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맛집 인정

[수영] 정원집 - 특양,대창 맛집

사막의 여우 2018. 5. 26.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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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에 특양 맛집인 정원집을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가봤다.
점심 시간이 한참 지난 3시정도에 갔더니 손님은 우라 밖에 없다.
주차는 가게 바로 앞 사설 주차장에 하면 도장을 찍어 준다.
예전에 오래된 가정집을 허물고 2년전에 새로 건물을  지으셨단다.
30년 가까이 된 집이니 맛이야 검증 되었을 것이다.


사장님께서 추천하시는대로  특양2인분에 대창1인분으로 주문했다.
이 집은 특양이 주종목이라 하신다.
하얀양념도 가능한데 붉은 양념이 메인이라 하셔서 시키는대로 주문 했다.
밑반찬은 별로 없다.
상추겉절이와 물김치.
그냥 한번 '많이 주세요' 해봤는데 손님이 없어서 그런지 정말 많이 주셨다.
감사합니다.
숯이 아주 좋아 식욕이 돋는다.

먹기 적당하게 잘 구워 주시고 불판도 알아서 바꿔 주시고  특양이 정말 부드럽고 맛있다.
해운대 해성막창 같은 곳과는 비교가 안되게 식재료가 좋다.
물론 가격이 해성막창보다 비싸지만 훨씬 정원집이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한다.
정말 오랫만에 맛있는 특양과 대창 그리고  된장에 밥까지 잘 먹었다.
된장을 시키면 밑반찬이 여러개 나오는데 모두 깔끔하고 좋은 식재료를 사용한다는 것을 작은 것에서도 알 수 있었다.
된장찌개도 특양 먹은 후 먹기에 딱 알맞게 깔끔한 맛이다.

30년이나 한자리를 지킬 수 있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좋은 한끼 식사였다.
해운대 오막집,오발탄,해성막창 (가격대가 달라 비교하긴 그렇지만), 이팔곱창,수영에 향나무집  등등 다 가보았지만 정원집이 최고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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