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일본 內 이동

[일본에서 내차로 여행하기] 부산에서 일본으로 내차 가져 가는방법

사막의 여우 2017. 2. 1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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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본에 자동차 캠핑여행을 계획하였기 때문에 캠핑 장비를 다 가지고 비행기나 배로 가서 렌트하는 것보다 한국에서 차량에 모든 장비를 싣고 가면 훨씬 편할 거라 생각했다.

물론 일본 세관 통관 시 차에 짐을 실은 채로 통관된다는 잘못된 정보를 입수해서 그대로 믿었기 때문이다.

한국, 일본 세관 통관 시 차에서 모든 짐을  다 빼서 차와 짐 따로 세관 검사 받는다.

특히 차량은 일본에서 바퀴나 차 내부에 소독도 한다.

차체나 바퀴가 더러우면 일본 세관 통관이 안 될 수도 있으니 한국에서 출발 전에 세차를 하는 것이 좋다.

차량을 가져 갈 계획이면 차에서 물건을 다 빼서 세관 검사를 받으니 박스나 큰 가방 몇 개에 짐을 나누어 실어야 세관검사 받기 편하다,

나는 짐을 많이 싣고만 갈 생각으로 트렁크 구석구석 짐으로 채운다고 박스나 큰 가방을 사용 안했더니 오사카 세관 구역에서 장난 아니었다.

30가지가 넘는 짐을 쭉 늘어놓아야 하니 말이다.

먼저 차를 가져가기 전에 요금을 따져봐야 할 것이다.

우리는 부산에서 팬스타 크루즈로 오사카항 왕복으로 다녀와서 그 기준으로 글을 쓰겠다.

팬스타에 차를 실고 갈 경우 차량과 운전자는 스탠다드룸 기준 80만원이고 동승자는 1인당 199천원이다.

모두 왕복 기준 가격이다.

이 가격을 기준으로 일본 가서 차량을 렌트하는 것이 나은지 차량을 가져 가는 게 나은지 판단해서 결정하는 게 좋다.

캠핑 장비를 가져 갈 경우 나처럼 하지 않고 미리 알고 몇 개 박스에 짐을 나눠 담으면 확실히 편하긴 한 것 같다.

일본 입국시 철저히 세관 심사하고 나갈 때는 그냥 배에 차 실으면 된다.

물론 한국  세관 통관할 때 세관원이 심사를 하지만 엑스레이 통과를 하고 몇 개 박스를 랜덤으로 조사하므로 일본보다는 괜찮다.

 

한국에서 일본으로 자동차를 가져갈 때 그 차량은 '승용차 일시수출' 관광목적으로 본인이나 가족 소유의 자동차를 1년 안에 재반입 할 것을 조건으로 일시적으로 수출하는 승용차이다.

여행을 끝내고 국내에 다시 자동차를 갖고 돌아와서 반드시 지역 차량등록사업소에 '자동차 일시 수출입 신고필증' 내어서 다시 갖고 돌아왔음을 신고하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수출한 것으로 간주되어 돌아와서 정식 수입절차로 통관하는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일이 복잡해지고 세금도 내어야 한다.

 

<필요서류 및 절차를 차근차근 알아보자.>

 

1. 팬스타 크루즈에 연락해서 객실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서류를 이메일로 받는다.

2. 지역별 등록관청에 아래의 서류를 가지고 가지고 가서 '자동차 등록증서'를 발급 받아야 한다.

(서울-관할구청, 부산 - 차량등록사업소, 기타지역 - 도청이나 시청)

 * 구비서류

: 여권

  도장

  국제운전면허증

  자동차 등록증(원본)

  자동차 일시수출입 승인서(등록관청에 비치되어 있음)

그러면 등록관청에서 자동차 등록 증서를 발급해 주면서 국가식별 기호표  및 등록번호판 폼을 알려주면 집에 와서 A4용지에 프린트해서 코팅을 해두는 게 좋다.

**일본에서 차량 운행시 후방 창문이나 뒤쪽 번호판 위에 부착하고 다녀야 한다.

한국세관 통관시는 서류로 필요하므로 부착하지 말고 갖고 있다가 오사카 세관 통관할 때 차량에 부착해야 한다.

