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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장산역] 동대문 엽기 떡볶이

장산역 공영주차장 옆에 있는 동대문 엽기 떡볶이. 많이 맵다는 소문이 있어서 한번도 안 가봤는데 딸래미가 착한맛은 맛있다고 해서 끌여서 가봤다. 우리는 둘이서 A세트 착한맛으로 주문. 살충제 사건 이후로 계란찜 제공은 당분간 중단하고 삶은 메추리알 추가로 더 준다고 합니다. 만두는 너무 싼 것을 써서 그런지 너무 말라 있어서 맛이 없고 다른 것은 괜찮았습니다. 야채 튀김이 맛있었고 떡도 쫀득해서 괜찮았다 매운 것을 잘 못먹는 나도 착한 맛은 먹을 만했다.

부산/쏘~쏘~ 2018.03.20

[명지] 호호 손짜장

명지 신도시에 딸래미 친구 집이 있어서 놀러 갔다가 그 동네에 맛있는 중국집이 있다고 해서 같이 점심 먹으러 갔다. 명지 신도시 안은 아니고 용원쪽으로 10분정도 가다보면 있다. 국도변에 있는 허름한 휴게소 짜장면 집이다. 주변에 주택가나 공장 아무것도 없는 지나가는 도로변에 있다. 그런데 사람들이 가득하다. 면을 수타로 직접 뽑고 있다. 탕수육도 튀김옷은 얇고 고기가 꽉차 있다. 깐풍기도 양념이 맛있다. 간짜장은 유니짜장처럼 잘게 다진 짜장 양념을 내어준다. 부산 간짜장의 상징 계란 후라이는 없는데 면발이 좋고 짜장 양념도 맛있다. 우릴 데리고 간 딸래미 친구 가족이 이 집 음식은 본인이 먹어 본 중국집 중 세 손가락 안에 든다 하고 중국 음식인데 먹고 나서 속이 편하다고 했다. 나도 위가 약한 편이라..

[동래]소문난 원조 조방낙지

요즘은 동래쪽으로 나갈 일이 거의 없어서 통 못 갔었는데 동래쪽 갈 일이 있어서 오랫만에 가봤다. 동래에 있는 원조 조방낙지. 우리가 점심시간이 지난 3시정도에 갔는데도 여전히 사람이 많다. 그 동안 TV에도 나오고 했나보다. 백종원의 3대천왕에 출연 했나보다. 장사가 잘 되는데도 체인점이 없다. 그래서 꾸준히 잘 되나보다. 특이한 것은 내가 결혼해서 부산으로 내려와서 처음 가보고 18년정도 되었는데 처음 갔을때 있던 직원 분들 대부분이 그대로 있다는 점이다. 밑반찬도 거의 변함이 없고 가게도 그대로 이다. 가격은 처음에 6천원이었던거 같으니 그동안 3천원 올랐다 세월에 비하면 양호한 편이다. 이런 가게는 보통 1인분은 안파는데 1천원 더 비싸게 1인분도 판다. 아무리 사람이 많아도 직원분들이 오래되서 ..

[해운대] 이태리 부부

1년전 쯤 생긴지 얼마 안되었을때 가보고 오랫만에 다시 가봤다. 처음엔 정말 부부 둘이서 하시더니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몰라도 이젠 직원도 여러명 있다. 손님이 많은 모양이다. 메뉴도 몇개 더 생긴 것 같고.. 위치가 식당이 있을 것 같지 않은 위치에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다. 가스화덕도 있고.. 주차는 해운대 해변도로 오션타워 건너편 동백주차장에 주차하면 할인권을 준다. 거의 대부분의 테이블에 Siori 피자를 먹고 있길래 우리도 주문. 피자는 보통 화덕 이태리 피자 정도 아직까지 화덕피자의 기준은 우리 동네 고르도 피자인데 고르도 피자보다는 약간 못 미친듯. 그래도 나쁘진 않다. 알리오 에 올리오와 해산물 파스타 주문. 자몽에이드 2잔과 같이 주문. 파스타는 평범. 작정하고 많이 먹겠다는 딸래미가 다 먹..

부산/쏘~쏘~ 2018.03.15

[남포동 맛집] 바다집 - 백종원 3대천원 수중전골 맛집

서울서 친구가 와서 송도 해상 케이블카를 타러 갔다. 나는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친구네랑 우리 아이들만 탔는데 시시하다고 한다.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케이블카를 탔는데 별로 재미없다고 안남공원도 별로 볼거리가 없어서 타고 갔다가 바로 내려왔다.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주변도 썰렁하고 생각보다 사람도 별로 없어서 바로 탔다. 생각보다 일정이 너무 일찍 끝나서 근처인 남포동으로 왔다. 점심으로 뭐 먹을지 검색하다 45년된 바다집에서 수중전골 먹기로... 다들 바다집 찾기가 어렵다는데 우리는 보수동 책방골목 근처 광일초등학교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길 건너 내려오다 한번 상인분께 여쭤보고 바로 찾아왔다. 우리는 운이 좋았고 골목 구석에 있어서 바로 찾기는 어려운 위치이다 근처에 낙곱새(낙지,곱창,새우 볶음..

