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쏘~쏘~

[해운대]소막골 - 한우곱창

사막의 여우 2017. 5. 1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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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몇 달만에 문 닫고 다른 가게가 들어서고 하는 경우가 많아서 문 닫지 않고 그 자리에서 오래 영업하면 맛집이라는 생각이 든다.
곱창 집을 검색하다 소막골이 블로그에 있어서 장산역에서 예전부터 보아 온 집이라 아직까지 영업하고 있으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 가봤다.
장산역 직영점과 해운대 직영점 2곳이 있었다.
우리는 집 근처 장산역 직영점으로 갔다.
예전에 곱창 가격들의 거품이 빠지기 전에는 9천원이라는 가격이 신뢰가 안가서 안갔던 것 같다.
한우 소곱창은 최소 1인분에 25,000원 ~ 30,000원은 하고 그렇지 않으면 수입인데 속이거나 이상할 것이라는 선입관이 있었다.
그래서 지나다니면서 보고도 못 미더워 안갔던 것 같다.
블로그에 괜찮다는 리뷰도 많고 해서 가봤다.
김해 주촌에서 경매 받아 온다고 하니 일단 믿음이 갔다.
소곱창 2인분과 소대창 1인분 먼저 주문했다.
비주얼은 괜찮았다.
직원들이 와서 다 구워주고 적당하게 잘 구워준다. 




소막골 곱창,대창


곱창라면


오막집이나 오발탄 정도는 아니지만 해운대에서 유명한 해성막창 집 보다는 나은 것 같다.

얼마 전 해운대 문화회관 근처 해성막창 집에서 막창을 먹었는데 완전 실망하고 배도 아프고 안좋았었다.

해운대 온천 옆의 줄 서서 먹는 해성막창 지점이 아니라 그런지 몰라도 왜 줄서서 먹는지 이해가 안갔다.

소막골은은 젊은 사장님이 친절하고 직원들도 잘 하는 것 같았다.

곱창을 먹고 곱창 라면을 하나 주문해서 먹었다.

처음엔 심심한 맛이었는데 조금 졸이니까 맛이 제대로 괜찮았다.

불 위에 올릴 것을 감안해서 아주 꼬들한 면 상태로 주셔서 다 먹을때까지 퍼지지 않아 좋았다.

제대로 된 한우 막창,대창을 먹을려면 오막집이나 오발탄을 가는 것이 낫다.

하지만 가격적으로 부담스러우니 가성비 면에서는 해성막창 보다는 해운대 소막골을 추천한다.

해성막창은 곱창전골이 더 유명한 것 같지만..

해성막창에서 줄서서 기다리는 것 보다 옆에 있는 소막골 해운대직영점에 가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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