투명테입과 가위를 준비해서 가는 것이 좋다.

 

3.자동차 등록 증서를 발급 받았으면 팬스타 크루즈에 아래의 서류를 출발 1주일 전까지 우편이나 스캔해서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 여권 (사본 1)

- 국제운전면허증(사본 1)

-자동차등록증(사본 1)

-자동차등록증서(사본 1) : 2번 등록관청에서 발급받은 것

-자동차일시수출입신고서(원본 1) : 팬스타에서 이메일로 보내준 양식을 프린트해서 영문으로 작성하여 사인해야 한다.

-대리통관위임장(원본 1): 팬스타에서 이메일로 보내준 양식을 프린트해서 작성하여 사인해야 한다.

 

4.출국 당일 팬스타에서 알려준 자동차 수속시간에 맞춰서 아래의 서류를 가지고 가면 팬스타 직원이 부산세관차량검사장 통관을 안내해 준다.

-여권(원본)

-도장

-국제운전면허증(원본)

-자동차 등록증(사본 1)

-자동차 등록증서(원본)

-국가식별 기호표 및 등록번호판(A4용지로 프린트해서 코팅해 둔 것)

-자동차 일시 수()출입 신고필증(출국시 세관 차량장에서 교부)

그러면 자동차는 절차가 끝났으므로 부산세관차량검사장에서 나가 일반 여객 등록절차를 거쳐 팬스타 크루즈에 올라 오사카 항으로 가면 된다.

 

5. 오사카 항에 도착해서 아래 서류를 준비해서 차안에 있는 모든 짐을 빼서 일본 세관 통관 심사를  한다.

-여권(원본)

-도장

-국제운전면허증(원본)

-자동차 등록증(사본 1)

-자동차 등록증서(원본)

-자동차 일시수출입신고서(사본): 부산에서 출발 전 팬스타 직원이 전달해 준다.

-국가식별 기호표 및 등록번호판(차량에 부착)

- 체류기간에 따른 자동차 보험료와 통관제비용을 지불한다.

 

통관이 끝나면 차에 모든 짐을 다시실고 차량을 운전해 세관 구역을 빠져 나와 나머지 가족과 주차장에서 만나 일본 여행을 시작하면 된다.

 

6.최대 1년 안에 다시 차량을 한국으로 반입하여야 하며 입국 후 15일 이내에 관할 관청에 반입신고를 하여야 한다.

 

일본은 도로가 우리나라와 반대로 좌측주행이고 한국에서 자동차를 가져갔으면 운전대가 좌측에 있으므로 조심해서 운전해야 한다.

조금만 운전하면 금방 익숙해지고 처음엔 사거리 신호 대기 중 우회전시 되도록이면 선두에 서지 말아야 한다.

앞차가 있으면 그 차의 움직임을 따라 주행하면 되므로 익숙해질 때까지 사거리에서 조심하면 된다.

그리고 한국에서 차를 가져갔으므로 '운전석을 인도로 면하게이것만 계속 명심하면서 운전하면 별 문제가 없다.

일본에는 한국 자동차를 가지고 가서 운전 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그런지 신호등에 걸리거나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주차하면 사람들이 신기해하며 몰려든다.

그리고 일본 경찰들도 이런 차량에 대해 잘 몰라 2번 정도 일본 경찰이 차를 세워서 서류를 보여 주고 하였다.

차에 일본 세관통관시 도장 받은 서류랑 보험증서 등을 항상 휴대하고 다녀야 한다.

그리고 한국은 자동차 선팅에 대해 너그러운데 일본은 엄격해서 앞좌석 유리에 선팅이 심하게 되어 있으면 경찰에게 자주 잡힐 수 있다.

외국 차량이라 범칙금은 주지 않지만 앞좌석 유리를 내리고 운행 하라고 주의를 준다.

그리고 일본은 낮에는 교통경찰이 별로 안보이다가 밤에 엄청 많이 나와 있으니 이런 것들이 귀찮으면 주로 낮에 다니면 된다.

이 또한 교토나 ,동경 등 대도시에서 그렇고 시골은 사람들만 신기해하고 경찰이 잡는 경우는 없었던 거 같다.

 

자세한 사항들은 본인이 차량을 싣고 갈 여객선 회사 홈피에 나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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