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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나뽕남 (나는 짬뽕 만드는 남자)

짬뽕 전문점이다. 가게 이름이 좀 유치하다. 짬뽕 전문가의 느낌 보다 무언가 체인점 같은 엑기스를 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순전히 개인적 생각으로. 위치는 송정 해변가 스타벅스 바로 옆 가게이다. 나도 스타벅스에서 딸래미 서핑 강습 끝날때 기다리다가 배고파서 충동적으로 갔다. 바깥자리도 있어서 바다보며 짬뽕을 즐길 수 있어서 위치는 최상이다. 불짬뽕 1단계 주문. 이유없이 맵기만 한 음식도 별로 안좋아 한다. 피자를 같이 파는 것이 좋은 아이디어 같기도 하지만 짬뽕 전문점의 신뢰도를 하락 시키기도 하는 것 같다. 생각을 그렇게 해서 그런지 짬뽕 전문점이라 하기는 맛이 그저 그렇다. 쓸모없이 맵기만 하다. 나는 이런 맛 싫어한다. 맛을 즐길 수 없이 맵기만 한 것. 요즘 젊은 사람들은 워낙 매운 것을 ..

부산/쏘~쏘~ 2018.08.15

[청사포] 옥이 보리밥

청사포 해월정사와 향유재 있는 길 끝까지 가면 막다른 길에 있는 빌라 1층에 있는 식당이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그날 준비한 재료 떨어지면 문 닫는다고 한다. 점심 장사만 .. 1시쯤 갔더니 조기 보리밥은 준비한 조기가 떨어져서 안된다고 했다. 보리밥3개에 해물파전 1개 주문. 가게는 오픈 주방에 깔끔했다. 9가지 나물에 콩비지,쌈된장,멸치볶음 등 정갈하고 깔끔하다. 계란후라이도 나온다. 쌈된장과 나물 넣고 고추장을 넣어 비벼서 텃밭에서 키운 것 같은 어린 잎 상추에 싸먹으니 좋다. 해물파전은 가격대비 푸짐하다. 해물파전에 있는 빨간 고추가 엄청 매우니 안 씹게 조심하는 것이 좋다. 건강한 밥상 한끼로 좋을 듯하다. 하지만 나물이 거의 간이 안되어 있어서 와 맛있는 보리밥은 아니다. 한끼 정도..

부산/쏘~쏘~ 2018.08.14

[해운대] 가야밀면 - 중동역

중동역 신도초등학교 부근에 가야밀면이 있다. 꽤 오래 전부터 있었는데 언제 부터는 주말이면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고 있었다. 그 전에는 그냥 한산한 집이었던 것 같았는데 여러 번 긴 줄이 있는 것을 봐서 한번 가봐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평소 만두 때문에 주로 해운대 구청 근처 해운대 밀면에 가는데 오늘은 밀면을 먹기 위해 중동역 가야 밀면으로 향했다. 구청 옆 밀면 집은 만두는 맛있는데 밀면은 별로다. 다행히 사람들이 몰릴 시간은 피해서 줄은 서지 않았다. 그래도 있는 동안 끊임없이 손님이 들어 왔다. 메뉴는 간단하다. 밀면,비빔면,만두 이렇게 각각 주문. 계산은 선불이다. 밀면 면빨이 쫄면보다 약간 얇은데 탄력이 있고 맛있다. 만두는 전분이 많은 만두피라 투명에 가깝고 쫀득하다. 비빔면에는 소고기..

부산/쏘~쏘~ 2018.08.13

[해운대 장산역]Chef's Hong 돈까스

얼마전 부산일보에 매주 한번씩 소개되는 맛집 칼럼에 우리집 근처에 있는 chef's hong 돈까스 가게가 소개되어서 일부러 찾아 갔다. 호텔 경양식점에서 오랫동안 일하셨고 내공이 있어 보였다. 장산역에서 문화회관 사거리 건너편 함소아 한의원 건물 안쪽 1층에 있다. 2,4째 일요일 휴무이다. 11시30분 ~9시 영업. 우리는 기본으로 홍셰프 돈까스로 2개 주문. 스프와 돈까스가 나오고 우동 국물은 셀프로 가져와서 먹으면 된다. 맛은 기대가 커서 그런지 기사에 나와 있던 내공이 느껴지는 소스의 돈까스 라기보다 주변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돈까스 정식이었다. 가격은 비싸지 않지만 특별함도 별로 느끼진 못했다. 평범했다.

부산/쏘~쏘~ 2018.08.11

[기장] 부엌 우동집

송정에서 기장쪽으로 해변로로 가다보면 스타벅스 커피점 길 건너편에 우동집이라는 우동 전문점이 있다. 스타벅스 건너편 JM커피 주차공간 사이길로 가다보면 있다. 주택가 중간에 있어서 일부러 찾아가야 하는데도 평일 점심에 꽤 사람들이 많았다. 요즘은 음식점은 거의 블로그나 인스타를 통해 찾아 가므로 장소가 크게 문제되지 않는 것 같다. 하여간 찾기는 쉽지 않다. 스타벅스 앞에서 길 건너편을 보면 우동집 간판이 보인다. 주차는 우동집 근처에 공터가 있는데 그곳에 주차하면 된다. 12시 오픈 9시 last order 월요일 휴무 메뉴는 단순하다. 우동정식 순한맛,매운맛 2종류 여름 냉모밀정식. 매운맛 우동정식으로 주문. 매운맛이라도 어클한 빨간 국물아닌 국물에 청량고추로 매운맛을 낸 깔끔한 국물이다. 김밥+유부..

