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없이 떠나는 가족여행

산청에 있는 선산에 볼일이 있어 갈때는 차 막히는 것을 피하기 위해 새벽에 일찍 해운대에서 출발한다. 그래서 항상 7시 정도에 의령에 들러 아침으로 소고기 국밥을 먹고 망개떡을 사는 것이 코스이다. 의령 군청 앞에 종로식당과 그 옆 집이 나란히 있는데 나는 종로식당이 더 나아서 종로식당으로 주로 갑니다. 아침 7시부터 영업하니 아침식사하기 적당한 집입니다. 맛은 고기 많이 들어 있는 특별함 없지만 가끔 생각나는 소고기 국밥.

현대카드 고메위크 23의 참여 업체인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별관 2층에 있는 닉스그릴 & 와인 런치로 예약이 되어서 지인분과 함께 갔습니다. 메뉴는 한우 스테이크 코스 요리입니다 샐러드부터 순서대로 나온 음식들입니다. 이제는 뷔페는 없어지고 코스요리만 하는 모양입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커피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맛은 전체적으로 괜찮았지만 양이 좀 적은 편입니다. 분위기는 해운대 바닷가가 보이면서 한가한 점심을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해운대 재래시장 술집 모여있는 길에 이자카야 엔 옆에 다반사라는 민속주점이 있습니다. 새로 생긴 가게인 줄 알았는데 예전부터 있던 가게를 리모델링 했다고 하시네요. 여사장님이 사교성이 좋으신지 앞에서 망설이고 있었더니 맛있다고 들어오라고 하셔서 얼떨결에 들어 갔습니다. 수제 막걸리와 맥주도 있고 우리 전통 증류주 종류가 많이 있었습니다. 지평막걸리와 오뎅탕을 주문하였더니 기본 안주로 참치함박스테이크를 내어 주시고 간단한 회와 유부초밥이 기본 서비스 안주로 나왔습니다. 다른 주점들의 서비스 안주에 비해 컬리티가 좋은 편인 것 같습니다. 민속주점인데 분위기는 이자카야와 살짝 비슷한 분위기입니다. 우리가 주문한 오뎅탕. 오뎅탕은 끓이면서 먹는 청산별곡이 나은 듯 하네요. 사장님이 친절하고 술 종류가 다양하니 ..

해운대 장산역 양산국밥 뒷골목길에서 중동역 쪽으로 가다보면 Artista라는 멕시칸 음식점이 있다. 부산에는 멕시코 음식점이 별로 없는데 오랫만에 집 근처에서 발견해서 궁금함에 들어가봤다. 전문 멕시코 음식점은 아닌 것 같고 술집인데 안주가 멕시코 음식인 듯하다. 바 형태의 자리가 있어 혼술하기 괜찮고 실내에 3개정도의 테이블과 테라스처럼 야외 테이블도 2개정도 있다. 생맥주는 레드락만 있다. 6천원. 8 inch 타코 주문하였는데 내가 생각한 타코랑 다른 브리또처럼 또띠아에 말아서 나온다. 맛은 괜찮은 편이다. 지나가다 간단히 맥주 한잔하기 괜찮은 집인 것 같다. 다른 요리들은 안 먹어 봐서 멕시칸 요리 전문점인지 맥주 집인지 아직 판단은 안 서지만 타코만 먹었을때 나쁘진 않았다. 다음엔 요리 위주로 ..

해운대 신도시에서 가장 오래 된 돼지국밥 가게라고 합니다. 예전 돼지국밥 후기 올린 이후에 가격이 꽤 올랐습니다. 오늘은 수제순대와 생탁 주문. 수제순대는 계속 온기를 유지해 주기 위해 휴대용 버너를 내어준다. 수제순대를 주문하면 국물도 같이 주시고 리필도 됩니다. 순대는 수제 순대라 맛은 있는 편이다. 그렇다고 확 뛰어난 맛보다는 딱 수제 순대정도의 맛이다. 국물은 맑고 깔끔해서 공기밥 주문해서 말아 먹고 싶은 맛이다. 수제 순대는 저녁에 안주로 먹기 좋은 맛인것 같다.

