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18

[기장]만일호 - 복어,장어 전문점

주말에 아난틴 코브 서점에서 책을 보다가 근처에 맛집 검색해서 가본 장어탕집입니다. 기장시장 부근 기장 고등학교 근처의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알고 일부러 찾아가지 않으면 찾기 힘든 위치에 있었습니다. 바다장어 전문점이긴 한지 주창장에 장어 담은 통들이 가득 쌓여있었습니다. 장어구이는 2인분부터 된다고 해서 그냥 장어탕2개로 주문. 주문하면 기본으로 복튀김과 복껍질무침, 멍게가 나옵니다. 그런 후 장어탕과 기본반찬이 나옵니다. 장어탕은 예전에 김치를 넣고 끓인 것을 감전동 근처서 한번 먹어 본적이 있고 처음 먹어 보는 거라 맛있는 집인지 모르겠지만 매운탕 스타일로 방아잎을 넣고 내어주는데 남편은 맛있다고 합니다. 복어,장어탕 전문이니 좋아하시는 분들은 괜찮은 맛집일 것 같습니다.

부산/쏘~쏘~ 2017.11.22

[해운대] 양산국밥 -돼지국밥

2000년에 결혼하고 서울서 부산으로 와서 처음 본 돼지국밥 집. 부산에는 돼지국밥 집이랑 미장원이 참 많다고 느꼈다. 2000년에 처음 먹어 본 돼지국밥을 이제는 맛있는 집이 있다고 하면 혼자 가서도 먹는다. 해운대에도 맛있는 돼지국밥집이 많은 편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뽀얀 하얀 국물보다 할매국밥이나 신창국밥처럼 맑은 국물의 돼지국밥을 좋아한다. 해운대 장산역 하이마트 뒷편에 3개정도의 돼지국밥 집이 있는데 예전부터 있던 양산국밥이 몇년전 리모델링으로 간판도 내부인테리어도 돼지국밥집 같지 않게 세련돼어졌다. 혹자는 돼지국밥집 답지 않다고 별로라 할 수도 있는데 뭐 깨끗하면 좋은거라는 주의라... 하지만 돼지국밥도 이 집은 서민음식은 아니다. 한 그릇에 8천원이면 싸지는 않다 이 집은 다른 집과 다르게 ..

부산/쏘~쏘~ 2017.11.20

[해운대] 김철수 스시선수

몇년전 1만원대의 가성비 좋은 스시를 선보이면서 스시 대중화의 바람을 일으켰던 해운대 중동역 미스터 스시 근처에 김철수 스시선수가 있다. 미스터 스시는 잘 나가다가 내분과 그런류의 스시집이 많이 생기면서 생기를 잃고 예전의 명성과 달리 손님이 적어지더니 스시의 신선함이 떨어진 것 같아 작년부터는 김철수 스시선수로 간다. 파라다이스 호텔 일식당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고 되어있다. 해운대 대부분의 스시나 일식당은 파라다이스 호텔 출신이긴 하다. 김철수 스시선수는 테이블 좌석은 하나뿐이고나머지는 7~8좌석의 다찌 좌석이다. 바로 앞에서 주방장이 직접 만들어서 하나하나 올려주니 이 자리도 좋은 것 같다. 우리는 점심특선 선 코스 초밥으로 주문했다. 초밥 하나씩 이름을 알려주시면서 올려 주셨는데 먹느라 바빠서 다..

[해운대] 레드도어 - 중국 음식점

해운대 중동역 신도 고등학교 건너편에 레드도어 라는 중식당이 있다. 몇년전부터 주로 가다가 오랫만에 갔더니 주인이 바뀌어 있었다. 물론 주방장도 바뀌셨더라. 경륜이 있어 보이시는 남자 두분이 노련한 손 놀림을 하고 계셨다. 이번에도 화상 가족이 운영하시는 것 같았다. 홀 서빙도 전 가족이 하는 것 같다. 레드도어는 입 짧은 우리집 둘째 딸이 차돌짬뽕에 꽂혀서 자주 가는 곳이다. 이 집의 추천 메뉴는 가성비 좋은 산라탕 직접 만드는 군만두, 찐만두 바삭한 꿔바로우 일품완자 차돌짬뽕 쟁반짜장 점심특선도 가성비가 좋은편이다. 이 집의 만두도 특히 맛있다. 이날은 깐풍새우도 시켜봤는데 맛있었다. 아마 대부분의 음식이 기본 이성은 한다. 2층에 룸이 4개정도 있어서 모임에도 좋다. 해운대 지역은 배달도 되므로 괜..

[남천동] 고옥 - 장어덮밥, 우럭 매운탕

남천동 KBS방송국 근처 수영세무소 있는 대로변에 고옥이라는 장어덮밥 집이 있다. 꽤 오래전부터 블로그에 소개 된 것을 봐서 가보고 싶었는데 주변 아줌마들은 장어덮밥 먹으러 가자고 하면 다들 반응이 별로라 여태 못 가고 있다가 남편이 이번 주 휴가라 점심에 같이 갔다. 11시30분 오픈시간에 맞춰 갈려고 했는데 광안대교에 사고가 나서 거의12시 10분정도에 도착했다. 주차는 고옥에서 조금 더 직진해서 골목으로 들어가면 있는 남천 주차장에 주차하면 1시간 무료로 해준다. 3만원이상 주문, 10만원이상 주문은 2대. 아니면 주변 다른 주차장에 주차하면 주차비를 지원해 준다고 한다. 우리는 남천 주차장을 몰라 수영세무서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갔다. 수영세무서 주차장은 무료이다. 11시30분을 놓쳐 오래 대..

