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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송정] 카페 BELLA.B - 기본 이상은 함

요즘 송정에 베이커리 카페가 많이 생겼는데 그 중에 한 곳입니다. 직접 로스팅도 하고 베이킹도 직접 합니다. 커피나 타르트 등 베이커리는 맛있는 편입니다. 브런치는 가격 대비 쏘쏘 인 것 같습니다. 브런치 가격이 커피포함 15,000원 ~17,000원 인데 맛이나 구성면에서 가성비가 좋다는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 하지만 커피나 타르트는 뛰어납니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커피 리필이 가능 합니다. 아이스는 500원 추가로 가능합니다. 점점 송정 대부분의 카페가 커피 리필이 안되는데 이 곳은 리필이 됩니다. 그리고 1층에 야외 테이블과 그네 테이블이 있어서 여름에 아이들 데리고 오면 좋아 할 거 같습이다. 실내 분위기와 커피 맛은 좋은 편입니다. 주차공간도 넉넉한편이라 편합니다. 저녁이 되면 조명이 예쁘고 아..

부산/쏘~쏘~ 2017.03.19

[부산 해운대] 장수장 꼬리곰탕 - 평범

해운대 산책하다가 우연히 발견하고 들어 간 집. 구포에서 1983년부터 운영해온 꼬리곰탕 전문점. 해운대와 수영에 직영점을 내어 운영 중인 것 같았습니다. 꼬리곰탕은 호주산을 쓰는데 17,000원 한우곰탕은 국내산 이었습니다. 구포 본점은 가보지 안 않지만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맛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나쁘지 않은 꼬리곰탕 집입니다. 거기다 호주산인데 가격은 17,000원 이라 비싸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제가 주로 가는 송정에 있는 '총각 축산센타'에서 한우 꼬리를 25,000원에 사서 집에서 한우 꼬리곰탕을 끓여 보았습니다. 1.하룻만 정도 찬물에 핏물을 뺀다. 2. 파 흰뿌리 부분, 통마늘, 후추 등 넣고 센불에 끓이다 끓기 시작하고 5분 후 불을 끄고 건져내서 찬물에 한번 씻어내고 그 물..

부산/쏘~쏘~ 2017.03.18

[부산 해운대] 피제리아 라르도 - 맛집 추천

PIZZERIA LARDO 저희 집 근처에 참나무 장작 화덕피자를 맛있게 하는 집이 있습니다. 우리 식구 모두 이 집 피자를 좋아해서 한때는 1주일에 1번꼴로 간 적도 있습니다. 나폴리 스타일의 피자로 마르게리타 피자와 고르곤졸라 피자가 대표적으로 맛있고 다른 종류의 파자들도 모두 맛있습니다. 반죽을 하루정도 숙성해서 만들기 때문에 당일 숙성된 반죽이 떨어지면 피자는 주문이 안되기 때문에 밤 9시정도엔 전화를 해보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라자니아와 감자튀김,깔라마리 등 모두 수준이상입니다. 단점은 파스타를 하지 않아 손님이 한정적이지만 바로 나온 마르게리타 피자는 아주 수준급입니다. 라자니아도 제대로 하는 집 중에 한 곳입니다. 집 근처에 가볍게 생맥주 한잔 할 수 있는 좋은 장소입니다. 해운대 지역은 ..

[부산 해운대]마린시티 짬뽕 전문점 '여빈' - 평범

동해남부선이 옮겨 가서 집 앞 청사포로 철길이 걸어 다닐 수 있어서 산책 겸 어디까지 이어져 있는지 센텀시티 방향으로 걸어 보았습니다. 날씨도 따뜻하고 사람들도 많이 걷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전 철길에 있던 큰 자갈길이라 조금만 걸었는데 많이 피곤하고 걷기가 힘들었습니다. 산책로가 아니라서 그런지 운동화를 신었는데도 많이 불편했습니다. 오래 걷기는 힘든 길이었습니다. 그래서 끝까지 걷는 것은 포기하고 미포에서 바닷가로 빠져나와 해운대 해변 산책로로 걸어 마린시티까지 갔습니다. 블로그에서 베네치아 상가에 있는 짬뽕 전문점 여빈이 괜찮다는 글을 본 것 같아 들어갔습니다. 메뉴는 여빈 짬뽕 1만원, 차돌짬뽕 8천원, 쟁반짬뽕 1만원, 자장면 7천원, 탕수육 1만8천원, 깐풍기 2만원, 군만두 7천원, 여빈 ..

부산/쏘~쏘~ 2017.03.12

[여행]샌프란시스코 무료 주차 가능한 곳

'샌프란시스코' 이름만으로도 설레는 도시입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우리 가족이 2년간 살았던 팔로알토에서 자동차로 50분 거리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2년 사는 동안 자주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미국 대부분의 대도시와 마찬가지로 노숙자가 많아서 우리 두 딸이 정말 무서워 하였기 때문입니다. 한 번씩 갈 때는 노숙자들이 있는 거리는 피해서 루트를 잘 짜서 다녀야 했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공공도서관도 정말 잘 지어 두고 노숙자들의 점령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을 꺼려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쉬운 부분입니다. 아이들이 싫어해서 아이들을 학교에 내려주고 바로 샌프란시스코에서 오전을 보내고 학교 픽업시간에 맞춰 돌아오곤 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보고 ,먹고 ,즐길 거리가 엄청 난데도 다 하지 못해서 많은 아쉬움이 남긴 ..

