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쏘쏘보다는 맛집 60

[해운대] 메이포 - 베트남 음식(메뉴 업데이트 2019년 2월)

해운대 중동역 이마트 부근에 포메이 라는 베트남 음식점이 새로 오픈했다. 미국식 쌀국수가 아닌 하노이식 쌀국수 집이라 한다. 주방에 베트남 사람이 직접 요리하고 있었다. 입구에 100% 소고기와 사골로 육수를 직접 낸다고 써있다. 일부 베트남 쌀국수 집은 내가 알기로 조미료를 많이 넣어 맛을 내는 집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런 문구가 더욱 신뢰가 갔다. 혼밥도 가능한 테이블이 있어서 좋다. 혼자 앉을 수 있는 자리에 콘센트도 있다. 요즘 트렌드를 아는 주인장의 센스. 가게는 깔끔하고 테이블은 6테이블 정도 있는 것 같다. 2019년 2월에 재방문 했더니 메뉴가 많이 늘었다. 오늘은 퍼보와 반쎄오 주문. 쌀국수는 1종류이다. 다른 가게처럼 토핑고기 부위에 따라 나누지 않고 사태와 차돌박이가 같이 토핑되어..

[수영] 자매국밥

주말 아침 빗속을 뚫고 딸아이 넷볼 대회장에 내려주고 오는길에 뭐 먹을지 고민하다 찾아갔다. 수영 근처라 문 열은 곳은 그래도 국밥집 밖에 없겠다 생각하고 예전 블로그에서 본 적 있는 자매국밥. MBC부산 방송국 길건너 골목에 있었다. 일부로 찾아 가지 않으면 찾기 힘든 위치이다. 가정집을 개조해서 국밥집으로 영업하고 있었다. 의령에 있는 종로국밥 집과 분위기는 비슷하다. 물론 여기는 돼지국밥. 의령은 소고기 국밥. 주차는 가게 앞 길 한쪽에 그냥하거나 근처 원룸 주차장에 하라고 하신다. 따로 주차장은 없다. 추천해 달라고 하니 따로국밥을 추천해 주신다. 따로국밥 2개. 나는 내장 빼고 순대랑 고기만. 이 집 돼지국밥의 특징은 비계가 많은 고기를 사용한다고 하신다. 기본찬으로 돼지머리 눌린 것 같은 것도..

[남산동] 양자강

군만두가 부산에서 맛있기로 손꼽히는 중국집 양자강. 겉모습은 동네 평범한 중국집인데 블로그에서 평이 좋아 예전부터 가보고 싶다가 드디어 방문. 남산동 침례병원 근처에 위치해 있다. 방도 있어서 방에 앉았다. 식구들과 같이 5명. 탕수육 중 1개 깐풍육 (주방에서 사장님이 착하셔서 라조육이 나옴) 해물누룽지 군만두 주문. 군만두는 직접 만드셔서 한 테이블에 1접시밖애 안된단다. 역시 소문대로 군만두가 피도 적당하고 육즙도 있고 바닥은 바싹하다. 맛있다. 깐풍육을 주문했는데 라조육으로 잘못 나와서 그냥 먹었다. 탕수육 중 옛날 스타일로 잘게 잘라서 피가 두껍지 않게 적당하다. 소스도 너무 달거나 새콤하지 않고 맛있다. 우리집 미식가인 둘째 딸이 맛있다고 잘 먹는다. 해물누룽지. 보통 해물 누룽지의 누룽지는 ..

[토곡]정가네 양곱창

토곡쪽에 가성비 좋은 양곱창 집을 소개 받아서 코스트코 갔다가 이른 저녁으로 방문. 주차는 근처 롯데슈퍼 주차장에 하면 1시간 무료 티켓을 주신다. 양은 뉴질랜드 산이고 나머지는 한우 곱창인 것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 이른 저녁시간이라 한산하다. 주문은 사장님이 추천하시는대로 알아서 달라고 했다. 아마 섞어서 4인분 주신것 같다. 벽면 여기 저기에 프로야구 선수들의 싸인이 즐비하다. 롯데 선수뿐 아니라 다른 팀 야구선수들도 여럿 다녀간 증거가 여기저기. 보통 양곱창은 가격이 싸면 먹을 것이 없는데 프로야구 선수들이 많이 온 것으로 보아서는 신뢰는 갔다. 가격 대비 가성비 좋다. 대창도 실하고 양도 냄새 안나고 맛있다. 내가 좋아하는 정원집보다는 못하지만 가격을 비교하면 괜찮다. 양곱창이지만 가격이 싸서..

[기장] 부엌 우동집

송정에서 기장쪽으로 해변로로 가다보면 스타벅스 커피점 길 건너편에 우동집이라는 우동 전문점이 있다. 스타벅스 건너편 JM커피 주차공간 사이길로 가다보면 있다. 주택가 중간에 있어서 일부러 찾아가야 하는데도 평일 점심에 꽤 사람들이 많았다. 요즘은 음식점은 거의 블로그나 인스타를 통해 찾아 가므로 장소가 크게 문제되지 않는 것 같다. 하여간 찾기는 쉽지 않다. 스타벅스 앞에서 길 건너편을 보면 우동집 간판이 보인다. 주차는 우동집 근처에 공터가 있는데 그곳에 주차하면 된다. 12시 오픈 9시 last order 월요일 휴무 메뉴는 단순하다. 우동정식 순한맛,매운맛 2종류 여름 냉모밀정식. 매운맛 우동정식으로 주문. 매운맛이라도 어클한 빨간 국물아닌 국물에 청량고추로 매운맛을 낸 깔끔한 국물이다. 김밥+유부..

