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18

[토곡]정가네 양곱창

토곡쪽에 가성비 좋은 양곱창 집을 소개 받아서 코스트코 갔다가 이른 저녁으로 방문. 주차는 근처 롯데슈퍼 주차장에 하면 1시간 무료 티켓을 주신다. 양은 뉴질랜드 산이고 나머지는 한우 곱창인 것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 이른 저녁시간이라 한산하다. 주문은 사장님이 추천하시는대로 알아서 달라고 했다. 아마 섞어서 4인분 주신것 같다. 벽면 여기 저기에 프로야구 선수들의 싸인이 즐비하다. 롯데 선수뿐 아니라 다른 팀 야구선수들도 여럿 다녀간 증거가 여기저기. 보통 양곱창은 가격이 싸면 먹을 것이 없는데 프로야구 선수들이 많이 온 것으로 보아서는 신뢰는 갔다. 가격 대비 가성비 좋다. 대창도 실하고 양도 냄새 안나고 맛있다. 내가 좋아하는 정원집보다는 못하지만 가격을 비교하면 괜찮다. 양곱창이지만 가격이 싸서..

[해운대] 병천순대국밥

해운대 좌동재래시장 부근에 꽤 오래된 병천순대국밥 가게. 부산에 많은 돼지국밥집 사이에서 같은 자리에서 꽤 오래 유지하고 있다는 것으로 보아 내공이 있다는 생각이다. 순대국밥. 밥을 국에 말지 않고 따로 국밥처럼 공기밥을 따로 주신다. 맛은 생각보다 내공이 별로 느껴지지 않았다. 부산에 있는 왠만한 돼지국밥 가게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맛정도 였다.

부산/쏘~쏘~ 2018.08.17

[해운대]다편백향 - 소고기 편백찜

해운대 중동역 이마트 근처 키치니토 맞은편 가게에 다편백향이라는 식당이 새로 오픈. 기존에 잘 없던 새로운 방법의 찜요리. 편백나무 용기에 수증기로 고기와 야채를 익혀 소스에 찍어 먹는 요리이다. 구워 먹는 것보다 깔끔하고 냄새도 안나니 좋을 것 같다. 소고기 편백찜 주문. 밥은 따로 나오지 않아서 고가 먹은 후에 다시 주문해야 한다. 세트로 판매하면 좋을듯한데 밥까지 시켜서 먹으면 점심으로 가볍게 먹기는 가격이 있는 편이다. 점심에 식사메뉴만 먹는 분들도 꽤 있었다. 김치찌개가 괜찮았던 것 같다. 차돌박이인 줄 알았는데 미국산 우삼겹이다. 냄새는 나지 않았지만 미국산 우삼겹이면 싸지는 않은 가격이다. 물을 끓인 수증기로 편백나무 용기에서 고기와 파,숙주를 같이 익혀준다. 주차는 이마트 야외주차장에 2시..

부산/쏘~쏘~ 2018.08.16

[송정]나뽕남 (나는 짬뽕 만드는 남자)

짬뽕 전문점이다. 가게 이름이 좀 유치하다. 짬뽕 전문가의 느낌 보다 무언가 체인점 같은 엑기스를 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순전히 개인적 생각으로. 위치는 송정 해변가 스타벅스 바로 옆 가게이다. 나도 스타벅스에서 딸래미 서핑 강습 끝날때 기다리다가 배고파서 충동적으로 갔다. 바깥자리도 있어서 바다보며 짬뽕을 즐길 수 있어서 위치는 최상이다. 불짬뽕 1단계 주문. 이유없이 맵기만 한 음식도 별로 안좋아 한다. 피자를 같이 파는 것이 좋은 아이디어 같기도 하지만 짬뽕 전문점의 신뢰도를 하락 시키기도 하는 것 같다. 생각을 그렇게 해서 그런지 짬뽕 전문점이라 하기는 맛이 그저 그렇다. 쓸모없이 맵기만 하다. 나는 이런 맛 싫어한다. 맛을 즐길 수 없이 맵기만 한 것. 요즘 젊은 사람들은 워낙 매운 것을 ..

부산/쏘~쏘~ 2018.08.15

[청사포] 옥이 보리밥

청사포 해월정사와 향유재 있는 길 끝까지 가면 막다른 길에 있는 빌라 1층에 있는 식당이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그날 준비한 재료 떨어지면 문 닫는다고 한다. 점심 장사만 .. 1시쯤 갔더니 조기 보리밥은 준비한 조기가 떨어져서 안된다고 했다. 보리밥3개에 해물파전 1개 주문. 가게는 오픈 주방에 깔끔했다. 9가지 나물에 콩비지,쌈된장,멸치볶음 등 정갈하고 깔끔하다. 계란후라이도 나온다. 쌈된장과 나물 넣고 고추장을 넣어 비벼서 텃밭에서 키운 것 같은 어린 잎 상추에 싸먹으니 좋다. 해물파전은 가격대비 푸짐하다. 해물파전에 있는 빨간 고추가 엄청 매우니 안 씹게 조심하는 것이 좋다. 건강한 밥상 한끼로 좋을 듯하다. 하지만 나물이 거의 간이 안되어 있어서 와 맛있는 보리밥은 아니다. 한끼 정도..

