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18

[해운대] 해운대 산책로 - 그린 레일웨이(Green Railway)

해운대 미포-청사포-송정으로 이어지는 옛날 동해선 철로에 관관용 해변열차와 스카이 캡슐이 생겼다. 그 철길 옆으로 산책로가 있는데 공사로 청사포 -미포 구간은 막혀 있다가 얼마 전부터 산책로가 열렸다. 옛날 철길에 산책로만 만들어 두었으면 좋으련만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을 다니게 해서 답답함이 있지만 그래도 산책로가 생겨서 걸어을 수 있는 길이 생겨서 좋다. 주말 아침에 딸과 함께 걸었는데 날씨도 너무 좋고 곳곳에 쉴 곳과 아래쪽 전망대가 있어서 좋은 산책로가 집 옆에 생겨서 마음에 든다. 청사포 -미포 구간이 청사포-송정구간보다 산책하기나 전망이 더 좋은 것 같다. 물론 미포에서부터 송정까지 쭉 가도 되게 이어져 있다. 아직 산책로 공사가 완전히 마무리 되지는 않았지만 걸어갔다 오는 데는 문제없다. 부산..

[부산 기장] cafe 220 Volt

부산 동부산 아울렛 주변 상가 건물에 있는 카페 220 볼트. 송정 바닷길 따라 동부산 아울렛 쪽으로 가다 보면 벤츠 전시장 건물이 있는데 그 건물 3층이다. 건물을 끼고돌면 지하 주차장이 있는데 그 상가 건물이 아직 완전히 입주한 곳이 아니라 주차장도 널찍하고 주차하기도 좋다. 도로변 밖에서는 잘 안 보여서 잘 보고 들어가야 한다.. 아마도 3층 전체를 다 쓰는 모양이다. 카페가 길고 천장도 높아 답답하지 않고 좋다. 내부에 나무들이 많이 있어서 자연 친화적인 베이커리 카페이다. 외부 테라스에 나가면 송정 바다가 보여서 날씨 좋은 날 앉아서 햇빛 쬐며 책 읽기도 좋은 카페. 요즘 해운대 쪽에서 제일 핫한 카페인 것 같다. 여길 가면 꼭 아는 사람을 우연히 만나니 제일 핫한 곳이긴 한가 보다. 일단 넓어..

부산/쏘~쏘~ 2020.10.12

[해운대] 범일동 할매국밥

해운대 장산역 방향에서 해운대 해변대로 가는 길로 가다가 해운대구청으로 가는 사잇길에 위치하고 있다. 비학산 보리밥 가게 바로 옆집에 위치한 범일동 할머니 국밥. 주소: 부산시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329-6 부산 돼지국밥 가게 하면 대표적으로 방송에 나오는 가게가 범일동 할머니 국밥 집이다. 황교익, 백종원 등 유명 맛집 컴 럼리스트들이 극찬한 가게이다. 나도 범일동 쪽에 나갈 일 있으면 한두 번 가서 줄 서서 먹었던 가게이다. 줄서서 먹을 만큼 깔끔하고 돼지 냄새 안나는 맛집 인정이다. 하지만 해운대에서 범일동 나갈 일이 통 없는지라 항상 아쉬웠었는데 어느 날 지나가다 보니 범일동 할머니 국밥 가게가 해운대에 있어서 너무 반가워 가봐야겠다고 마음먹었었다. 부산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범일동 보림극장 옆 ..

부산/쏘~쏘~ 2020.10.04

[해운대 달맞이] 풍원장 고기정찬

기장에 안동 보리밥으로 유명해져서 옆에 시골밥상을 차려 나날이 커지고 있는 풍원장. 주말이면 아난티 가는 길에 풍원장 때문에 항상 2차선 도로가 막혀 있을 정도로 장사가 잘 된다. 솔직히 풍원장 음식이 그다지 맛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서 자주 가지는 않지만 가성비 면에서는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꼬막 정찬, 미역국 정찬 등 여기저기 체인을 넓혀 가더니 작년에 우리 집 바로 근처 달맞이에 풍원자 고기 정찬을 열었다. 학부모 모임에서 점심으로 가기 딱 좋은 메뉴에 장소라 여러 엄마들이 가자고 했는데 별로 내키지 않아 꺼리다 이번에 가게 되었다. 코로나 19로 잘 모이지는 않지만 초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내온 엄마들의 모임이라 참석했다. 풍원장 고기 정찬은 평일 점심 특선 같은 것은 없다고 한다. 해운대 지역에..

부산/쏘~쏘~ 2020.10.02

[해운대 해리단길]딤타오

해운대 해리단길에 핫한 식당 중 하나인 딤타오. 미슐랭 1,2 스타 레스토랑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홍콩의 Fun Kwun Tong 셰프가 메인 셰프로 있는 딤섬 가게이다. 경력을 보니 2015~2017년까지 미슐랭 2 스타 레스토랑에서 근무해서 아마 미슐랭 2스타 셰프라 소문이 나서 유명해진 것 같다. 물론 맛도 뒷받침되니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듯하다. 기대감을 갖고 찾아 가봤다. 우리는 북경 여행 갔을 때 딘타이펑에서 우리 아이들도 그렇고 나도 너무 맛있게 먹었는데 한국에 와서 가 본 몇몇 딤섬 전문점이 가격도 비싸고 맛도 못 미처서 별로 신뢰가 없었었다. 해리단길에 있던 가정집을 개조해서 식당으로 꾸민 아담한 식당이다. 들어가는데 마당이 있고 분위기는 좋았다. 평일 1시이고 코로나라 사람들이 없을 ..

