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연수기/연수생활

[미국 학교] 초등학교 1년 스케줄

사막의 여우 2017. 5. 24.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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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미국 초등학교의 1년 대략의 스케줄입니다.

미국은 주마다 학기제가 다르기도 해서 지역마다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포스팅 한 것은 우리 아이들이 다녔던 Lucille M. Nixon Elementary 의 연간 스케줄입니다.

Palo Alto 안의 초등학교이면 대부분의 스케줄은 같습니다.

이벤트 같은 경우는 학교마다 날짜가 조금씩 다릅니다.


< 2016년 ~2017년 학기기준>


8월12일(보통 8월 둘째주 금요일) 

Back to School Social로 아이들이 긴 여름방학 끝내고 학교로 돌아 오기 전에 워밍업하는 이벤트.

금요일 오후 4시정도에 학교에  와서 놀다 가는 겁니다. (참여 안해도 됩니다.)

Chalk it up Art Day 학교 여기저기에 분필을 주고 아이들이 그림 그려서 학교를 꾸미게 합니다.


8월16일(보통 8월 세째주 화요일) 

First Day of School 로 새 학년 첫날입니다.

월요일에 시작하지 않고 전통적으로 화요일에 시작합니다.

아이들에 대한 배려인 것 같습니다.

3달 가까운 여름 방학 보내고 바로 학교에 적응하기 힘들거라 생각하고 천천히 학교로 돌아와 적응하라는 배려.


8월26일(보통 8월 네째주 금요일) 

Back to School Picnic 로 학교로 돌아 온지 2주 되는 금요일 저녁 5시정도부터  부모님들이 같이 참여하는 피크닉.

집에서 음식 준비해 와도 되고 PTA에서 푸드트럭을 불러서 사먹고 운동장에서 노는 겁니다.


9월5일(보통 9월 첫째주 월요일) 

Labor Day 로 No school입니다.(3일 연휴)


9월 7,8

Picture Day 로 매년 전학년 학교에서 사진을 찍어 1년간 교실에 붙여 두고 쓰고 졸업앨범에도 들어 갑니다.


10월7일(보통 10월 첫째주 금요일) 

Staff Development Day 로 No school입니다. (3일 연휴)


10월 11

Hospitality - Staff Lunch (2nd & 5th)

2학년 5학년 학부모의 volunteer로 집에서 음식 한 가지씩 해서 학교에 갖다 주어 선생님들의 점심을 대접 하는 것.


10월 31

Halloween Parade & party


11월 4일 ~10일

Nixon Book Fair (1주일)



11월 11일 (보통 11월 둘째주 금요일)

Veterans Day(재향군인의 날) 로 No School 입니다.(3일연휴)


11월 23일~25일 (보통 11월 네째주 수요일~금요일)

Thanksgiving Holiday 로 (주말까지 5일 연휴)



12월 16일 (보통 크리스마스 전주 금요일)

Minimum Day 로 단축수업.( Winter Break 시작)


12월 19일~ 2017년 1월2일 (크리스마스 있는 주 월요일 ~ 1월 첫주 월요일까지)

Winter Break (2주정도)


1월 16일 (보통 1월 세째주 월요일)

MLK DayMartin Luther King Jr. Day) 로 마틴루터킹 목사 생일이다.

미국은 기념일을 효율적으로 연휴로 하기 위해 몇월 몇번째 금 or 요일로 정한다


1월 24일 

Hospitality: Staff Lunch (K & 4th)


2월 8일 

Ice Skating at Winter Lodge

: 팔로알토의 winter lodge 스케이트장에서 전교생이 저녁 5시30~7:30 까지 스케이트 타는 행사.

교장선생님 참석.

자발적 티켓 구매로 참석.

PTA에서 진행하는 기부금 모금 행사의 한가지.


2월16일(보통 President's Day 전 목요일

Staff Development Day 로 No school입니다. (5일 연휴)


2월17,20일(보통 2월 둘째주 금요일,세째주 월요일

President's Day 연휴 로 No school입니다. (5일 연휴)


3월3일(보통 금요일 저녁)

Engineering Night 로 5:30 ~7:30 저녁에 진행한다.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학부모들의 발런티어와 중,고등학생 졸업생들이 와서 여러가지 Engineering관련 행사를 진행.

초등학생들이 Engineering에 대한 이해와 동기부여의 기회.