부산/쏘~쏘~ 2018.08.14

[해운대] 가야밀면 - 중동역

중동역 신도초등학교 부근에 가야밀면이 있다. 꽤 오래 전부터 있었는데 언제 부터는 주말이면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고 있었다. 그 전에는 그냥 한산한 집이었던 것 같았는데 여러 번 긴 줄이 있는 것을 봐서 한번 가봐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평소 만두 때문에 주로 해운대 구청 근처 해운대 밀면에 가는데 오늘은 밀면을 먹기 위해 중동역 가야 밀면으로 향했다. 구청 옆 밀면 집은 만두는 맛있는데 밀면은 별로다. 다행히 사람들이 몰릴 시간은 피해서 줄은 서지 않았다. 그래도 있는 동안 끊임없이 손님이 들어 왔다. 메뉴는 간단하다. 밀면,비빔면,만두 이렇게 각각 주문. 계산은 선불이다. 밀면 면빨이 쫄면보다 약간 얇은데 탄력이 있고 맛있다. 만두는 전분이 많은 만두피라 투명에 가깝고 쫀득하다. 비빔면에는 소고기..

부산/쏘~쏘~ 2018.08.13

[해운대 장산역]Chef's Hong 돈까스

얼마전 부산일보에 매주 한번씩 소개되는 맛집 칼럼에 우리집 근처에 있는 chef's hong 돈까스 가게가 소개되어서 일부러 찾아 갔다. 호텔 경양식점에서 오랫동안 일하셨고 내공이 있어 보였다. 장산역에서 문화회관 사거리 건너편 함소아 한의원 건물 안쪽 1층에 있다. 2,4째 일요일 휴무이다. 11시30분 ~9시 영업. 우리는 기본으로 홍셰프 돈까스로 2개 주문. 스프와 돈까스가 나오고 우동 국물은 셀프로 가져와서 먹으면 된다. 맛은 기대가 커서 그런지 기사에 나와 있던 내공이 느껴지는 소스의 돈까스 라기보다 주변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돈까스 정식이었다. 가격은 비싸지 않지만 특별함도 별로 느끼진 못했다. 평범했다.

부산/쏘~쏘~ 2018.08.11

[기장] 부엌 우동집

송정에서 기장쪽으로 해변로로 가다보면 스타벅스 커피점 길 건너편에 우동집이라는 우동 전문점이 있다. 스타벅스 건너편 JM커피 주차공간 사이길로 가다보면 있다. 주택가 중간에 있어서 일부러 찾아가야 하는데도 평일 점심에 꽤 사람들이 많았다. 요즘은 음식점은 거의 블로그나 인스타를 통해 찾아 가므로 장소가 크게 문제되지 않는 것 같다. 하여간 찾기는 쉽지 않다. 스타벅스 앞에서 길 건너편을 보면 우동집 간판이 보인다. 주차는 우동집 근처에 공터가 있는데 그곳에 주차하면 된다. 12시 오픈 9시 last order 월요일 휴무 메뉴는 단순하다. 우동정식 순한맛,매운맛 2종류 여름 냉모밀정식. 매운맛 우동정식으로 주문. 매운맛이라도 어클한 빨간 국물아닌 국물에 청량고추로 매운맛을 낸 깔끔한 국물이다. 김밥+유부..

[해운대] 중식궁

해운대에 화교가 하는 오래된 중국요리 집이 있다고 해서 가봤다. 지나다니면서 여러번 보면서 궁금했는데 오래되어 보여서 비위생적일 것 같아서 선뜻 못 가봤는데 여러 블로그를 보니 괜찮은 것 같아서 저녁 6시쯤 방문. 나이드신 부부께서 하시는데 손님이 아무도 없다. 우리가 들어가니 선풍기만 틀고 계시다가 에어컨을 틀어 주신다. 오래된 중국집 치고 나름 깨끗한 편이라 안심은 되었다. 짬뽕이 맛있다 해서 짬뽕과 탕수육 주문. 보통 흔히 볼 수 있는 오래된 동네 중국집 메뉴에 분위기이다. 탕수육은 길쭉하지 않고 넓찍하게 튀겨 주시고 소스가 너무 달지 않고 괜찮았다. 짬뽕이 특이했다. 한국에서 지금까지 먹어 본 짬뽕과는 약간 다른 독특한 맛인데 맛있었다. 다음에 다시 짬뽕을 먹으러 가봐야 겠다. 음식은 부산에서 가..

[해운대]키치니토

두번째 방문. 애들 방학이라 오픈 시간에 맞춰 갔더니 줄서서 오픈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우리가 거의 마지막 테이블에 앉고 나머지 사람들은 전화번호 남기고 대기. 우리가 다 먹고 나올때쯤 대기 10팀정도 였으니 요즘 핫플인가 보다. 거의 모든 테이블에서 주문하는 Bacon rice plate와 umami noodle주문. 베이컨 라이스 플레이트의 수풀레 팬케익이 주문이 밀려 30분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정말 들어가서 앉아서 40분정도 지나서야 음식이 나왔다. 다른 것 주문할 걸 후회했다. 그래도 기대하고 먹어 봤는데 좀 특이한테 그정도 기다릴 정도는 아닌 듯하다. 집에서도 만들 수 있는 거더라. 머랭 만들어서 팬케익 반죽과 섞어서 여러겹 올려서 구우면 되더라. 방문의사가 있으시면 10시50분정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