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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감포] 가자미회가 맛있는 감포회타운 은정횟집

사막의 여우 2019. 8. 1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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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에 갔던 감포 은정 횟집입니다.

주말 새벽 5시에 일찍 깨어서 드라이브로 나갔다가 경주까지 갔습니다.

경주 감은사지 석탑 보고 돌아오면서 아침 먹으러 간 감포 회타운.

근처 좌판에서 참가자미 반건조한 것 2만 원에 10마리 사고 아침 먹으려고 검색.

감포 맛집을 검색해 보니 은정 횟집이 당연 1위인듯하네요.

주변 도로변에 주차라인이 있어서 무료 주차하고 걸어가면 이른 시간인데도 여러 횟집에서 들어오라고 하는 손길을 마다하고 은정 횟집을 찾아갑니다.

초입에 있어서 찾기는 쉽습니다. 가게가 장사가 잘돼서 앞집에 큰 가게도 있는데 지금은 아침 시간이라 본래 하던 원조 가게만 열었습니다.

이 집은 참복회 코스가 유명한 집이랍니다.

하지만 우리는 간단히 아침 먹을 생각이었는데 횟집까지 와서 12만 원짜리 참복회 코스를 먹기는 부담스러워 그냥 가자미회 소자로 주문하였습니다.

포스트잇으로 가려 두어서 안되는지 알았는데 된다고 하시네요.

가자미는 양식 없이 모두 자연산이라고 하십니다.

기본 곁들이 반찬입니다. 별 거 없네요.

전문점의 포스가 느껴지네요..화려한 스키다시 없이 주력인 회로 승부한다

가자미회 등장.

가자미회는 세꼬시로 주셔서 뼈가 있습니다.

3월이 가자미 제철이라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회에서 고소하다고 느껴본 것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가자미회도 처음 먹어 봤습니다.

저는 회 맛을 잘 모르는데 남편이 맛있다고 거의 혼자 다 먹었습니다.

회 먹고 나온 매운탕입니다.

전 아침으로 먹기는 이 매운탕과 밥이 딱 적당했습니다.

아침부터 가자미회 세꼬시로 먹기는 좀 무리였습니다.

그런데 아침 9시부터 횟집이 문을 열고 하는 것으로 봐서 손님들이 아침부터 꽤 오시나 봅니다.

아침으로 회 먹기는 처음이네요.

매운탕과 같이 나온 밑반찬들도 나름 내공이 느껴지게 맛있었습니다.

이 집은 복어 요리가 전문인가 봅니다.

아침부터 참복 코스를 먹거나 참복탕을 주문해서 드시는 옆 테이블 손님들이 많아서..

저희만 참복을 안 먹고 다들 참복을 드시고 계셨습니다.

해운대에서 주말 아침에 일찍 깨면 감포로 드라이브 가서 참복탕 드시는 것도 괜찮은 주말 브러치 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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