보면 오른쪽에 위치해 있다. 근처에는 대부분 횟집이나 생선구이 대구탕 집들이 있어서 역간 생뚱 맞다. 괜찮다는 말은 들었지만 못 가보다가 이태리 부부식당을 갔는데 8시30분인데 마감주문 끝났다고 해서 번뜩 생각나서 차를 돌려 가봤다. 건물 옆에 주차장이 있는 거 같은데 꽉 차서 달맞이 공영 주차장에 대면 무료라고 밖에 써 있어서 갔는데 저녁 늦어서 그런지 공영 주차장 입구를 막아 놓았다. 그래서 한신빌리지 근처에 주차 했다. 직원분이 메뉴 시키기 전에 친절히 설명해 주신다. 보통 직원분이 나비 넥타이 메고 와서 장황하게 설명해 주시면 부담스러운데 여기는 직원분이 재밌게 설명해 주셔서 그런지 부담스럽지 않고 편하다. 고급 레스토랑 대접을 받는데도 손님은 차려입지 ..

[해운대] 무겐 - 마린시티

마린시티에 새로 생긴 건물 대우 아라트리움 2층에 무겐이라는 창작일본요리 가게가 있다. 달맞이에 꽤 오랫동안 자리 잡고 있었는데 달맞이에 있던 가게는 없어지고 마린시티 지점만 남았다. 우리는 점심 메뉴로 야끼샤브스시와 모듬 사시미를 시켰다. 고기와 사시미 둘다 먹고 싶어서.. 야끼샤브스시는 와규를 살짝 구워 먹는 요리이다. 예전에 달맞이에서 세이로무시 정식을 먹었는데 2명이서 먹기는 양이 많았었다. 세이로무시 정식은 사시미,고기,나가사키 짬뽕까지 양이 꽤 많았었다. 애피타이저로 나온 계란 찜. - 평범 샐러드 돼지고기 타다키 샐러드 인것 같은데 괜찮았다. 모듬 사시미에 나오는 점심엔 6종의 사시미. 내어 주는 밥은 모두 초밥으로 사시미나 와규 구워서 초밥에 얹어 먹으면 스시가 된다. 야끼샤브스시에 나온 ..

[해운대] 빵다무르(Pain d'Amour)

한동안 해운대 일대의 치아바타 잘 만드는 빵집을 다 찾아서 다닌 적이 있다. 일단 치아바타를 만들어 내어 놓는 빵집이 별로 없다. 그래서 다 찾아서 먹어 본 결과 빵 다무르로 결정. 이제 치아바타는 여기서 산다. 치아바타 뿐 아니라 크로아상,깜파뉴 등등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제대로 만드는 것 같다. 프랑스 유학파 출신 제과제빵사들이 만든다고 소개되어 있다. 빵 나오는 시간은 보통 11시30분전후이고 오후 1시 전까지 10%할인. 매일 저녁 8시 이후는 20%할인. 일요일은 휴무. 그런데 치아바타는 오후 늦게 가면 안 남아 있다. 오후 6시정도에만 가도 빵이 몇개 안 남아 있다. 몇 종류 안되는 빵들이 다 잘 만들어져 있으니 이런류의 빵을 좋아한다면 적극 추천한다. 부산에서 유명한 옵스는 일본제과제빵 스타..

[해운대] 젠스시

젠스시는 이제 부산에서 손 꼽히는 곳이라 따로 설명이 필요없을 것 같다. 해운대 신도중학교 앞에 2004년에 처음 문을 열었을때 자주 갔었는데 젠스시가 유명해지면서 가격도 점점 올라가서 부담스러워서 자주 못갔다. 우리 큰 애가 2004년생이라 돌도 안된 갓난아이 데리고 자주 갔었다.. 처음 오픈 했을때만 해도 5만원 생선회 코스로 주문하면 질 좋은 참치 대뱃살이 푸짐하게 나왔는데... 그때만 해도 이렇게 커질지 몰랐는데 백대표님이 정성껏 잘 하셔서 점점 번창하고 있는 것 같아 괜히 내가 뿌듯하다. 위치가 애매한데도 사람들이 알아서 잘 찾아오니 역시 실력이 있으면 위치가 상관 없나보다. 해운대 중동 중앙하이츠 옆 삼성자동차 서비스 센터 골목으로 들어가서 왼쪽으로 가다보면 있는데 나도 처음에는 그냥 지나쳤다..

