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쏘~쏘~ 123

[해운대] 전주 명가 콩나물 국밥 - 장산역

해운대 장산역 재생한방병원 건물 1층에 전주 콩나물 국밥 가게가 있다. 다니면서 여러 번 봤지만 굳이 전주도 아닌 부산에서 콩나물 국밥을 돈 주고 사 먹는 것은 그다지 내키지 않아서 가 본 적이 없었다. 테니스 같이 치시는 몇몇 분들이 다들 괜찮다고 해서 딸이랑 주말 오전에 산책으로 해운대 신도시 아파트에서 달맞이 길로 송정까지 운동삼아 걸어갔었다. 주말 새벽에 달맞이 길은 마라톤 동호회 분들이 엄청 많이 달리고 계셨다. 송정까지 갔다가 뭐 먹을까 하고 편의점 들어가서 아침부터 컵라면 같은 인스턴트 먹이긴 그래서 살펴보니 오뚜기 컵밥들도 인스턴트라 무시할 가격이 아니었다. 거의 4천 원대 였다. 그래서 갑자기 장산역 콩나물 국밥집이 생각나서 인스턴트 컵밥 먹는 것보다 괜찮겠다는 생각에 데리고 가봤다. 처..

부산/쏘~쏘~ 2020.09.17

[해운대] 훠위엔 -양고기,쓰촨요리 전문점

지인이 해운대 신도시 재래시장 뒤쪽 음식점 거리에 마라탕 괜찮은 집이 있다고 추천해서 한번 들어 가봤다. 위치는 롯데캐슬 근처 교촌치킨 건너편이다. 기본으로 내어 주는 마늘을 에어 후라이어에 튀긴 것 같은데 은근히 맛있다. 아주 바싹한 식감이다. 집에서 해봐야 할 것 같다. 마늘을 먹으니 몸에도 좋을 것 같고 술은 잘 안 먹지만 술 안주로 괜찮을 것 같다. 바싹하고 자꾸 손이 가게 되는 마늘 과자 같다. 메뉴는 양꼬치 1인분에 1만2천원. 양꼬치 9개 + 야채 꼬지 1개 이렇게 구성되어 있고 2인분 이상 주문해야 하고 만약 굳이 1인분만 시키면 숯 값을 따로 받으신다고 한다. 좋은 숯을 쓰셔서 1인분 하는데 숯 피워서 내고 나면 마진이 없으시다고 이해해 달라고 하시네요. 우리가 다른 데서 저녁을 먹었고 ..

부산/쏘~쏘~ 2020.09.14

[해운대 맛집] 좌동 재래시장 강산애- 열무국수,열무비빔밥

해운대 신도시 재래시장 안에 공영주차장 맞은편 코너에 작은 식당이 있다. 문에 열무 보리밥, 열무국수라 쓰여 있고 가게 이름은 잘 못 봤었는데 라고 메뉴판 위에 적혀 있어서 가게 이름을 알았다. 연세 있으신 사장님 부부와 딸이 같이 운영하시는 것 같아 보였다. 건강한 맛의 열무 보리밥과 열무국수 가게. 열무 보리밥에 같이 나오는 된장찌개는 시골 된장 맛이다. 주차비는 지원 안되서 공영 주차장에 주차하면 우리가 다 내야 한다. 좌동 재래시장 주차장을 새로 지었는데 예전에 비해 주차비가 꽤 나온다. 10분에 500원. 아마 좌동 재래시장 상가 가게에서 과일이나 기타 물건을 사면 1시간 무료 주차증을 주니 밥 먹고 간단히 장 보면 주차비는 해결된다. 메뉴는 달지 않고 시원하고 깔끔한 스타일의 열무김치를 기반으..

부산/쏘~쏘~ 2020.09.13

[부산 일광] 백년우동

월요일에 드라이브로 가다 보니 일광까지 갔다. 일광 시골의 맛 열무국수 가게는 월요일 휴무라 문을 닫았다. 시골의 맛 열무국수 가게는 장사가 더 번창했는지 안으로 더 가다 보면 분점도 있다. 찐빵 1세트 사서 먹다가 양이 모자라 걷다가 보니 일광 시골의 맛 뒤쪽 하천 쪽으로 백 년 가락국수이라는 가게 간판이 보인다. 일광까지 와서 돈가스와 가락국수가 내키지는 않지만 깔끔해 보이고 손님도 꽤 있어서 들어갔다. 옆에 장어구이 집이 있었는데 장어구이 먹기는 좀 부담스러워서 간단히 먹기로 했다. 가정집을 개조해서 젊은 사장님이 가락국수 가게로 운영 중인 것 같았다. 간단히 백년우동과 등심 돈가스 주문 어묵 하나 들어 있는 깜끔한우동 일본식의 두툼한 등심 돈가스. 돈가스는 바삭해서 입천장이 벗겨질 정도이다. 맛은..

부산/쏘~쏘~ 2020.09.09

[해운대] 상상짬뽕

우리 테니스 동호회 회원 중 해운대 장산역 KCC 스위첸에 사시는 한의사 선생님께서 본인이 먹어 본 짬뽕 중에 최고라 극찬하시며 젊은 주인장에게 초심 잃지 말고 맛을 유지해 달라고 당부하셨다며 꼭 가보라고 하셨다. 평소 꽤 정확하시고 건강에 민감한 한의사 선생님의 미각이라 믿고 한번 가볼 생각이었다. 그때는 체인점인지 모르고 젊은 사람들이 의기투합해서 만든 짬뽕 맛집인줄... 나중에 알았다 부산지역 프랜차이즈 짬뽕 가게라는 사실을... 그런데 같이 들었던 다른 회원들이 가봤는데 별로라 해서 아직 안 가고 있었다. 태풍 하이삭이 지나가고 나서 해운대 재래시장에 볼일이 있어 지나가다가 오후 3시 정도에 한산하길래 들어가 봤다.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니 내가 직접 확인하고 싶은 욕구. 오후 3시라 그런지 2 테..