[해운대] 중식궁

해운대에 화교가 하는 오래된 중국요리 집이 있다고 해서 가봤다. 지나다니면서 여러번 보면서 궁금했는데 오래되어 보여서 비위생적일 것 같아서 선뜻 못 가봤는데 여러 블로그를 보니 괜찮은 것 같아서 저녁 6시쯤 방문. 나이드신 부부께서 하시는데 손님이 아무도 없다. 우리가 들어가니 선풍기만 틀고 계시다가 에어컨을 틀어 주신다. 오래된 중국집 치고 나름 깨끗한 편이라 안심은 되었다. 짬뽕이 맛있다 해서 짬뽕과 탕수육 주문. 보통 흔히 볼 수 있는 오래된 동네 중국집 메뉴에 분위기이다. 탕수육은 길쭉하지 않고 넓찍하게 튀겨 주시고 소스가 너무 달지 않고 괜찮았다. 짬뽕이 특이했다. 한국에서 지금까지 먹어 본 짬뽕과는 약간 다른 독특한 맛인데 맛있었다. 다음에 다시 짬뽕을 먹으러 가봐야 겠다. 음식은 부산에서 가..

[해운대]키치니토

두번째 방문. 애들 방학이라 오픈 시간에 맞춰 갔더니 줄서서 오픈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우리가 거의 마지막 테이블에 앉고 나머지 사람들은 전화번호 남기고 대기. 우리가 다 먹고 나올때쯤 대기 10팀정도 였으니 요즘 핫플인가 보다. 거의 모든 테이블에서 주문하는 Bacon rice plate와 umami noodle주문. 베이컨 라이스 플레이트의 수풀레 팬케익이 주문이 밀려 30분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정말 들어가서 앉아서 40분정도 지나서야 음식이 나왔다. 다른 것 주문할 걸 후회했다. 그래도 기대하고 먹어 봤는데 좀 특이한테 그정도 기다릴 정도는 아닌 듯하다. 집에서도 만들 수 있는 거더라. 머랭 만들어서 팬케익 반죽과 섞어서 여러겹 올려서 구우면 되더라. 방문의사가 있으시면 10시50분정도 가..

[해운대] 미미회관

지난주 금요일부터 달맞이 초입에 있는 어글리팬이 괜찮다고 해서 가보는데 아무 공지도 없는데 문을 안 열고 있어서 연속 실패. 대신에 아이들과 미미회관으로 갔다. 미미회관은 6시 오픈이라 30분정도 기다렸다. 미미회관은 따로 주차장이 없어서 롯데캐슬 뒷편의 초록마을 근처 주차구역에 대고 1분정도 걸어 왔다. 6시 오픈해서 들어가니 금방 테이블이 다 차버렸다. 중화주점이지만 애들 데리고 온 가족 테이블도 여럿이었다. 대부분 멘보샤를 기본으로 주문 하더라. 우리는 멘보샤가 기름기가 많을 것 같아서 패스하고 유린기,차우판 (볶음밥),차우몐(볶음면) 주문. 멘보샤는 주문한 것 먹어 보고 더 주문하기로 했다. 주무한 유린기가 먼저 나왔다. 바싹하니 맛있었다. 다른 집 유린기랑 많이 특별하진 않았다. 미미루도 그렇고..

[해운대] 영남 식육식당 점심특선

해운대 장산역 부근 좌동 재래시장 근처에 영남식육식당이 있습니다. 한우 고기는 유명한데 점심특선이 있는지 몰랐는데 생겼다고 해서 출동했다. 좌동 재래시장 옆 음식점과 술집 많은 길 안쪽에 위치하고 주차장도 있다. 다양한 점심세트 메뉴가 있었다. 점심특선은 11시30분~ 오후3시 까지 가능하다. 낙엽살을 안 좋아해서 그냥 소금구이 정식으로 주문했다. 11시쯤 가서 앉아 있다가 11시30분부터 주문 가능하다고 해서 주문하고 급하게 먹다 보니 고기 나왔을때 사진을 놓쳤다. ㅠㅠ 여전히 아마추어 블로거다...나는 채끝살도 맛있었고 안심은 깍뚝썰기로 나와서 육즙 가득 부드럽게 먹을 수 있었다. 점심 특선이라고 다르지 않고 평소 영남식육식당 고기 질 그대로 인 것 같다. 채끝,안심 다 맛있었다.. 인증샷 안 찍었다..

[해운대] 거대

이제는 부산에서 유명한 맛집 거대에서 점심특선을 먹었다. 3만3천원일때 갔었는데 이제는 3만8천원이다. 해운대에 거대 지점이 2개 있는데 먼저 생긴 엘시티 공사현장 근처 거대로 갔다. 주차장 입구가 처음 가면 잘 못 찾을 수도 있다. 주차장 들어가는 입구가 엘시티 공사현장 옆 해운대구청 직원 주차장 들어가는 곳에 있다. 양념갈비 정식으로 2인분 주문. 양념갈비와 평양냉면과 비빔냉면으로 .. 평양냉면은 물냉면이라 메밀면이 괜찮은데 비빔냉면에 비빔면은 많이 어울리지 않았다. 솔직히 실망스러웠다. 부산에서 이 정도의 평양냉면이라도 하는 집이 없어서 이 집 평양냉면을 가끔 먹으러 가지만 비빔냉면과 메밀면은 정말 안 어울렸다. 거대는 기본 찬으로 육전을 내어주는 특별함이 있다. 그리고 기본 반찬 중에 팽이버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