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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탈리아 & 스페인 #7 - 론다,지브롤터(렌트카)

세비아에서 론다와 그라나다를 돌아 볼 생각이라 차를 렌트하기로 하였다. 세비야에서 론다나 그라나다는 기차 편보다 버스를 이용하는 편이 훨씬 편리하다. 안달루시아 지방에서는 기차보다 렌터카나 버스 편으로 이동하는 것이 더 편리하게 되어 있다. 세비아 기차역에 여러 렌터카 업체가 모여 있어서 이용하기는 편리하다. 렌터카닷컴에서 미디엄 사이즈인 I-30동급의 자동차를 48시간,풀커버보험으로 해서 총 15만원에 대여했다. 우리는 하루전날 예약을 해서 그렇고 좀 더 일찍 하면 차량 렌트 가격만 4만 원 정도에도 렌트할 수 있다. 우리는 렌터카닷컴을 통해 Dallar 렌터카에 예약을 했는데 세비아 현지 업체는 허츠였다. 9시쯤 세비야 기차역 나와 왼쪽의 "Av. de Kansas City"에 있는 주차장으로 가면 ..

[여행]미국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스탠포드대학)

2003년 4월 어느 날 남편이 전화가 왔다.노스웨스트 항공에서 부산 -샌프란시스코 취항 1주년 기념 이벤트로 왕복 항공권을 선착순 10명에게 30만원에 주는 이벤트를 한다고 한다.그 이벤트는 정해진 날 오후 1시 정각에 노스웨스트항공 홈피에 접속해서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그때 내 고등학교 친구 2 가족이 안식년으로 샌디에고에 있던 상황이었다. 무조건 당첨되어야 한다.이건 인터넷 속도전이므로 PC방에 가서 대기 내 이메일을 빛의 속도로 입력했다. 남편도 열일 제쳐 두고 이벤트에 응모했다. 둘 다 성공..5월 5일 연휴 끼워서 휴가 받아 놓았다. 그런데 출발 전날 초등학교 동창 남자..얼마 전 장가간 친구가 세상을 떠났다. 남편 혼자 서울로 가서 장례식장서 밤새고 출발날 아침에 김해 공항에서 만나기..

[여행]보라카이

보라카이... 나는 부산에 살고 있다. 경상도 사투리로 부산 사람들은 보라카이에 대해 우스갯소리를 한다. "보라~~카이" 이 뜻은 봐라 내말이 맞제...이런 의미이다. 경상도 말대로 "보라~~카이" 괜찮다니까이다. 내가 보라카이에 처음 간 것은 2006년 12월 말이었다. 10년 전이니 지금은 많이 변했겠다. 내가 보라카이를 갔을 때만 해도 많이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보라카이까지 가는데도 정말 산 넘고 물 건너 이었다. 부산-마닐라-보라카이 깔 리보 공항- 밴 타고 1시간 항구도착 - 배 타고 15분 -트라이시클 15분 숙소 도착이다. 지금은 보라카이 깔리보 공항으로 바로 가는 직항이 있지만 그때만 해도 마닐라에서 경비행기를 타고 깔리보 공항까지 가야했다. 지금도 마닐라 관광을 하루정도 겸해 마닐라에..

[일본 산간 마을] 노리쿠라 고겐(Norikura Kogen)의 은하수

일본 자동차캠핑 여행 중 우리의 베이스캠프는 희라유 온센 캠핑장이었다. 우리는 캠핑장에 텐트를 처 두고 바로 옆 희아유노모리에서 온천욕도 즐기고 하던 중 1시간 거리에 있는 마츠모토성을 보고 노리쿠라 고원을 갔다. 노리쿠라 고원을 보고 베이스캠프로 돌아가는 중 차 트렁크가 열린 것을 보고 차를 멈춰 확인했더니 배낭 하나가 없었다. 길에 떨어진 것 같아 왔던 길을 돌아 가 보아도 가방이 없었다. 우리는 어디서부터 트렁크가 열린지 몰라 노리쿠라 고겐까지 다시 돌아 왔다. 그때는 이미 해가 지고 있었고 가방 찾느라 여러 번 왔던 길을 다시 운전하고 돌아보고 해서 둘 다 너무 피곤해 있었다. 불빛도 없는 산길 도로를 달려 희라유까지 가는 건 엄두도 안 났고 위험했다. 그래서 우리는 노리쿠라 고겐에서 숙소를 찾았..

[일본의 숨겨진 보물마을] 일본전통마을 시라카와고(白川鄕:백천향)

2012년 부산에서 오사카로 가는 팬스타 크루즈에 우리차를 실었다. 우리 차에는 캠핑 장비를 가득 실고 일본 캠핑여행을 떠났다. 일정은 오사카에서 나가노 근처 다카야마에 있는 희라유 온센 캠핑장을 베이스캠프로 카미코지가 최종 캠핑 목적지였다. 희라유와 카미코지에서 캠핑을 끝내고 다카야마에서 가나자와를 거쳐 다시 오사카로 가서 부산으로 돌아올 계획이었다. 다카야마에서 가나자와를 갈 때 내비게이션에서 2가지 길이 나왔다. 하나는 고속도로를 통하는 것이고 하나는 고속도로 통행료 없이 일반도로로 가는 것이었다. 일본은 고속도로 통행료가 가히 살인적이다. 내비게이션을 보니 고속도로로 가면 10분정도 걸리고 요금은 2,000엔 (2만 원 정도) 일반도로로 가면 1시간정도 걸리고 무료였다. 나는 일반도로로 가자고 했..