[미국연수] 혼자 힘으로 미국 VISA 받기

미국 연수 준비를 하면서 여러 정보를 찾고 나 또한 인터넷이나 여러 책자에서 정보를 얻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도 그 준비과정에서 거쳤던 시행착오들을 글로 올리려고 했지만 출발 전 과정에서 혼자 준비하느라 바쁘고 연수 가서는 생활하느라 바빠서 놓쳤습니다. 그보다 블로그란 걸 시작할 엄두가 나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계속 내경험과 모아 둔 자료들이 묻혀 있을게 아깝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어서 모아둔 자료들을 들춰보며 기록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희 가족이 겪은 시행착오와 경험들이 앞으로 미국 연수를 준비 중인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2013년 5월에 남편이 미국 연수자로 선정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여러 책들과 인터넷에서 정보를 ..

[부산 연화리]범고래 다방

요즘 한적한 cafe에서 하루 보내기 놀이에 빠져 있습니다. 물론 cafe 주인님께는 죄송하지만...그래서 조용한 손님이 많이 없는 cafe를 찾아 헤매고 있습니다. 우리 집이 해운대 달맞이 고개 산책로를 통하면 송정까지 걸어 갈 수 있는 위치라 운동 삼아 걸어 갈 생각이었으나 두 딸의 격렬한 저항으로 차를 가지고 출발하였습니다. 느지막이 브런치를 먹고 1시쯤 출발 하였습니다. 처음 간 곳은 송정 커피스미스였지만 남편이 이런 분위가 싫다고 해서 다시 나왔습니다. 난 좋기만 하구만 ... 이지만 우리 집은 대부분 이런 결정권이 남편한테 있는지라 어쩔 수 없었습니다. 차를 몰고 연화리를 지나가다 범고래 다방 발견 하고 분위기 어떤지 가본 남편이 맘에 든다고 합니다. 연화리에 소풍이라는 카페가 있었는데 잘 되..

부산/쏘~쏘~ 2017.03.08

[여행]이탈리아 & 스페인 #9 - 피렌체 그리고 무사귀환

우리는 다음 날 오후 5시경에 치아베키아항에 도착 하였다. 피렌체로 바로 갈려다가 로마로 가게 되었다. 친구 가족이 로마에 3년 주재원으로 나와 있는데 안주인이 친구는 잠시 한국에 들어가 있는 상태이다. 그래서 망설이다가 친구 남편만 있는 친구 집으로 가서 하루 신세를 지었다. 친구 남편이 해준 한국식 카레와 김치, 라면으로 오랜만에 한국 음식으로 배를 채우고 다음 날 일찍 피렌체로 갔다. 이번엔 피렌체에서 2박3일이다. 피렌체에 아침 9시쯤 도착했고 떠나는 날도 밀라노 말펜사 공항서 밤9시 비행기라 피렌체에서 3일을 보낼 수 있다. 숙소는 5월 이탈리아 여행 때 너무 마음에 들었던 숙소 Locanda Orchidea로 다시 예약해서 갔다. 갔더니 그사이 주인이 바뀌었다. 이번 주인아저씨도 친절하고 좋은..

[여행]이탈리아 & 스페인 #8 - 그라나다(렌트카)

세비야에서 일찍 그라나다를 향해 출발했다. 그라나다에서 1박을 하고 다시 세비야로 돌아와 1박을 더 할 예정이라 대부분의 짐은 호텔에 맡겨두고 간단한 짐만 챙겨 그라나다로 향했다. 세비야에서 그라나다까지는 차로 2시간 30분정도 걸린다. 스페인은 세계 최대 올리브 생산국이다. 안달루시아 지방에만 1억 그루 이상의 올리브 나무가 있다. 차를 타고 가는 내내 올리브 나무 밖에 없었다. 안달루시아 지방의 하엔 주에서 세계 올리브 오일 생산량의 20%가 생산되고 이는 그리스에서 생산되는 올리브 오일 전체량보다 많은 양이다. 하엔의 올리브 숲은 원래 로마인에 의해 조성되었고 이는 인간이 조성한 숲으로는 전 세계 최대 규모로 4500km제곱의 넓이이다. 올리브 숲은 로마인이 조성하였지만 올리브에서 오일을 짜내는 착..

여행 떠나기전 몰려오는 불안감들..

여행 떠나기 전 비행기티켓 알아보고 대략의 일정은 어떻게 할지 등등을 알아보면서 여행 떠나기 전 더 설레는 시간이다. 그러데 막상 출발날짜가 다가오면 여러 가지 불안한 생각이 들면서 떠나기 싫어진다. 요즘은 더 더욱 그렇다. 지진도 특정지역이 아니라 전 세계 여기저기서 발생하고 테러도 유럽에서 나라를 불문하고 발생하니 말이다. 더우기 나는 딸이 둘이라 이 불안감은 더 할 거 같다. 일단 비행기를 타는 게 무서워지는 공포감을 느낀다. 비행기 테러나 추락사 같은 것을 자꾸 상상하게 된다. 이런 생각은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생긴 고소공포증도 한몫 한 것일 거다. 그래서 자꾸 여행을 캔슬 시킬 핑계를 찾게 되고 모든 것들을 취소하고 싶어진다.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몇 년 전부터 이런 불안감이 생긴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