[해운대] 할맥- 역전 할머니 맥주

역전 할머니 맥주 - 할맥은 1982년부터 익산역의 OB엘베강 호프집을 브랜드화 것인 것 같습니다. 살얼음 숙성 맥주의 원조라고 하는군요. 안주와 맥주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손님이 많았습니다. 특히 젊은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추억이 있다기 보다 저렴한 안주와 살얼음 맥주 때문이겠죠. 요즘 tvN 박보검 나오는 드라마 '청춘기록'에서 아지트라고 나오는 맥주집이 '할맥' 이 체인이더라. 협찬을 한 것 같다. 역 앞에서 시작한 작은 맥주가게가 tv드라마에 협찬까지 하고 대단하군. 안주들을 보니 그다지 내공이 있는 것은 아니고 냉동식품이나 간단한 조리로 가능한 안주들이라 안주는 패스하고 살얼음 맥주만 2잔 시켜서 마셔 보고 나왔습니다. 분위기는 대충 이런 호프집 분위기로 시끌벅적...

부산/쏘~쏘~ 2020.09.22

[부산 기장] 용궁 해물쟁반짜장 - 해동 용궁사

부산에 오면 별로 보 것은 아니지만 해동 용궁사에 많이 방문한다. 바다 끝에 있고 법당 바닥에 유리로 바다가 보여서 유명한 것 같다. 기도가 잘 듣는다고 멀리서도 버스 대절해서 오는 것 같더라. 산책 삼아 가기에 괜찮은 코스이다. 재미있게도 해동 용궁사 입구에 유명한 중국집이 있다. 왜 유명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예전에 이 동넨가 개발이 안돼서 아마 음식점이 없어서 사람들이 가게 되다 보니 유명해진 것 같기도 하다. 우리는 매번 보기만 보고 들어 가본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주말이면 사람들이 많아 주차하시는 분이 바쁘시더라. 가게 이름도 용궁 해물 쟁반짜장이다. 대표 음식을 가게 이름으로 하는 특이한 중국집. 얼마 전에 새로 리모델링한 것 같다. 직원들이 중국말로 대화하는 걸로 봐서 화교분이 운..

부산/쏘~쏘~ 2020.09.20

[해운대] 한돈 무한리필 2호점

해운대 중동역 국제식품 초원 갈비 1층 한편에 한돈 무한리필 9,900원 가게가 새로 생겼다. 산책 다니면서 보니 매일 사람들이 줄 서 있어서 가격도 싸고 괜찮은가 보다 생각했다. 대부분의 돼지고기 무한리필 가게들이 칠레산이거나 멕시코산인데 국내산 한돈인데 가격도 정말 싸니 사람이 많은가 보다 생각했다. 월요일 이마트 장 보러 가는 길인 7시 30분경 갔더니 대기표를 받고 8시경에 자리에 앉았다. 시간제한은 1시간 30분이다. 음식 남기면 3,000원 벌금. 일반(14세 이상) 9,900원 초등학생 7,000원, 미취학 아동 5,000원 , 만 3세 미만 무료 음료 무한리필 1,000원 다른 무한리필 가게처럼 냉장케이스에 있는 고기와 야채, 김치 등을 가져와 먹으면 된다. 양파와 버섯은 따로 가격이 있다..

부산/메뉴판 2020.09.19

[해운대 청사포] 중식당 여의루

청사포 수민이네 조개구이 집 근처로 요즘 카페와 음식점들이 새로이 많이 생겼다. 청사포 방파제 가게들은 대부분 조개구이와 장어구이 가게들이고 4차선 도로 생기기 전 옛날 청사포 길에 여러 작고 아담한 가게와 카페들이 많이 생겨 새로운 먹거리 골목을 형성 중이다. 그중에 특이하게 중식당이 있어서 여러 번 다니면서 한번 가볼까 생각하다가 큰 아이가 고1인데 공부하느라 스트레스가 심한 것 같아 해 질 녘에 산책으로 청사포 나왔다가 등대에서 청사포 야경 감상하고 좀 늦은 저녁으로 들어갔다. 오픈한 초창기 지나 다니면서 볼 때는 꽤 손님들이 많았는데 오늘은 평일에다 좀 늦은 저녁이라 그런지 손님이 한 테이블도 없다. 약간 불안하지만 그 전에 본 블로그나 리뷰가 좋은 편이라 과감히 들어갔다. 아마 평일이고 늦은 시..

부산/메뉴판 2020.09.19

[포항] 중식당 부산각

둘째 아이 진학 관련해서 알아보려고 울산 청운고와 포철고를 드라이브 삼아 돌아보았다. 현대 청운고는 학교 외관이나 시설이 겉보기에는 좀 낡아 보이고 음지에다 공장지대 근처라 주변 환경이 맘에 들지는 않았다. 내가 맘에 들고 안 들고 문제는 아니지만... 청운고도 가기 어렵다는 자사고. 그다음으로 방문한 포철고는 학교 주변 환경과 학교 시설이 너무 맘에 들었다. 학교도 양지바른 곳에 있고 포항공대 바로 옆에 있으면서 주변에 숲도 많고 학교도 조경이나 환경이 모두 관리가 잘 되고 있어 보였다. 학교를 보고 나오면서 들렀던 50년 되었다는 포철고 앞 중식당 부산각. 밥을 먹고 부산으로 돌아가야 해서 주변을 돌아보다가 들른 중국집. 50년 전통이라는 간판에 최소한 실패는 하지 않겠구나 하고 들어갔다. 예전부터 ..

부산/쏘~쏘~ 2020.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