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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행] 9박10일 중국여행 - 다시 북경으로

샤허에서 새벽 6시30분 시외버스로 3시간 란저우 터미널 도착. 란저우 터미널에서 택시를 타고 란저우 서역으로 가는데 택시 기사가 우리에게 양해도 없이 100m도 안가서 합승 승객을 태웠다. 거기까지는 그럴 수 있다. 중국이니까. 그런데 아마 방향이 같은 방향 손님이 아닌 반대방향 손님인데 태운 것 같았다. 그 손님을 내려주고 다시 되돌아서 란저우 서역으로 갔다. 우리가 초행의 외국여행객이라 생각하고 바가지를 씌운 것 같다. 중국은 구글지도도 안되니 이태리처럼 구글지도 켜놓고 지킬 수도 없다. 방향감각이 있고 며칠 전 란저우 서역에서 터미널 갈때 냈던 요금의 2배를 냈으니 바가지다. 중국은 말도 안통하고 한국도 예전에 외국관광객에게 그랬다고 하니 참자. 무엇보다 란저우 사람들이 거칠다는 정보가 있어서 조..

[해운대] 스시 림

요즘 해운대 신도시 스시집을 자주 가게 되었다. 해운대 신도시 롯데캐슬 마스터 1차 아파트 뒷편에 스시림이라는 스시집이 새로 생겼다고 해서 가봤다. 점심특선 런치 B와 새우튀김,단호박 고로케 단품 메뉴를 주문했다. 부근의 다른 스시집보다 가격대비 괜찮은 구성이었다. 기본 스시외에 마끼와 고구마튀김,연어초밥,우동으로 구성 되었다. 1만원의 가격 대비 가성비 굿. 스시의 질도 나쁘진 않았다. 한가지 단점이라면 음식이 한꺼번에 다 나와 버려서 조금 순차적으로 내너 주셨으면 하는 생각이다. 가격대비 구성이 괜찮아서 그런지 점심에 손님이 많았다.

부산/쏘~쏘~ 2017.11.22

[기장]만일호 - 복어,장어 전문점

주말에 아난틴 코브 서점에서 책을 보다가 근처에 맛집 검색해서 가본 장어탕집입니다. 기장시장 부근 기장 고등학교 근처의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알고 일부러 찾아가지 않으면 찾기 힘든 위치에 있었습니다. 바다장어 전문점이긴 한지 주창장에 장어 담은 통들이 가득 쌓여있었습니다. 장어구이는 2인분부터 된다고 해서 그냥 장어탕2개로 주문. 주문하면 기본으로 복튀김과 복껍질무침, 멍게가 나옵니다. 그런 후 장어탕과 기본반찬이 나옵니다. 장어탕은 예전에 김치를 넣고 끓인 것을 감전동 근처서 한번 먹어 본적이 있고 처음 먹어 보는 거라 맛있는 집인지 모르겠지만 매운탕 스타일로 방아잎을 넣고 내어주는데 남편은 맛있다고 합니다. 복어,장어탕 전문이니 좋아하시는 분들은 괜찮은 맛집일 것 같습니다.

부산/쏘~쏘~ 2017.11.22

[해운대] 양산국밥 -돼지국밥

2000년에 결혼하고 서울서 부산으로 와서 처음 본 돼지국밥 집. 부산에는 돼지국밥 집이랑 미장원이 참 많다고 느꼈다. 2000년에 처음 먹어 본 돼지국밥을 이제는 맛있는 집이 있다고 하면 혼자 가서도 먹는다. 해운대에도 맛있는 돼지국밥집이 많은 편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뽀얀 하얀 국물보다 할매국밥이나 신창국밥처럼 맑은 국물의 돼지국밥을 좋아한다. 해운대 장산역 하이마트 뒷편에 3개정도의 돼지국밥 집이 있는데 예전부터 있던 양산국밥이 몇년전 리모델링으로 간판도 내부인테리어도 돼지국밥집 같지 않게 세련돼어졌다. 혹자는 돼지국밥집 답지 않다고 별로라 할 수도 있는데 뭐 깨끗하면 좋은거라는 주의라... 하지만 돼지국밥도 이 집은 서민음식은 아니다. 한 그릇에 8천원이면 싸지는 않다 이 집은 다른 집과 다르게 ..

부산/쏘~쏘~ 2017.11.20

[해운대] 김철수 스시선수

몇년전 1만원대의 가성비 좋은 스시를 선보이면서 스시 대중화의 바람을 일으켰던 해운대 중동역 미스터 스시 근처에 김철수 스시선수가 있다. 미스터 스시는 잘 나가다가 내분과 그런류의 스시집이 많이 생기면서 생기를 잃고 예전의 명성과 달리 손님이 적어지더니 스시의 신선함이 떨어진 것 같아 작년부터는 김철수 스시선수로 간다. 파라다이스 호텔 일식당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고 되어있다. 해운대 대부분의 스시나 일식당은 파라다이스 호텔 출신이긴 하다. 김철수 스시선수는 테이블 좌석은 하나뿐이고나머지는 7~8좌석의 다찌 좌석이다. 바로 앞에서 주방장이 직접 만들어서 하나하나 올려주니 이 자리도 좋은 것 같다. 우리는 점심특선 선 코스 초밥으로 주문했다. 초밥 하나씩 이름을 알려주시면서 올려 주셨는데 먹느라 바빠서 다..

