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쏘~쏘~

[부산 송정] Port

사막의 여우 2017. 5. 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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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 구덕포 끝부분에 Port 라는 카페가 있다.

요즘 Hot 한 곳이라 그런지 주말에는 자리가 없다.

얼마 전 평일 낮 시간에 왔을 때는 한적했다.

야외 수영장이 있길래 날씨 더워지면 아이들 데리고 와서 수영장에 풀어 놓고 엄마들은 여유있게 수다 떨면 되겠다 했는데...

카페에 앉아서 얼마 지나지 않아 그러면 안되겠다는 것을 알았다.

카페 홍보 동영상이 계속 방영되고 있는데 그 수영장에는 몸매 좋은 젊은 남,녀 들이 병맥주 들고 있는 클럽 파티 용도인 것 같았다.

우리처럼 엉뚱한 행동 하지 마라고 미리 알려 주는것 같았다..ㅋㅋ

애들 수영복 입혀 와서 튜브 태워 놀게 했으면 완전 민폐 될뻔.

송정 구덕포 쪽 몇몇 카페들이 금,토,일 6시정도 이후에는 카페들이 클럽으로 변한다.

요즘 카페들의 트렌드인 것 같다.

- 베이커리 카페

- 1인 1음료 원칙

- 금,토,일저녁엔 클럽으로 변신.

- 야외 썬베드 




아늑한 분위기는 아니고 중앙에 싸이키 조명도 있고 의자들은 편안하지는 않았다.

수영장 주변에 야와 좌석이 있고 옥상에 썬베드 스타일의 좌석들이 있다.

피렌체 구찌 카페에서 이런 스타일의 야외 좌석을 봤는데 이런 스타일이 트렌드인 모양이다.

요즘 새로 생기는 카페들은 대부분 야외 썬베드 자리를 마련해 두고 그 자리가 인기이다.


커피나 케익 맛은 그저 그렇다.

커피 맛이 뛰어나거나 하지는 않다.

티라미슈와 타르트를 먹었는데 인상적이진 않았다.

브런치메뉴도 있었다.



모두들 셀카 찍기 바쁜 핫한 카페이다.

앉아서 차 마시러 가기 보다는 송정에 괜찮은 카페 있는데 구경하러 가는 카페 정도이다.

40대후반인 나의 관점에서.. 편안한 카페는 아니다.

주말엔 젊은 연인들이 데이트 하러 많이 오는 것 같았다.

Port 나오면 구덕포 상회라고 여러가지 재미있는 물건 파는 가게가 있다.

들어 가서 구경해 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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