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쏘~쏘~

[수영] 스스키노 - 홋카이도 스프 카레

사막의 여우 2018. 3. 2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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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세무서 근처에 스스키노 라는 일본 스프카레 가게가 요즘 인기라 해서 가봤다.
주차장도 있어서 주차가 가능하다.
주차장이 건물 옆 야외인데 들어가는 입구가 약간 좁아서 큰차들은 주의해서 들어가야 할 것 같다.
실내는 혼자 앉을 수 있는 바 테이블도 있어서 혼밥족도 괜찮을 것 같다.

메뉴는 스프카레 들어 가는 재료에 따라 몇 가지 있다.
스프카레 맛도 미묘한 차이가 난다.

우리는 닭다리와 함박 스프카레는 1단계 , 해물 스프카레는 3단계로 시켜봤다.
3단계도 별로 맵지는 않고 좀 더 짠것 같았다.

닭다리는 먹기 좋게 찢어서 나오고 구운 옥수수가 한 조각씩 들어 있다.
우리는 삿포로 여행 갔을때 1시간씩 줄서서 먹는 유명한  스프카레 집은 못가보고 삿포로 역 안에 있던 스프카레 집에 갔었다.
그 집도 줄서서 먹었다.
양은 일본 답지 않게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스스키노 스프카레는 삿포로 역에서  먹어 보았던 스프 카레보다 향신료 향이 훨씬 약해서 그 향이 거북했던 사람들은 괜찮을 것 같다.
먹고 나면 남은 국물에 우동면을 넣어서 먹을 수도 있다고 한다.
나는 3단계 해물 스프카레를 주문했는데 약간 짜서 내용물만 먹고 일부 밥 비벼 먹고  스프카레는 많이 남겼다.
배가 불러서 남은 스프카레가 아깝지만 우동은 못 먹어 보았다.
스프카레는 일본 인스턴트 카레와 인도 카레의 중간 정도 되는 것 같다.
나는 개인적으로 일본카레보다 인도카레의 깔끔한 맛을 좋아해서 나쁘지는 않지만 그닥 선호하지는 않는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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