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손님 모시고 통영을 가게 되어 맛집 검색하다가 찾은 식당. 통영 서호시장에 있는 식당이었다. 부산도 바닷가 옆이라 시장가면 해산물이 싱싱하고 좋지만 통영 서호시장은 부산보다 더 싱싱한 생선과 해산물이 가득하다. 지금이 굴철이라 굴이 많고 메기랑 대구가 엄청 많았다. 살아 움직이는 물메기는 처음 보았다. 많이 멍청하게 생긴 물고기이다. 통영에 다찌식당이 유명한데 너무 이른시간이라 분소식당으로 향했다. 시장안에 있는 식당이라 일찍 문을 연다. 일본 여행에서 시장안에 있는 식당에서 먹는 츠키지나 스시가 더 신선하고 가격도 싸서 주로 이용했는데 모르고 있었다. 한국의 시장에도 그런 식당이 많다는 것을. 이 집은 멍게비빔밥과 계절에 따라 도다리쑥국이나 메기탕이 유명하다. 복국도 유명한가보다. 시장의 생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