[일본에서 내차로 여행하기] 부산에서 일본으로 내차 가져 가는방법

우리는 일본에 자동차 캠핑여행을 계획하였기 때문에 캠핑 장비를 다 가지고 비행기나 배로 가서 렌트하는 것보다 한국에서 차량에 모든 장비를 싣고 가면 훨씬 편할 거라 생각했다. 물론 일본 세관 통관 시 차에 짐을 실은 채로 통관된다는 잘못된 정보를 입수해서 그대로 믿었기 때문이다. 한국, 일본 세관 통관 시 차에서 모든 짐을 다 빼서 차와 짐 따로 세관 검사 받는다. 특히 차량은 일본에서 바퀴나 차 내부에 소독도 한다. 차체나 바퀴가 더러우면 일본 세관 통관이 안 될 수도 있으니 한국에서 출발 전에 세차를 하는 것이 좋다. 차량을 가져 갈 계획이면 차에서 물건을 다 빼서 세관 검사를 받으니 박스나 큰 가방 몇 개에 짐을 나누어 실어야 세관검사 받기 편하다, 나는 짐을 많이 싣고만 갈 생각으로 트렁크 구석구..

[여행] 이탈리아 & 스페인 #6 - 세비야

세비야 역에서 택시를 타고 예약한 숙소로 갔다. 스페인은 이탈리아나 다른 유럽국가들 보다 택시비가 비싸지 않아 택시를 자주 이용했다. 지금까지 우리는 해외여행을 많이 다녔지만 이번 스페인여행 처럼 택시를 많이 이용한 적은 처음이었다. 우리 숙소는 세비야 구시가지에 잡았다. 구시가지라 옛날 건물이지만 걸어서 대성당까지 갈수 있고 가격도 비싸지 않아서 여기를 선택했다. Hostal Atenas이다. 건물은 낡았지만 스페인 남부 특유의 타일로 호텔 여기저기 예쁘게 장식되어 있고 아담하고 깨끗했다. 인터넷도 잡히고 에어컨도 잘 작동되었다. 주인 할아버지와 할머님에게서 대도시의 호텔에선 느낄 수 없는 소박함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는 1박에 4인실을 조식 불포함으로 63유로에 예약했는데 스페인 남부지역은 8월이 ..

[맛집] 이탈리아 메뉴판 따라잡기

이탈리아 메뉴판도 영어로 설명이 첨부되어 있거나 영어 메뉴판이 있는 곳이 많이 있다 그래도 요리 종류도 알고 이탈리아어로 주문할 수 있으면 여러 가지 음식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또한 이탈리아 단어도 배울 수 있으니 훨씬 풍부한 여행이 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여행 가기 전에 요리 이름을 그 나라 말로 미리 적어둔 메모장을 항상 휴대하고 다닌다. 모르고 이상한 것 시키거나 유명한 요리를 못 먹어보면 너무 아쉽고 억울하다. 조금만 노력하면 훨씬 풍부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태리 메뉴는 보통 써 있는 대로 발음하면 된다. 요리 분류는 식당마다 조금씩 다른 경우도 있으니 참조하고 이태리 메뉴가 어떤 요리인지 알고 있으면 아마 더 맛있을 것이다. ***** 이탈리아 요리명 **** Bruschetta : 전..

[맛집]스페인 메뉴판 따라잡기

*** 스페인 요리이름 *** 영어를 같이 표기한 식당도 많지만 바로셀로나나 마드리드 등 큰 도시 외에 스페인남부 지역에 가면 스페인어로만 표기되어 있는 식당도 많아서 어느 정도는 스페인어 요리 이름과 뜻을 메모해서 가져 가는 게 좋다. 그래야 어떤 음식인지 대충은 알고 시킬 수 있다. 그리고 스페인 대표메뉴나 지방마다 대표메뉴가 있으니 미리 알고 가면 놓치지 않을 수 있다. 프리메로(Primero) : 전채요리 판 콘 토마테(Pan con Tomate) :카탈루냐 대표음식 중 하나로 구운빵에 생토마토를 문지른 후 올리브 오일 뿌려 준 것. 소파(Sopa) : 스프 엔살라다(Ensalada) : 샐러드 가르반소(Garbanzo) : 콩 요리 세군도(Segundo) : 메인요리 파에야 (Paella) : ..

[맛집] 스페인 / 바로셀로나 (8곳)

1. Bar Ramblero : Mercat de La Boqueria Les Rambles, 91 08001 Barcelona Spain 바르셀로나 보케리아 시장 들어가자마자 있는 Bar이다. 보케리아 시장 안에 이런 스타일의 식당이 몇 개 있다. 스페인 식당에 있는 여러 가지 단품 메뉴들도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문하는 것은 Grilled Mixes Seafood 이다. 비주얼이 Good!! 어른 2명, 초등아이 2명에 Grilled Mixes Seafood 2pax ( 60유로)로 주문했다. 스페인에서 보통 40유로 정도면 우리가족 식사가 가능했던지라 시장인 것을 감안하면 싼 편은 아니다. 싱싱한 해산물에 랍스터도 있고 먹어 볼 가치는 있다. 주문하면 카탈루냐 대표음식 중 하나인 판 콘 토마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