[해운대] 일본 라멘집 - 멘야산다이메 해운대점

장산역 공영주차장 근처 식당가에 일본 라멘집이 새로 생긴것을 우연히 발견하고 들어가봤다. 일본의 3대째 이어하는 라멘집이라 해서 호기심에 들어갔다. 나올때 명함보고 알았지만 한국에 이미 여러개의 지점이 있었다. 나만 몰랐던 것 같다. 부산에만도 이미 부경대점,서면점이 있었다. 일본에서 3대째 하는 유명한 집이니 잔뜩 기대하고 들어가 주문했다. 라멘 메뉴중 2번째 메뉴인 카라츠 라멘과 교자 한나 주문. 가게는 크지 않고 아담하다. 홀 직원은 일본인인지 일본어를 잘하는 한국인인지 일본어를 주로 쓴다. 물론 한국어로 의사 소통 된다. 컨셉인 것 같기도 했다. 일본의 현지 라멘집에 왔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 인것 같다. 맛은 3대째 이어오는기대한 진한 국물 맛보다는 약간 가벼운 평범한 맛이었다. 그다지 인상적인..

부산/쏘~쏘~ 2017.11.13

[송정] 이비가 짬뽕

송정에서 해운대 달맞이 고개로 가는 도로 입구에 이비가 짬뽕이 있다. 체인점이라 별로 선호라지 않지만 가봤더니 괜찮은 편이다. 체인점도 지점에 따라 맛이 약간씩 다른데 송점 지점이 다른 지점보다 맛있는 편이란다. 항상 손님이 많다. 탕수육도 기름 냄새 없이 쫄깃하고 괜찮다. 어설픈 중국집 짬뽕보다는 실패할 확률도 낮고 기본이상은 한다.

부산/쏘~쏘~ 2017.11.13

[해운대] 신라스테이 브런치

해운대에 얼마전에 오픈한 신라스테이 해운대 2층에 평일브런치가 가성비 좋다고 해서 예약하고 가봤습니다.예약하기 어렵다는데 이제는 좀 시간이지나서 그런지 바로 예약이되었습니다. 운영시간 및 요금안내- 아침 뷔페 : [주중] 06:30 ~ 09:30 [주말/공휴일] 07:00 ~ 10:30 성인 25,000원, 어린이 15,000원 - 브런치 뷔페 : [주중] 12:00 ~ 14:30 성인 17,000원, 어린이 10,500원 [주말/공휴일] 12:00 ~ 14:30 성인 38,000원, 어린이 19,000원 - 저녁 뷔페 [주중] 18:00 ~ 21:30 성인 25,000원, 어린이 15,000원 [주말/공휴일] 18:00 ~ 22:00 성인 55,000원, 어린이 29,000원 · 10%의 세금이 포함된..

부산/쏘~쏘~ 2017.11.06

[해운대] 스시미르네

해운대에 미스터 스시를 필두로 1만원대 가성비 좋은 스시 집들이 여러 곳 생겼었다. 그런 가게들 중 아직까지 퀄리티를 유지하면서 성업 중인 스시 미르네. 장산역 근처 KCC 스위첸 상가에 있다. 미스터 스시의 경우 초창기의 퀄리티를 유지하지 못하는 것 같은데 스시미르네는 여전히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신선도에서 더 나은 것 같다. 미르초밥 2 닭꼬치 1 미니우동1 를 주문했다. 초밥세트를 시키면 미니우동은 2,000원이다. 한때 해운대에 저가 스시붐이 일었을때의 스시 사이즈에 비해 좀 작지만 신선도면에서 앞서는 것 같다.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끊이지 않고 찾는데는 이유가 있다는 말이다. 맛이 어떤지 먹어 본 꼬치구이는 쏘쏘. 불맛이 없어서 밋밋했다. 미니우동은 가격대비 가장 괜찮았다. 초밥세트 시킬때 미..

부산/쏘~쏘~ 2017.11.05

[해운대] 쿠지라멘

해운대 이마트 근처 버거인뉴욕이 있던 근처에 작은 일본라멘 집이 있어서 가봤다. 가격도 적당하다. 7 천원. 주인장 혼자서 운영하는 작은 가게이다. 아주 진하고 깊은 맛은 아니지만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깔끔하고 부담없이 먹기 괜찮은 일본라멘 집이다. 돈코츠라멘 (매운맛)으로 주문했는데 맛있는 매운맛이다. 가격대비 해서는 근처의 키치니토의 라멘보다 나은 것 같다. 의외로 콩나물 무침을 같이 주는데 어울린다. 혼밥도 가능한 테이블이 있으니 간단히 점심 해결로도 괜찮은 집이다. 주차는 이마트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가야한다. 주인장이 일본 만화에 나오는 아저씨 같이 생겼다. 가서 확인해 보시길.

부산/쏘~쏘~ 2017.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