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맛집 53

[기장] 호타루 - 일본라멘

기장 수산과학관 입구 부근에 호타루라는 일본 라멘집이 있다. 해운대 쪽에서 가게를 하시다가 몇년전 지금 위치로 옮겨서 1층은 호타루 라멘집 위에는 민박을 같이 운영하신다. 이 집은 다른 일본라멘집과 달리 멸치육수 베이스 일본라멘집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내 입맛에 다른 라멘들은 별로였지만 탄탄멘 하나만큼은 내가 먹어 본 탄탄멘 중에 가장 맛있었다. 그래서 종종 탄탄멘만 먹으로 자주 갔었는데 최근에 뜸하다가 오늘 갔는데 주인이 바뀐 것 같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주인장 아저씨는 안보이시고 젊은 남자분3분이 하고 있었다. 가게도 밝아지고 좌석도 늘었고 예전보다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었다. 메뉴도 많이 늘었다. 우리는 이 집에 오면 항상 시키는 미소탄탄멘에 계란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테이블 여기저기에 메뉴와 ..

부산/쏘~쏘~ 2017.11.23

[해운대] 원조 손칼국수 - 장산역

장산역 근처에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칼국수집. 보통 칼국수 그릇 2배 사이즈의 그릇에 꽁보리밥 겉저리와 같이 내어 주는 깔끔한 칼국수 집이다. 메뉴에서 보는 것처럼 기본 육수는 모두 한우사골 육수이고 고명에 따라 메뉴가 다르다. 기본 사골 육수에 바지막이나 닭을 넣어 더 끓여서 그런지 각각 국물 맛은 약간씩 다르다. 고추가루 중국산,소고기 호주산 제외하고 모두 국내산 재료를 사용한다고 되어 있다. 우리는 원조와 닭 칼국수를 주문했는데 닭칼국수 국물이 좀 더 진하고 감칠맛이 더 나는 것 같다. 그릇이 2배라고 양도 2배는 아니고 양은 보통 칼국수 1인분 양이다. 국물만 좀 더 많이. 땡초가 같이 나와 매운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넣어 먹으면 맛있다고 되어 있는데 국물이 많아서 그런지 왠만큼 땡초 넣어서는 별..

부산/쏘~쏘~ 2017.11.23

[해운대] 스시 림

요즘 해운대 신도시 스시집을 자주 가게 되었다. 해운대 신도시 롯데캐슬 마스터 1차 아파트 뒷편에 스시림이라는 스시집이 새로 생겼다고 해서 가봤다. 점심특선 런치 B와 새우튀김,단호박 고로케 단품 메뉴를 주문했다. 부근의 다른 스시집보다 가격대비 괜찮은 구성이었다. 기본 스시외에 마끼와 고구마튀김,연어초밥,우동으로 구성 되었다. 1만원의 가격 대비 가성비 굿. 스시의 질도 나쁘진 않았다. 한가지 단점이라면 음식이 한꺼번에 다 나와 버려서 조금 순차적으로 내너 주셨으면 하는 생각이다. 가격대비 구성이 괜찮아서 그런지 점심에 손님이 많았다.

부산/쏘~쏘~ 2017.11.22

[해운대] 양산국밥 -돼지국밥

2000년에 결혼하고 서울서 부산으로 와서 처음 본 돼지국밥 집. 부산에는 돼지국밥 집이랑 미장원이 참 많다고 느꼈다. 2000년에 처음 먹어 본 돼지국밥을 이제는 맛있는 집이 있다고 하면 혼자 가서도 먹는다. 해운대에도 맛있는 돼지국밥집이 많은 편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뽀얀 하얀 국물보다 할매국밥이나 신창국밥처럼 맑은 국물의 돼지국밥을 좋아한다. 해운대 장산역 하이마트 뒷편에 3개정도의 돼지국밥 집이 있는데 예전부터 있던 양산국밥이 몇년전 리모델링으로 간판도 내부인테리어도 돼지국밥집 같지 않게 세련돼어졌다. 혹자는 돼지국밥집 답지 않다고 별로라 할 수도 있는데 뭐 깨끗하면 좋은거라는 주의라... 하지만 돼지국밥도 이 집은 서민음식은 아니다. 한 그릇에 8천원이면 싸지는 않다 이 집은 다른 집과 다르게 ..

부산/쏘~쏘~ 2017.11.20

[해운대] 김철수 스시선수

몇년전 1만원대의 가성비 좋은 스시를 선보이면서 스시 대중화의 바람을 일으켰던 해운대 중동역 미스터 스시 근처에 김철수 스시선수가 있다. 미스터 스시는 잘 나가다가 내분과 그런류의 스시집이 많이 생기면서 생기를 잃고 예전의 명성과 달리 손님이 적어지더니 스시의 신선함이 떨어진 것 같아 작년부터는 김철수 스시선수로 간다. 파라다이스 호텔 일식당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고 되어있다. 해운대 대부분의 스시나 일식당은 파라다이스 호텔 출신이긴 하다. 김철수 스시선수는 테이블 좌석은 하나뿐이고나머지는 7~8좌석의 다찌 좌석이다. 바로 앞에서 주방장이 직접 만들어서 하나하나 올려주니 이 자리도 좋은 것 같다. 우리는 점심특선 선 코스 초밥으로 주문했다. 초밥 하나씩 이름을 알려주시면서 올려 주셨는데 먹느라 바빠서 다..

