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쏘쏘보다는 맛집 60

[해운대] Beef & Fish

해운대 미포 입구 달맞이에서 미포로 내려가다보면 오른쪽에 위치해 있다. 근처에는 대부분 횟집이나 생선구이 대구탕 집들이 있어서 역간 생뚱 맞다. 괜찮다는 말은 들었지만 못 가보다가 이태리 부부식당을 갔는데 8시30분인데 마감주문 끝났다고 해서 번뜩 생각나서 차를 돌려 가봤다. 건물 옆에 주차장이 있는 거 같은데 꽉 차서 달맞이 공영 주차장에 대면 무료라고 밖에 써 있어서 갔는데 저녁 늦어서 그런지 공영 주차장 입구를 막아 놓았다. 그래서 한신빌리지 근처에 주차 했다. 직원분이 메뉴 시키기 전에 친절히 설명해 주신다. 보통 직원분이 나비 넥타이 메고 와서 장황하게 설명해 주시면 부담스러운데 여기는 직원분이 재밌게 설명해 주셔서 그런지 부담스럽지 않고 편하다. 고급 레스토랑 대접을 받는데도 손님은 차려입지 ..

[해운대] 무겐 - 마린시티

마린시티에 새로 생긴 건물 대우 아라트리움 2층에 무겐이라는 창작일본요리 가게가 있다. 달맞이에 꽤 오랫동안 자리 잡고 있었는데 달맞이에 있던 가게는 없어지고 마린시티 지점만 남았다. 우리는 점심 메뉴로 야끼샤브스시와 모듬 사시미를 시켰다. 고기와 사시미 둘다 먹고 싶어서.. 야끼샤브스시는 와규를 살짝 구워 먹는 요리이다. 예전에 달맞이에서 세이로무시 정식을 먹었는데 2명이서 먹기는 양이 많았었다. 세이로무시 정식은 사시미,고기,나가사키 짬뽕까지 양이 꽤 많았었다. 애피타이저로 나온 계란 찜. - 평범 샐러드 돼지고기 타다키 샐러드 인것 같은데 괜찮았다. 모듬 사시미에 나오는 점심엔 6종의 사시미. 내어 주는 밥은 모두 초밥으로 사시미나 와규 구워서 초밥에 얹어 먹으면 스시가 된다. 야끼샤브스시에 나온 ..

[해운대] 빵다무르(Pain d'Amour)

한동안 해운대 일대의 치아바타 잘 만드는 빵집을 다 찾아서 다닌 적이 있다. 일단 치아바타를 만들어 내어 놓는 빵집이 별로 없다. 그래서 다 찾아서 먹어 본 결과 빵 다무르로 결정. 이제 치아바타는 여기서 산다. 치아바타 뿐 아니라 크로아상,깜파뉴 등등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제대로 만드는 것 같다. 프랑스 유학파 출신 제과제빵사들이 만든다고 소개되어 있다. 빵 나오는 시간은 보통 11시30분전후이고 오후 1시 전까지 10%할인. 매일 저녁 8시 이후는 20%할인. 일요일은 휴무. 그런데 치아바타는 오후 늦게 가면 안 남아 있다. 오후 6시정도에만 가도 빵이 몇개 안 남아 있다. 몇 종류 안되는 빵들이 다 잘 만들어져 있으니 이런류의 빵을 좋아한다면 적극 추천한다. 부산에서 유명한 옵스는 일본제과제빵 스타..

[해운대] 아미산 - 중식 레스토랑

해운대 대우 마리나 아파트 건너편 마리나센터 웨딩홀 건물 8층에 있는 전통있는 중식당이다. 가끔 아미산의 자장면이 많이 생각나서 한번씩 간다. 요즘 인터넷에 유명한 중식당에 비해 강하지 않은 맛이라 좋아한다. 평일 점심에 센텀시티 면옥향천을 갈려다가 자장면에 끌려 아미산으로 갔다. 주차는 1층에 하고 도장 받아 오면 된다. 같은 곳에서 변하지 않고 계속 유지하고 있으니 믿음이 가는 곳이다. 다만 띄엄띄엄 가니 갈때마다 가격이 오른 것이 아쉽다. 평일 점심 1시정도 였는데 우리와 한팀 더 이렇게 두 테이블 뿐이었다. 한산하다. 간단히 삼선 짜장면과 삼선 짬뽕을 하나씩 주문했다. 역시 짜장면도 맛있고 짬뽕은 송이버섯 향이 확 올라와서 건강식을 먹는 느낌. 자극적이지 않는 맛이 좋다. 그래서 가끔 생각나나 보..

[해운대 맛집] 해목 - 장어덮밥

본래 장어덮밥을 많이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지난번 교토 여행에서 장어덮밥 맛집 '카네요'에서 먹어 본 후 완전 꽂혔다. 지금까지 어쩌다 먹어 본 장어덮밥은 제대로 된 우나기동이 아니었구나... 그래서 수영 세무서 근처 '고옥'에도 찾아가서 먹어 보고 '카네요'에는 못 미치지만 그런대로 부산서 먹어 본 집 중에는 제일 괜찮았다. 해운대에도 '해목'이라는 맛있는 장어덮밥 집이 있다 하길래 마음 먹고 찾아 가봤다. 고옥도 그렇고 해목도 나고야식 장어덮밥인 하츠마부시 이다. 평일 낮시간인데도 사람들이 꽤 많았다. 자리는 꽤 널어서 많은 편이다. 하츠마부시외에 연어덮밥,카이센동 등등 몇가지 메뉴가 더 있었다. 본래 민물장어 하츠마부시가 29,000원 이었는데 민물장어 가격이 올라 한시적으로 34,000원 이라..

