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맛집 인정

[해운대] 젠스시

사막의 여우 2018. 4. 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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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스시는 이제 부산에서 손 꼽히는 곳이라 따로 설명이 필요없을 것 같다.
해운대 신도중학교 앞에 2004년에 처음 문을 열었을때 자주 갔었는데 젠스시가 유명해지면서 가격도 점점 올라가서 부담스러워서 자주 못갔다.
우리 큰 애가 2004년생이라 돌도 안된 갓난아이 데리고 자주 갔었다..
처음 오픈 했을때만 해도 5만원 생선회 코스로 주문하면 질 좋은 참치 대뱃살이 푸짐하게 나왔는데...
그때만 해도 이렇게 커질지 몰랐는데 백대표님이 정성껏 잘 하셔서 점점 번창하고 있는 것 같아 괜히 내가 뿌듯하다.

위치가 애매한데도 사람들이 알아서 잘 찾아오니 역시 실력이 있으면 위치가 상관 없나보다.
해운대 중동 중앙하이츠 옆 삼성자동차 서비스 센터 골목으로 들어가서 왼쪽으로 가다보면 있는데 나도 처음에는 그냥 지나쳤다가 다시 찾았다.

젠스시 초밥으로 주문. 4만원
몰랐는데 평일 점심에만 가능한 22,000원 점심특선초밥이 있나보다.
다음엔 점심특선초밥 먹으러 와 봐야겠다.

토마토 모짜렐라치즈 카프레제 샐러드와 계란찜 세팅.

참치살 초밥은 간이 되어 있다고 간장 찍지 말고 먹으라고 알려 주신다.

새우 머리 들어 있는 컬리티 좋은 미소국.
가나자와 시장 초밥집에서 먹었던 감동적인 미소국과 비길만하다.
시원하고 깔끔하다.

대뱃살 초밥..역시 짱.

초창기부터 내어 주시던 단호박 두부튀김 요리.

우동도 면이 납작한데 시원하고 은근 매력적이다.

실속형 스시집들..미스터 스시,김철수 스시 선수,스시 미르네와 뭐가 다를가 곰곰히 샹각해 봤다.
가격으로 2배정도 차이가 나니 과연 그 만한 차이가 나는지...
일단 젠스시는 스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코스로 나오는 스시외 음식들이 다 수준이 높다.
스시만 비교해 보면 밥위에 올려져 있는 생선의 질도 다르지만 가장 큰 차이는 밥인 것 같다.
생선 밑에 쥐어져 있는 초밥에서 확연한 차이가 났다.
2배 주고 먹을 가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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