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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마린시티 짬뽕 전문점 '여빈' - 평범

사막의 여우 2017. 3. 1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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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남부선이  옮겨 가서 집 앞 청사포로 철길이 걸어 다닐 수 있어서 산책 겸 어디까지 이어져 있는지 센텀시티 방향으로 걸어 보았습니다.

날씨도 따뜻하고 사람들도 많이 걷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전 철길에 있던 큰 자갈길이라 조금만 걸었는데 많이 피곤하고 걷기가 힘들었습니다.

산책로가 아니라서 그런지 운동화를 신었는데도 많이 불편했습니다.

오래 걷기는 힘든 길이었습니다.

그래서 끝까지 걷는 것은 포기하고  미포에서 바닷가로 빠져나와 해운대 해변 산책로로 걸어 마린시티까지 갔습니다.

블로그에서 베네치아 상가에 있는 짬뽕 전문점 여빈이 괜찮다는 글을 본 것 같아 들어갔습니다.

메뉴는 여빈 짬뽕 1만원차돌짬뽕 8천원쟁반짬뽕 1만원자장면 7천원탕수육 18천원깐풍기 2만원군만두 7천원여빈 잡탕밥 1만 원 정도의  메뉴였습니다.

저희는 여빈 짬뽕과 자장면을 주문하였습니다.

짬뽕은 기대를 하였는데 큰 홍합2개에 차돌 약간오징어 약간야채 약간에 국물이 옛날 고기짬뽕 스타일의 국물을 조금 점도 있게 진하게 내어 주었습니다.

메뉴는 짬뽕짜장 ,잡탕밥군만두탕수육깐풍기가 다입니다.

약간의 불 맛이 느껴지고 국물은 나쁘진 않았으나 약간 텁텁하고  볶음짬뽕과 국물짬뽕의 중간정도의 점도와 국물 양이었습니다.

개운하고 시원한 국물 맛을 선호 한다면 아닌 것 같습니다.

옛날 동네 고기짬뽕 국물(주황색)을 진하게 걸쭉하다 해서 내어 주는 스타일입니다.

조금 독특하지만 전혀 새로운 맛은 아닙니다.

처음 한 숟가락 먹었을 때는 좋았는데 먹을수록 그저 그랬습니다.

국물의 양이 보통 짬뽕보다 적습니다.

대신 진합니다.

아마 국물짬뽕과 볶음 짬뽕의 중간 정도로 스타일을 특화한 거 같습니다.

자장면은 보통 흔한 자장면 정도입니다.

짬뽕은 1만원이고 자장면은 7천원이니 약간 비싼 편인데 더 비싸게 주고 갈 정도는 아닙니다.

더구나 먹고 나오는데 속이 그다지 편하지도 않았습니다.

맛집이라 추천하고 일부러 가보라고 추천할 만한 짬뽕전문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취향이긴 합니다.

저는 고기짬뽕 스타일을 선호하는데도 별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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