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온천 후 바람 쐬러 나왔다가 일광 근처까지 왔길래 예전에 간판없이 장사하던 열무국수 집이 넓은 곳으로 이사하셨다길래 생각나서 가봤다. 위치는 일광 찐방 많이 파는 도로 부근이다. 예전에 있던 장소 가는 길로 가다보면 예전 집 가기전에 있다. 토요일 오전 11시30분인데 마지막 빈자리에 앉았다. 열무국수 하나, 손칼국수 하나를 주문 했다. 주종이 열무국수라 손칼국수는 주문하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양해를 구하는 문구가 붙어 있다. 나는 이 집의 주 메뉴인 차가운 열무국수보다 손칼국수를 더 좋아한다. 열무국수도 이런 맛있는 맛을 내는 열무 냉면이나 국수 집을 찾아 보기는 힘들다. 열무김치의 식감을 살려 그 상태로 익히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맛도 적당한 단맛과 신맛이 어울린다. 신맛은 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