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쏘쏘보다는 맛집

[해운대 맛집] 류센소 - 일본라멘

사막의 여우 2020. 7. 2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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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해리단 길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해운대고등학교 근처에 있는 작은 일본라멘 집.

류센소

지나가면서 이런 자리에 일본라멘 집이 생기고 주인장이 자신이 있나보다 생각하고 한번 가봐야지 하다가 잊고 있었는

데 얼마전 아븐 분이 그집 라멘 맛있다고 칭찬을 해서 가봐야겠다고 생각하고 갔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화요일 12시쯤.

우리가 앉은 자리가 마지막 남은 2자리였고 우리 이후의 사람들은 밖에 몇몇 줄서 있었다.

이미 입소문이 좀 난 모양이다.

이런 구석에 있는 작은 일본라멘 집에 다들 찾아 오니.

주인장 젊은 남자분이랑 어머니 같아 보이는 분이 도와 주면서 2분이 하고 있었다.

테이블은 일본 라멘집 스타일로  주방을 두러싸고 있는 바 테이블 10명 남짓의 자리가 있다.

기본세팅에 마늘이 있다.

 

메뉴는 기본 류센소 라멘, 류센소 카라(매운맛-그닥 맵지 않다), 류센소 아사리(간장베이스 라멘-깔끔한 스타일) 등

라멘은 3가지 나머지는 보통 일본 라멘 집에 있는 메뉴.

군만두는 없고 굴튀김과 밀키 후라이가 있는데 우유튀김이라는데 무슨 맛인지 궁금하다.

요즘 반일 감정 때문인지 생맥주는 기린,이지방에서 카스 병맥주로...

우린 류센소 오리지널과 류센소 카라로 주문

하카타 돈코츠 라멘 류센소
류센소 카라

테이블에 생마늘과 마늘 프레서가 있으니 즉석에서 취향에 따라 마늘 넣어 먹으면 된다.

국물이 깊은 맛이 나고 일본 여행하면서 먹었던 돈코츠 라멘 맛에 가장 가까운 것 같다.

일본 현지보다 덜 느끼하고 적당한 맛으로 맛있었다.

나는 느끼한 것보다 약간 칼칼한 스타일로 류센소 카라가 더 맜있었다.

일본라멘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류센소 카라를 추천

맛이 많이 차이가 나는 건 아닌데 한국인 입맛에는 류센소 카라가 더 나을 듯.

이 가게에서 먹어 보진 않았는데 소유라멘도 몇몇 분이 주문하는 것으로 봐서는 잘 하는 모양이다.

다음에는 류센소 소유라멘가 밀키 후라이를 한번 먹어 봐야 겠다.

비가 오는데 밖에 줄 서 있는 사람들이 있어서 빨리 먹고 일어났다.

한국에서 먹어 본 일본 라멘  중에는 제일 맜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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