[해운대] 레드도어 - 중국 음식점

해운대 중동역 신도 고등학교 건너편에 레드도어 라는 중식당이 있다. 몇년전부터 주로 가다가 오랫만에 갔더니 주인이 바뀌어 있었다. 물론 주방장도 바뀌셨더라. 경륜이 있어 보이시는 남자 두분이 노련한 손 놀림을 하고 계셨다. 이번에도 화상 가족이 운영하시는 것 같았다. 홀 서빙도 전 가족이 하는 것 같다. 레드도어는 입 짧은 우리집 둘째 딸이 차돌짬뽕에 꽂혀서 자주 가는 곳이다. 이 집의 추천 메뉴는 가성비 좋은 산라탕 직접 만드는 군만두, 찐만두 바삭한 꿔바로우 일품완자 차돌짬뽕 쟁반짜장 점심특선도 가성비가 좋은편이다. 이 집의 만두도 특히 맛있다. 이날은 깐풍새우도 시켜봤는데 맛있었다. 아마 대부분의 음식이 기본 이성은 한다. 2층에 룸이 4개정도 있어서 모임에도 좋다. 해운대 지역은 배달도 되므로 괜..

[남천동] 고옥 - 장어덮밥, 우럭 매운탕

남천동 KBS방송국 근처 수영세무소 있는 대로변에 고옥이라는 장어덮밥 집이 있다. 꽤 오래전부터 블로그에 소개 된 것을 봐서 가보고 싶었는데 주변 아줌마들은 장어덮밥 먹으러 가자고 하면 다들 반응이 별로라 여태 못 가고 있다가 남편이 이번 주 휴가라 점심에 같이 갔다. 11시30분 오픈시간에 맞춰 갈려고 했는데 광안대교에 사고가 나서 거의12시 10분정도에 도착했다. 주차는 고옥에서 조금 더 직진해서 골목으로 들어가면 있는 남천 주차장에 주차하면 1시간 무료로 해준다. 3만원이상 주문, 10만원이상 주문은 2대. 아니면 주변 다른 주차장에 주차하면 주차비를 지원해 준다고 한다. 우리는 남천 주차장을 몰라 수영세무서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갔다. 수영세무서 주차장은 무료이다. 11시30분을 놓쳐 오래 대..

[해운대] 일본 라멘집 - 멘야산다이메 해운대점

장산역 공영주차장 근처 식당가에 일본 라멘집이 새로 생긴것을 우연히 발견하고 들어가봤다. 일본의 3대째 이어하는 라멘집이라 해서 호기심에 들어갔다. 나올때 명함보고 알았지만 한국에 이미 여러개의 지점이 있었다. 나만 몰랐던 것 같다. 부산에만도 이미 부경대점,서면점이 있었다. 일본에서 3대째 하는 유명한 집이니 잔뜩 기대하고 들어가 주문했다. 라멘 메뉴중 2번째 메뉴인 카라츠 라멘과 교자 한나 주문. 가게는 크지 않고 아담하다. 홀 직원은 일본인인지 일본어를 잘하는 한국인인지 일본어를 주로 쓴다. 물론 한국어로 의사 소통 된다. 컨셉인 것 같기도 했다. 일본의 현지 라멘집에 왔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 인것 같다. 맛은 3대째 이어오는기대한 진한 국물 맛보다는 약간 가벼운 평범한 맛이었다. 그다지 인상적인..

부산/쏘~쏘~ 2017.11.13

[송정] 이비가 짬뽕

송정에서 해운대 달맞이 고개로 가는 도로 입구에 이비가 짬뽕이 있다. 체인점이라 별로 선호라지 않지만 가봤더니 괜찮은 편이다. 체인점도 지점에 따라 맛이 약간씩 다른데 송점 지점이 다른 지점보다 맛있는 편이란다. 항상 손님이 많다. 탕수육도 기름 냄새 없이 쫄깃하고 괜찮다. 어설픈 중국집 짬뽕보다는 실패할 확률도 낮고 기본이상은 한다.

부산/쏘~쏘~ 2017.11.13

[해운대] 쿠지라멘

해운대 이마트 근처 버거인뉴욕이 있던 근처에 작은 일본라멘 집이 있어서 가봤다. 가격도 적당하다. 7 천원. 주인장 혼자서 운영하는 작은 가게이다. 아주 진하고 깊은 맛은 아니지만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깔끔하고 부담없이 먹기 괜찮은 일본라멘 집이다. 돈코츠라멘 (매운맛)으로 주문했는데 맛있는 매운맛이다. 가격대비 해서는 근처의 키치니토의 라멘보다 나은 것 같다. 의외로 콩나물 무침을 같이 주는데 어울린다. 혼밥도 가능한 테이블이 있으니 간단히 점심 해결로도 괜찮은 집이다. 주차는 이마트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가야한다. 주인장이 일본 만화에 나오는 아저씨 같이 생겼다. 가서 확인해 보시길.

부산/쏘~쏘~ 2017.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