[해운대] 주랑 - 수제 파스타,피자 등

해운대 힐 스테이트 위브 상가 1층에 주랑이라는 수제 파스타 가게가 괜찮을 거 같아서 가봤다. 주차는 상가 주차장에 주차하면 2시간 무료이다. 주인장 혼자서 요리해서 주문하면 시간이 좀 걸릴 수 있다고 양해 바란다는 글귀가 붙어 있다. 테이블이 몇개 안되서 손님이 많지 않아 그런지 빨리 나왔다. 수제 파스타라 기대가 된다. 우리는 봉골레,쇠고기 필라프, 후레쉬 모짜렐라 피자 이렇게 3개 시켰다. 식기들이 동네 파스타 집 같지 않게 예쁘고 고급스럽다. 그릇은 made in 영국. cutlery 는 made in 프랑스. 봉공레 수제 파스타는 정말 맛있었다. 유리 집 둘째가 입맛이 까다롭고 양이 적은데 하나 더 시켜 달라고 할 정도였다. 피자는 근처에 있는 피자 라르도 보다는 못하지만 괜찮은 편이다. 소고기..

[장산역 맛집] 덕자네 방앗간 떡볶기

몇 달전에 장산역에 덕자네 방앗간이라는 떡볶이 집이 생겨서 눈에 띄었다. 수요미식회도 나오고 서울에서 유명한 떡볶이 집의 체인점인 모양이다. 한번 가봐야 겠다고 생각하다가 저녁겸해서 큰 딸래미랑 둘이 가봤다. 방앗간처럼 가래떡을 직접 뽑아서 떡볶이를 만들어 파는 모양이다. 우리는 떡볶이 1인분과 김밥을 주문했다. 떡볶이는 떡을 직접 정해진 시간에 뽑아서 만들어서 이름도 방앗간인가 보다. 그렇게 맛있지도 나쁘지도 않았다.

부산/쏘~쏘~ 2018.01.21

[해운대] 신세계 센텀 백화점 지하 식당가 - 홍대개미

일본 여행할때 맛집 찾아 여기저기 다니기 힘들고 귀찮으면 유명 백화점 식당가나 지하 식품관으로 가면 그 도시의 유명 식당 지점이 한 두개는 들어와 있다. 본점 맛이나 분위기는 아니더라도 편리함에서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부산도 신세계 백화점 식당가에 가면 전국의 여러 유명 맛집의 지점들이 많이 있다. 그 중 하나인 홍대 개미. 일본의 유명한 스테이크 덮밥 집을 한국에 유행시킨 집이기도 하다. 센텀에 가면 신세계백화점 식당가에서 여러 맛집들을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그래서 먹어 본 홍대개미 스테이크 덮밥. 간장새우장 덮밥도 유명한데 매진이란다.

[일본여행] JR 간사이 호쿠리쿠 패스로 10박11일 (4) - 우나즈키 온센

더 쉐어 호텔스 하치스 바로 길 건너편에 작은 빵 가게인데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것 같아서 체크 아웃 후 아침 빵을 사러 갔다. 일본의 어느 빵집보다 가격이 싸다. 그래서 종류별로 몇 개를 샀는데 약간 식어 있어서 그렇지 맛있었다. 우리는 다음 숙소로 걸어가면서 먹어서 차가운 상태로 먹었는데도 맛있었다. 가나자와도 거의 걸어서 다닐 수 있는 범위이다. 혹시 하치스 호스텔에 머무른다면 이 동네 빵가게를 추천한다. 구글지도를 검색하니 다음 예약한 호스텔이 걸어서 25분정도라 동네 구경도 할 생각으로 걸어 갔다. 그런데 작은 산을 하나 넘는 경로였다..ㅠㅠ 가는 길에 과자점 치고 건물이 멋져서 들어 가봤더니 392년된 과자점. 1625년부터 이어온 과자점 모리하치.대부분 선물용으로 포장해가는데 우리는 낱개로 ..

[일본여행] JR 간사이 호쿠리쿠 패스로 10박 11일 (3) - 가나자와

JR 간사이 호쿠리쿠 패스로 오사카에서 가나자와로 가기 위해서는 신오사카역에서 출발하는 JR 선더버드를 타야한다. 첫 기차는 오전 6:34 출발이다. 가나자와까지는 선더버드로 2시간 40분정도 걸린다. 새벽이라 에키벤 파는 가게들이 문을 안열어 편의점에서 간단한 먹거리를 샀다. 나는 일본의 여러가지 기차를 타보고 각지역마다 다른 에케벤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아쉽다. 남편은 신오사카역 개찰후 안으로 들어가서 선더버드 타러 가는 중간에 있던 우동집에서 우동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고 했다. 가격도 400엔으로 저렴. 가는 중간 비와코 호수 근처부터 눈이 엄청 내려 있었다. 가나자와에 도착하니 눈이 내리다가 비가 오다가 날씨가 변덕스러웠다 오사카 도착하자마자 린쿠 아울렛에서 산 베낭의 레인커버가 진가를 발휘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