[명지] 호호 손짜장

명지 신도시에 딸래미 친구 집이 있어서 놀러 갔다가 그 동네에 맛있는 중국집이 있다고 해서 같이 점심 먹으러 갔다. 명지 신도시 안은 아니고 용원쪽으로 10분정도 가다보면 있다. 국도변에 있는 허름한 휴게소 짜장면 집이다. 주변에 주택가나 공장 아무것도 없는 지나가는 도로변에 있다. 그런데 사람들이 가득하다. 면을 수타로 직접 뽑고 있다. 탕수육도 튀김옷은 얇고 고기가 꽉차 있다. 깐풍기도 양념이 맛있다. 간짜장은 유니짜장처럼 잘게 다진 짜장 양념을 내어준다. 부산 간짜장의 상징 계란 후라이는 없는데 면발이 좋고 짜장 양념도 맛있다. 우릴 데리고 간 딸래미 친구 가족이 이 집 음식은 본인이 먹어 본 중국집 중 세 손가락 안에 든다 하고 중국 음식인데 먹고 나서 속이 편하다고 했다. 나도 위가 약한 편이라..

[해운대] 주랑 - 수제 파스타,피자 등

해운대 힐 스테이트 위브 상가 1층에 주랑이라는 수제 파스타 가게가 괜찮을 거 같아서 가봤다. 주차는 상가 주차장에 주차하면 2시간 무료이다. 주인장 혼자서 요리해서 주문하면 시간이 좀 걸릴 수 있다고 양해 바란다는 글귀가 붙어 있다. 테이블이 몇개 안되서 손님이 많지 않아 그런지 빨리 나왔다. 수제 파스타라 기대가 된다. 우리는 봉골레,쇠고기 필라프, 후레쉬 모짜렐라 피자 이렇게 3개 시켰다. 식기들이 동네 파스타 집 같지 않게 예쁘고 고급스럽다. 그릇은 made in 영국. cutlery 는 made in 프랑스. 봉공레 수제 파스타는 정말 맛있었다. 유리 집 둘째가 입맛이 까다롭고 양이 적은데 하나 더 시켜 달라고 할 정도였다. 피자는 근처에 있는 피자 라르도 보다는 못하지만 괜찮은 편이다. 소고기..

[해운대] 신세계 센텀 백화점 지하 식당가 - 홍대개미

일본 여행할때 맛집 찾아 여기저기 다니기 힘들고 귀찮으면 유명 백화점 식당가나 지하 식품관으로 가면 그 도시의 유명 식당 지점이 한 두개는 들어와 있다. 본점 맛이나 분위기는 아니더라도 편리함에서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부산도 신세계 백화점 식당가에 가면 전국의 여러 유명 맛집의 지점들이 많이 있다. 그 중 하나인 홍대 개미. 일본의 유명한 스테이크 덮밥 집을 한국에 유행시킨 집이기도 하다. 센텀에 가면 신세계백화점 식당가에서 여러 맛집들을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그래서 먹어 본 홍대개미 스테이크 덮밥. 간장새우장 덮밥도 유명한데 매진이란다.

[수영구] 테라로사

부산 코스트코 옆 고려제강 공장 자리에 F1963이라는 복합문화공간에 테라로사와 예스24 등 잘 꾸며진 카페와 문화공간들이 있다. 처음 오픈 했을때 광장에서 공연도 하고 여러 행사를 했다. 옆에 있는 고려제강 회사 건물도 여느 딱딱한 회사와 달리 독특하게 꾸며져 있어서 건축과 인리어에 관심이 있으면 들러 보면 좋다. 테라로사는 최순실 때문에 더 유명해진 카페이긴 하지만 ... 본래 강릉에서 원두를 볶아 업체에 납품하던 커피공장에서 카페를 열어 전국에 여러개의 매장이 있고 부산 수영점은 고려제강 와이어 공장의 흔적을 예술품으로 탈바꿈 시켜 멋진 공간을 연출했다. 사진 찍기 좋은 곳이다. 커피, 빵 모두 기본 이상은 한다. 요즘 인테리어만 그럴싸하게 하고 정작 커피는 전부 테이크아웃 종이잔에 가격만 비싸게 ..

[해운대] 삼삼횟집

해운대 미포에 있는 삼삼횟집. 미포에 유명한 미조횟집,선창횟집과 더블어 광안리 회센터에서 유명한 삼삼횟집이 지점을 낸 곳. 이 집은 무조건 1인당 2만5천원. 스시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게 초밥을 같이 내어 주어서 회랑 와사비를 얹어 스시 만들어 먹으면 됩니다. 쯔기다시는 별로 안 나오는데 회가 광어,방어, 민어 메인인 회의 질이 좋습니다. 회에만 집중해서 먹기를 원하면 추천합니다. 다양한 쯔기다시를 원하시면 선창 횟집을 추천 합니다. 위치는 해운대 미포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있고 주차 가능합니다. 매운탕은 추가로 주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