3월10일(보통 3월 둘째주 금요일

Local Holiday -No School(3일연휴)


3월21

Hospitality: Staff Lunch (1 & 3rd)


3월28일(보통 금요일 저녁)

Curriculum Night 로 저녁 시간에 학교에서 학부모에게 학교 커리큘럼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구함.


4월3일~7일(보통 4월 첫째주 월요일~금요일

Spring Break (1주정도)



4월14일(보통 금요일 저녁

Family Science Night and PTA General Meeting 

Engineering night 와 마찬가지로 학부모와 졸업생들의 발런티어로 과학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위해 마련한 행사.


4월19일(보통 수요일

Earth Day / Walk & Roll to School 로 학교에 자동차 타지 않고 걸어서 온다.


5월1일~6일

Staff Appreciation Week 로 선생님과 학교 스태프에 대한 감사 주간.(1주일간 여러 행사)


5월12일(보통 금요일 오후

International Night  

:다민족 국가라 각 나라의 문화를 이해 하는 기회로 부스를 만들어 자기 나라의 여러 문화와 음식을 소개.

오후 4:30 – 오후 8:00까지 여러 행사가 진행.

보통 이날 때문에 연수갈 때 한복이 필요. 


5월17일(보통 수요일

Volunteer Appreciation Breakfast 로 학교에서 한해동안 자원봉사한 학부모들에 대한 감사로 Breakfast 대접.

오전 7:30 – 오전 8:30


5월25

Field Day 로 한국의 운동회와 같은 행사


5월29일(5월 마지막주 월요일)

Memorial Day- No School


5월30

5th Gr Pool Party @ SCRA 로 5학년의 졸업파티.

스탠포드 대학내의 수영장에서 수영장 바베큐 파티로 진행.

PTA 주관으로 파티를 열어 줌.

팔로알토 Elementary school은 7세(Kinder) ~  5학년까지로 구성.


6월1

Last Day of School : 2달 반 정도의 여름방학 시작.

5th Grade Promotion : 졸업식


아이들 학교를 다니면서 느낀 것은 아이들이 학교 다니기 지루하지 않은 것 같았다.
부모 입장에서도 더 좋았던 것 같다.
위의 스케줄을 보면 알겠지만 
거의 매달 3일 정도의 연휴가 있었고 1주일 또는 2주정도의 연휴나 방학도 있다.
그리고 부러운 것은 대부분의 국경일을 날짜로 정한 것이 아니라 몇월 몇째주 금요일,월요일로 정해 효율적으로 연휴를 만들었다.
한국도 중간에 쉬는 것보다 이러면 좋을 것 같았다.
그러면서 이런 연휴에 대대적인 세일 행사도 해서 소비를 촉진 시킨다.
한국도 경기가 안 좋다고 하는데 이러면 내수경기 회복에 좀 도움이 될 것 같다.
이렇게 보면 미국 학교는 매일 노는 것 같아 보이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일단 Daily Schedule이 보통 오전 8시~ 오후 2시30 (학년 별로 약간 다름) 이므로 한국 초등학생보다 1시간 일찍 시작한다.
미국은 맞벌이 부모가 많아서 고학년으로 갈수록 등교시간이 더 늦다.
고등학생 언니, 오빠가 부모 대신 동생들을 학교에 데려다 주고 가는 경우를 위해서 그렇다고 한다.
그리고 여름방학이 2달 반 정도로 긴 대신에 겨울방학이 2주정도로 짧다.
여러가지로 따져 봤을때 반드시 한국 아이들이 미국 아이들보다 학교 수업을 더 많이 하는 것만은 아닐 것이다.

한국도 점점 그렇게 되어 가는 것 같은데  학부모 행사를 저녁에 주로 한다.
그래서 아빠들의 학교 행사 참여가 매우 높다.
저녁 행사에는 대부분이 엄마,아빠 다 참석하고 아이들의 학교 생활에 관심이 많다.
아빠 발런티어도 꽤 많다.
이런 행사의 대부분은 학교 주체인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PTA(학교 운영위원회) 주체로 한다.
그래서 학부모들의 학교에 대한 관심과 투명한 자발적인 Donation 을 홍보하고 유도한다.
이것이 팔로알토 같은 부유한 사람들이 많은 도시의 가정에서 대부분 공립학교에 보낼 수 있게 하는 힘인 것 같다.
부러운 부분이다.
한국도 점점 이렇게 되어 갈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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