[해운대] 아미산 - 중식 레스토랑

해운대 대우 마리나 아파트 건너편 마리나센터 웨딩홀 건물 8층에 있는 전통있는 중식당이다. 가끔 아미산의 자장면이 많이 생각나서 한번씩 간다. 요즘 인터넷에 유명한 중식당에 비해 강하지 않은 맛이라 좋아한다. 평일 점심에 센텀시티 면옥향천을 갈려다가 자장면에 끌려 아미산으로 갔다. 주차는 1층에 하고 도장 받아 오면 된다. 같은 곳에서 변하지 않고 계속 유지하고 있으니 믿음이 가는 곳이다. 다만 띄엄띄엄 가니 갈때마다 가격이 오른 것이 아쉽다. 평일 점심 1시정도 였는데 우리와 한팀 더 이렇게 두 테이블 뿐이었다. 한산하다. 간단히 삼선 짜장면과 삼선 짬뽕을 하나씩 주문했다. 역시 짜장면도 맛있고 짬뽕은 송이버섯 향이 확 올라와서 건강식을 먹는 느낌. 자극적이지 않는 맛이 좋다. 그래서 가끔 생각나나 보..

[해운대 맛집] 해목 - 장어덮밥

본래 장어덮밥을 많이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지난번 교토 여행에서 장어덮밥 맛집 '카네요'에서 먹어 본 후 완전 꽂혔다. 지금까지 어쩌다 먹어 본 장어덮밥은 제대로 된 우나기동이 아니었구나... 그래서 수영 세무서 근처 '고옥'에도 찾아가서 먹어 보고 '카네요'에는 못 미치지만 그런대로 부산서 먹어 본 집 중에는 제일 괜찮았다. 해운대에도 '해목'이라는 맛있는 장어덮밥 집이 있다 하길래 마음 먹고 찾아 가봤다. 고옥도 그렇고 해목도 나고야식 장어덮밥인 하츠마부시 이다. 평일 낮시간인데도 사람들이 꽤 많았다. 자리는 꽤 널어서 많은 편이다. 하츠마부시외에 연어덮밥,카이센동 등등 몇가지 메뉴가 더 있었다. 본래 민물장어 하츠마부시가 29,000원 이었는데 민물장어 가격이 올라 한시적으로 34,000원 이라..

[해운대] 장산역 스시에키

거품 뺀 가성비 좋은 스시로 바람을 불러 왔던 원조 미스터 스시의 이정모 쉐프가 저가 스시점을 장산역에 오픈 했다. 스시에키. 입구에 있는 자판기로 선결재하면 위의 메뉴 가격에서 1천원씩 할인된다. 이정모 쉐프의 명성이 있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꽤 많았다 고민하다 나는 우나기동을 자판기에서 주문. 언뜻 보면 스시 가격이 완전 싸다고 할 수 있지만 내용을 보면 다른 거품 뺀 스시집들과 가격은 비슷한 것이다. 나는 앉아서 기다리는 동안 후회했다. 스시집에서 왜 우나기동을 주문하다니... 9,900원에 나올 수 있는 우나기동은 뻔한데 말이다. 가끔 이런 어리석은 선택을 할때가 있다. 가격은 정확한데 가끔 도둑놈 심보가 발휘 되어서 혹시 하는 기대를 했다가 역시.. 돈은 돈값을 한다. 우나기동은 아마 저가 냉동 ..

부산/쏘~쏘~ 2018.03.27

[수영] 스스키노 - 홋카이도 스프 카레

수영세무서 근처에 스스키노 라는 일본 스프카레 가게가 요즘 인기라 해서 가봤다. 주차장도 있어서 주차가 가능하다. 주차장이 건물 옆 야외인데 들어가는 입구가 약간 좁아서 큰차들은 주의해서 들어가야 할 것 같다. 실내는 혼자 앉을 수 있는 바 테이블도 있어서 혼밥족도 괜찮을 것 같다. 메뉴는 스프카레 들어 가는 재료에 따라 몇 가지 있다. 스프카레 맛도 미묘한 차이가 난다. 우리는 닭다리와 함박 스프카레는 1단계 , 해물 스프카레는 3단계로 시켜봤다. 3단계도 별로 맵지는 않고 좀 더 짠것 같았다. 닭다리는 먹기 좋게 찢어서 나오고 구운 옥수수가 한 조각씩 들어 있다. 우리는 삿포로 여행 갔을때 1시간씩 줄서서 먹는 유명한 스프카레 집은 못가보고 삿포로 역 안에 있던 스프카레 집에 갔었다. 그 집도 줄서서..

부산/쏘~쏘~ 2018.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