[해운대] 레드도어 - 중국 음식점

해운대 중동역 신도 고등학교 건너편에 레드도어 라는 중식당이 있다. 몇년전부터 주로 가다가 오랫만에 갔더니 주인이 바뀌어 있었다. 물론 주방장도 바뀌셨더라. 경륜이 있어 보이시는 남자 두분이 노련한 손 놀림을 하고 계셨다. 이번에도 화상 가족이 운영하시는 것 같았다. 홀 서빙도 전 가족이 하는 것 같다. 레드도어는 입 짧은 우리집 둘째 딸이 차돌짬뽕에 꽂혀서 자주 가는 곳이다. 이 집의 추천 메뉴는 가성비 좋은 산라탕 직접 만드는 군만두, 찐만두 바삭한 꿔바로우 일품완자 차돌짬뽕 쟁반짜장 점심특선도 가성비가 좋은편이다. 이 집의 만두도 특히 맛있다. 이날은 깐풍새우도 시켜봤는데 맛있었다. 아마 대부분의 음식이 기본 이성은 한다. 2층에 룸이 4개정도 있어서 모임에도 좋다. 해운대 지역은 배달도 되므로 괜..

[중국 여행] 9박10일 중국여행 - 샤허에서 북경으로

둘째날은 상커초원으로 가기로 했다. 라브랑스 사원 입구의 타라 호스텔에서 자전거를 빌릴 수 있다는데 우리는 그냥 택시로 가기로 했다. 20위안에 상커초원까지 흥정을 했다. 상커초원 가는 중간에 전망대가 있던데 아마 그곳까지 자전거로 가는 것 같다. 상커초원은 라브랑스 사원에서 택시로 40분정도 간다. 그런데 우리가 상상한 넓은 초원이 아니고 그냥 황량한 유원지 수준. 말타는 곳과 몽골스타일 게르를 체험할 수 있는 숙소촌이었다. 아마 여름이 아니라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중간에 있는 전망대까지만 갔다오는 것이 옳은 선택인듯 하다. 사실 샤허에서 통런으로 가는 길이 멋지다는데 샤허에서 아침 7시30분에 출발하는 시외버스가 하루 1대 밖에 없고 돌아오는 스케줄이 여의치 않아 포기했다. 상커초원에서 라브..

[남천동] 고옥 - 장어덮밥, 우럭 매운탕

남천동 KBS방송국 근처 수영세무소 있는 대로변에 고옥이라는 장어덮밥 집이 있다. 꽤 오래전부터 블로그에 소개 된 것을 봐서 가보고 싶었는데 주변 아줌마들은 장어덮밥 먹으러 가자고 하면 다들 반응이 별로라 여태 못 가고 있다가 남편이 이번 주 휴가라 점심에 같이 갔다. 11시30분 오픈시간에 맞춰 갈려고 했는데 광안대교에 사고가 나서 거의12시 10분정도에 도착했다. 주차는 고옥에서 조금 더 직진해서 골목으로 들어가면 있는 남천 주차장에 주차하면 1시간 무료로 해준다. 3만원이상 주문, 10만원이상 주문은 2대. 아니면 주변 다른 주차장에 주차하면 주차비를 지원해 준다고 한다. 우리는 남천 주차장을 몰라 수영세무서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갔다. 수영세무서 주차장은 무료이다. 11시30분을 놓쳐 오래 대..

[해운대] 일본 라멘집 - 멘야산다이메 해운대점

장산역 공영주차장 근처 식당가에 일본 라멘집이 새로 생긴것을 우연히 발견하고 들어가봤다. 일본의 3대째 이어하는 라멘집이라 해서 호기심에 들어갔다. 나올때 명함보고 알았지만 한국에 이미 여러개의 지점이 있었다. 나만 몰랐던 것 같다. 부산에만도 이미 부경대점,서면점이 있었다. 일본에서 3대째 하는 유명한 집이니 잔뜩 기대하고 들어가 주문했다. 라멘 메뉴중 2번째 메뉴인 카라츠 라멘과 교자 한나 주문. 가게는 크지 않고 아담하다. 홀 직원은 일본인인지 일본어를 잘하는 한국인인지 일본어를 주로 쓴다. 물론 한국어로 의사 소통 된다. 컨셉인 것 같기도 했다. 일본의 현지 라멘집에 왔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 인것 같다. 맛은 3대째 이어오는기대한 진한 국물 맛보다는 약간 가벼운 평범한 맛이었다. 그다지 인상적인..

부산/쏘~쏘~ 2017.11.13

[송정] 이비가 짬뽕

송정에서 해운대 달맞이 고개로 가는 도로 입구에 이비가 짬뽕이 있다. 체인점이라 별로 선호라지 않지만 가봤더니 괜찮은 편이다. 체인점도 지점에 따라 맛이 약간씩 다른데 송점 지점이 다른 지점보다 맛있는 편이란다. 항상 손님이 많다. 탕수육도 기름 냄새 없이 쫄깃하고 괜찮다. 어설픈 중국집 짬뽕보다는 실패할 확률도 낮고 기본이상은 한다.

부산/쏘~쏘~ 2017.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