부산/쏘~쏘~ 2020.09.08

[해운대] 마라당

해운대 장산역 3번 출구로 나와서 청사포 방향으로 올라가다 보면 백식당 근처에 마라당이라는 마라음식 전문점이 있습니다. 부산지역에서 시작한 체인점인지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에 주로 있는 체인점입니다. 메뉴는 마라탕, 마라샹궈, 꿔바로우 세종류입니다. 지금은 꿔바로우도 주문 가능한데 제가 방문했을때는 준비중이었습니다. 지금 꿔바로우는 14,000원(소)/ 16,000원(중) 마라탕과 마라샹궈를 주문해 먹어 보았습니다. 결론은 제 개인적으로 마라탕보다 마라샹궈가 나아서 이후로 마라샹궈만 포장해 와서 먹습니다. 메뉴를 보시면 알겠지만 원하는 재료를 담아서 무게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같은 재료인데 마라탕은 100g당 1,700원 마라상궈는 100g당 3,000입니다. 그리고 마라탕은 담은..

부산/쏘~쏘~ 2020.04.27

[해운대/청사포 카페]청사포 브런치카페 어나더6(Another 6)

해운대 청사포에 있는 유명한 밥집 향유재 신관 건물 3층에 어나더 6(another 6)이라는 브런치 카페가 있어서 모임으로 가봤습니다. 다른 브런치 카페보다 메뉴가 엄청 많은 듯 합니다. 예전에 향유재에서 밥 먹으면 할인해줘서 가 본 적이 있는 카페인데 그때는 커피류와 차 종류만 팔았는데 이제 브런치 메뉴도 하는 모양입니다. 들어서는데 브런치 메뉴 소개되어 있는 사진들이 예쁘고 먹음직스러운데 진짜 맛은 어떤지 기대가 됩니다. 전망은 앞쪽에 건물이 있어서 청사포 바다가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내부 인테리어가 예쁘고 많이 신경을 쓴 모습입니다. 조용한 편이라 엄마들의 평일 브런지 장소로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맛만 괜찮다면... 수제청을 직접 만들어서 판매도 하고 차로도 팝니다. 여러 종류의 수제청들이 ..

부산/쏘~쏘~ 2019.08.15

[해운대 달맞이 카페] 달맞이 휴게소

해운대 달맞이에 광안대교를 바라보며 차 한잔할 수 있는 루프탑이 있는 카페 달맞이 휴게소. 카페 이름이 달맞이 휴게소라 좀 촌스러워 믹스커피 파는 가게 같지만 이름과는 전혀 다른 인테리어가 고급진 (?) 루프탑 카페입니다. 영어 간판을 보니 멋있어 보이긴 하네요. DALMAGI HUGESO 제가 방문한 날은 비가 와서 야외 테이블과 루프탑에는 못 나가고 2층에서 마셨습니다. 날씨 좋은 날 낮이나 밤에 루프탑에서 마시면 분위기 있고 괜찮을 것 같습니다. 요즘 루프탑 카페가 유행인 것 같네요. 특히 부산 해운대, 송정 , 기장은 바다가 보이는 곳이면 어디든 루프탑을 해야 인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카페 썬베드에 누워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요즘 라이프 스타일인 듯합니다. 커피 맛이 진하고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부산/쏘~쏘~ 2019.08.10

[해운대] 부산 24시 수제순대돼지국밥

장산역 양산돼지국밥 맞은편에 있는 돼지국밥 가게입니다. 24시간 영업하고 가스비 아끼지 않고 푹 끓인다는 문구가 눈에 들어 오는 돼지국밥 가게입니다. 여기도 손님이 많이 있습니다. 24시간 영업이라 술 먹고 해장하러 많이 오시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여기는 국수사리가 무한 리필이라 공사장 일하시는 분들도 많이 오시는 듯 합니다. 돼지국밥 맛도 괜찮은 편입니다. 양산국밥은 깔끔한데 돼지국밥에 깊은 맛이 없어서 약간 아쉬운데 양산국밥보다 맛은 더 나은 편입니다. 돼지국밥과 수육백반 입니다.

부산/쏘~쏘~ 2019.08.07

[기장]하나네- 해물탕

일광 카페 베이266 부근에 있는 포장마차 촌 중에 한집. 해물탕을 푸짐하게 준다며 가자고 해서 일광까지 갔네요. 저희가 주문한 해물모둠 3만원짜리입니다. 여기에 2만원짜리 문어 숙회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해물 어느정도 먹으면 살아 있는 문어 넣어 주십니다. 가격대비 해산물이 푸짐한 것 같네요. 나중에 라면 사라 넣으면 직접 담근 파김치 주시는데 파김치가 라면이랑 먹으니 잘 어울립니다. 다들 파김치를 너무 먹어 리필 하는데 약간 눈치가 보입니다. 파 김치 담으려면 손이 많이 가긴해서 이해는 됩니다. 가성비는 좋은 해물 모듬이었습니다. 문어 숙회는 주문 안해도 충분할 듯 하네요. 저희는 성인 3명이었습니다.

부산/쏘~쏘~ 2019.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