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떠나기 전 비행기티켓 알아보고 대략의 일정은 어떻게 할지 등등을 알아보면서 여행 떠나기 전 더 설레는 시간이다. 그러데 막상 출발날짜가 다가오면 여러 가지 불안한 생각이 들면서 떠나기 싫어진다. 요즘은 더 더욱 그렇다. 지진도 특정지역이 아니라 전 세계 여기저기서 발생하고 테러도 유럽에서 나라를 불문하고 발생하니 말이다. 더우기 나는 딸이 둘이라 이 불안감은 더 할 거 같다. 일단 비행기를 타는 게 무서워지는 공포감을 느낀다. 비행기 테러나 추락사 같은 것을 자꾸 상상하게 된다. 이런 생각은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생긴 고소공포증도 한몫 한 것일 거다. 그래서 자꾸 여행을 캔슬 시킬 핑계를 찾게 되고 모든 것들을 취소하고 싶어진다.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몇 년 전부터 이런 불안감이 생긴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