현대카드 고메위크23이 6월 21~27까지 1주일간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대카드 마이메뉴 앱에서만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6월12일 10시부터 예약가능 하였는데 광클해서 부산 파크 하얏트 다이닝룸 브런치뷔페 4명 예약에 성공 하였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 4가지 메인 요리중 1가지씩 택하고 브런치 뷔페를 이용하면 됩니다. 뷔페는 일식 ,양식, 디저트 코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4명이라 메인요리 다 맛보기 위해 4가지 다 주문 하였습니다. 라타투이 토르텔리니. 레몬에 절인 닭가슴살 금목농어 요리 미국산 소고기 등심 4가지 메인 요리 중에서는 미국산이지만 등심 스테이크가 제일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식 코너에 있었던 차가운 대게. 딤섬옆에 따뜻한 대게도 있었는데 그다지 맛있지는 ..

해운대 장산역 롯데시네마 건물 뒤 먹거리 골목에 있는 청산별곡. 술은 안 먹지만 산책 갔다가 남편이랑 들러서 난 안주만.. 우리가 주문한 2만원짜리 꼬지어묵탕. 생각보다 잘 나옴. 꼬지 어묵 17개 (곤약 꼬지2개,삶은 달걀 1개 ,물떡 꼬지 3개,어묵 11개) 유뷰주머니 1개, 조랭이 모양 만두 5~6개 로 구성. 국물 매콤하고 시원하게 잘 끓인 맛있는 어묵탕. 술 좋아하시는 분들 한잔하기 가성비 괜찮은 주점인 듯. 위치는 해운대 장산역 베스킨 라빈스 뒷쪽 먹거리 골목에서 미니스탑과 대패 삽결살 가게 부근.

요즘 핫한 해라단길에 있는 유루유루. 인터넷에 유명해서 딸이랑 산책 갔다가 들렀다. 일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대기자도 없고 한산해서 바로 들어 갔다. 해운대역 뒷쪽에서 해운대 우동 도서관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고메빵집 2층에 있다. 우리는 다락방 자리. 여름엔 다락방 자리 많이 더울 듯. 다락방은 호출벨이 없어서 무전기를 갖다주고 호출하라고 한다. 미소철판카츠와 데미그라소스 오물렛 주문. 미소철판카츠 소스가 짜장맛이라고 생각했는데 일본된장으로 만든 소스 였구나. 오물렛은 비주얼 좋고 칼로 자르면 잘 만들어진 오물렛. 강식당 안재현 오물렛이랑 비슷한 느낌. 맛은 가본은 한다. 아주 맛있는 맛은 아닌 것 같다. 이 정도 맛의 돈카츠와 오물렛을 하는 곳은 많으니. 그래도 나쁘진 않은데 가격이 좀 비싼 것 같다. ..

해운대 신도시 한일 아파트 근처에 봉평 메밀막국수 가게. 너무 심심하지 않고 적당히 맛이 있는 가게라 날이 더워진 요즘 자주 가게되는 가게입니다. 주인장이 바뀌신 것 같아 여쭤보니 건강이 안 좋으셔서 당분간 조카분이 고모랑 하신다고 합니다. 이날은 날씨가 쌀쌀해서 차가운 막국수만 먹기 그래서 메밀 칼국수는 된다고 하길래 물막국수와 메밀 칼국수 주문. 부담없이 시원한 막국수 드실려면 추천. 맛도 괜찮은 편입니다.

해운대 점심 특선으로 숯불돼지갈비와 막국수를 세트로 가성비 좋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 외식하기 가장 좋은 집을 줄여 외가집이라고 한단다. 주차장도 넓고 시설도 깨끗해서 가족 외식하기 좋은 집인 것 같다. 점심특선으로 구워져 나오는 숯불돼지갈비와 막국수를 세트로 1만1천원에 먹을 수 있다. 샐러드 바도 있어서 쌈이나 다른 야채를 리필해서 계속 먹을 수 있다. 기본 세팅되는 반찬류도 마음에 든다. 고기는 다 구워져 나오고 인덕션으로 약하게 온도를 유지하게 해주면서 먹으면 된다. 하지만 이것도 그냥 두면 바닥에 있는 것들은 타버리기 때문에 중간에 불을 꺼야 한다. 된장찌개나 물막국수는 안 시켜봤는데 비빔막국수랑 고기랑 같이 먹으니 잘 어울린다. 점심특선으로 먹기는 가성비 좋은 듯. 미리 구워서 나와서 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