[해운대] 중식궁

해운대에 화교가 하는 오래된 중국요리 집이 있다고 해서 가봤다. 지나다니면서 여러번 보면서 궁금했는데 오래되어 보여서 비위생적일 것 같아서 선뜻 못 가봤는데 여러 블로그를 보니 괜찮은 것 같아서 저녁 6시쯤 방문. 나이드신 부부께서 하시는데 손님이 아무도 없다. 우리가 들어가니 선풍기만 틀고 계시다가 에어컨을 틀어 주신다. 오래된 중국집 치고 나름 깨끗한 편이라 안심은 되었다. 짬뽕이 맛있다 해서 짬뽕과 탕수육 주문. 보통 흔히 볼 수 있는 오래된 동네 중국집 메뉴에 분위기이다. 탕수육은 길쭉하지 않고 넓찍하게 튀겨 주시고 소스가 너무 달지 않고 괜찮았다. 짬뽕이 특이했다. 한국에서 지금까지 먹어 본 짬뽕과는 약간 다른 독특한 맛인데 맛있었다. 다음에 다시 짬뽕을 먹으러 가봐야 겠다. 음식은 부산에서 가..

[해운대]키치니토

두번째 방문. 애들 방학이라 오픈 시간에 맞춰 갔더니 줄서서 오픈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우리가 거의 마지막 테이블에 앉고 나머지 사람들은 전화번호 남기고 대기. 우리가 다 먹고 나올때쯤 대기 10팀정도 였으니 요즘 핫플인가 보다. 거의 모든 테이블에서 주문하는 Bacon rice plate와 umami noodle주문. 베이컨 라이스 플레이트의 수풀레 팬케익이 주문이 밀려 30분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정말 들어가서 앉아서 40분정도 지나서야 음식이 나왔다. 다른 것 주문할 걸 후회했다. 그래도 기대하고 먹어 봤는데 좀 특이한테 그정도 기다릴 정도는 아닌 듯하다. 집에서도 만들 수 있는 거더라. 머랭 만들어서 팬케익 반죽과 섞어서 여러겹 올려서 구우면 되더라. 방문의사가 있으시면 10시50분정도 가..

[해운대] 인도식당 나마스테

오랫만에 애들이 난을 먹고 싶다고 해서 평소 자주 가던 나마스테로 갔다. 처음엔 하버타운에 있는 강가로 갈까 고민하다가 가격이 더 싼 나마스테로 결정. 하버타운 건너편 BMW옆 건물 지하에 있다. 주차는 건물 뒷편에 주차장이 있다. 2시간 무료주차. 이른 시간이라 우리가 2번째 손님이었다. 강가는 나마스테 가격의 2배정도이다. 대신 나마스테는 강가에 비해 커리 양은 좀 작다. 런치세트 메뉴도 저렴하게 있으니 이용해 보면 처음 인도음식 먹는 사람들은 괜찮을 것 같다. 우리는 아이들 먹기 좋은 프론 (새우) 마크니와 비프 도 피아자 (매운맛)와 프레인 난3개를 주문. 인도 카레는 복잡해 보여도 사실은 간단하다. 베이스는 4~5개이고 들어가는 고기 종류를 정하면 된다. 마크니는 부드럽고 코코넛의 약간 단맛이 ..

부산/쏘~쏘~ 2018.08.09

[해운대] 해운대기와집 대구탕

해운대 달맞이 고개 부근에 몇개의 대구탕 집이 있다. 이 부근에 대구탕 집이 유명해진 이유는 아마 이 집 때문인 것 같다. 해운대 대구탕 원조 집인 셈이다. 이 기와집 대구탕 집은 달맞이고개 일루와 호텔 부근 건너편에 있다. 달맞이 고개로 송정쪽으로 더 가다보면 왼쪽 건물 2층에 대구탕 집이 하나더 있는데 그 집보다는 이 집이 더 유명하고 맛도 더 낫다. 웬만한 유명인 싸인은 다 있는 걸로 봐서 이 집이 원조 집인듯. 예전에 송정쪽 가는 방면에 있는 대구탕 집은 원조 집을 모르고 가봤었는데 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MSG맛인 것 같아서 한번 가보고 안갔다. 여행 온 사람들이 다들 달맞이 대구탕 집 간다 해서 맛없다고 말렸는데 아마 정보는 이 기와집 대구탕 이었나 보다. 도로에서 급경사로 아래로 내려가면 ..

부산/쏘~쏘~ 2018.08.09

[해운대] 어글리 팬 (Ugly Pan)

몇일째 허탕 치다가 어제 5시뜸 전화 했더니 받으신다 영업하신다고. 그래서 딸이랑 간단히 저녁 해결하러 갔다. 기대가 컸던지라...못가게 되면 더 가고 싶어져서 꼭 먹어 보고야 말겠다는 괜한 오기가 생긴다. 가게 내부에 테이블은 5개 정도 있었다. 4일정도 장사를 안한 가게라 재료가 신선할까 약간 걱정은 되었지만 주인장을 믿고 갔다. 사장님께 여쭤 보니 개인적인 사정이 있으셔서 그랬단다. 그러면서 음료스는 서비스 해주셨다.^^ 배가 고프지 않아서 누룽지탕과 볶음밥 주문. 요즘 어쩌다 보니 며칠 연속 중화요리이다. 라호짬뽕,미미회관,어글리 팬.. 누룽지탕을 먼저 내어 주신다. 가격대비 괜찮은데 그날 배가 불러서 그런지 아주 인상적이지는 않다. 1만8천원 하는 누룽지탕에 많은 기대를 하는건 욕심이다. 가성비..

부산/쏘~쏘~ 2018.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