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3

[일본여행]7박8일 오키나와 렌트카 여행 #3

둘째날 아침 숙소 바로 옆에 있는 이유마치 수산시장으로 향했다. 아침을 해결하기 위해 . 나는 동경 츠키치 시장처럼 새벽부터 먹을거리가 있는 줄 알았는데 6시 오픈이지만 경매하는 곳만 그렇고 우리가 스시나 도시락으로 살 수 있는 가게들은 8시30분정도에서 9시정도 되어야 거의 문을 다 열었다. 우리는 가게들이 다 열때까지 경매되어 온 참치들을 구경하다가 9시 다 되어서 참치 타다키와 치라시를 사서 먹었다. 시장 건물 앞에 무료 주차장이 있다. 오키나와 부근은 수온이 높아 생선들이 잡히는 어종이 별로 없어서 맛있는 스시가게들도 별로 없고 유명 스시 집은 동경 츠키지 시장에서 횟감을 항공으로 공수해 온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이유마치 시장에 있는 어종의 대부분은 참치와 연어였다. 중국인이 날 생선을 못 먹..

[일본여행]7박8일 오키나와 렌트카여행 #2

첫 날 숙소로 잡은 게스트 하우스 My place는 토마린항 부근으로 58번 국도를 타고 나하로 Go. 트윈룸( 전용욕실)으로 4만2천원에 예약했는데 체크인 할때 디럭스 트윈룸으로 업그레이드 해줘서 방이 넓었다. 주차공간도 넓어서 편하게 주차. 키친과 공용공간은 다른 건물에 있어서 늦은시간에도 편하게 이용 가능했다. 공용공간은 24시간 오픈되어 있다. 공용공간과 키친. 숙소에 차를 주차해 두고 국제거리까지 걸어 갔다. 숙소에서 15분정도 걸린 것 같다. 국제거리는 그냥 관광지 중심가이다. 일본 필수 쇼핑품목을 사기는 적합하고 체인점 식당들이 몰려 있어서 한번에 선물사고 밥 먹기에는 적당하다. 하지만 오키나와까지 와서 구지 가봐야 할 만한 이유는 없는 것 같다. 우리도 돈키호테에서 감기약 사고 근처 보이는..

[일본여행]7박8일 오키나와 렌트카 여행 #1

남편의 올해 남은 휴가를 다 써야해서 올해 마지막 여행은 오키나와로 정했다. 겨울은 오키나와가 비수기라 숙박료나 물가가 싼 편이란다. (항공) 진에어 편도 3만원 티켓. (무료 수화물 15kg도 포함) (렌트카)오릭스 렌트카 - 8일에 24,000엔 Vits (면책보험 포함) (와이파이 도시락) - 2,500원/일 (첫날 숙소) - 토마린 이유마찌 수산시장 근처 My place 트윈룸(4천엔) 출발 전 준비 완료. 남편이 오키나와에서 캠핑한다고 캠핑장비와 스노쿨링 장비를 구지 챙겨간다. 아마 그냥 들고 갔다가 한번도 쓰지 않고 그대로 가져올 것 같은데 말을 안듣는다. 다행히 15kg 한가방에 두 장비가 다 들어가서 그나마 참는다. 아침 8시 비행기라 새벽 5시14분 공항버스 탄다고 새벽부터 일어나서 버스..

[일본여행] JR 간사이 호쿠리쿠 패스로 10박11일 (4) - 우나즈키 온센

더 쉐어 호텔스 하치스 바로 길 건너편에 작은 빵 가게인데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것 같아서 체크 아웃 후 아침 빵을 사러 갔다. 일본의 어느 빵집보다 가격이 싸다. 그래서 종류별로 몇 개를 샀는데 약간 식어 있어서 그렇지 맛있었다. 우리는 다음 숙소로 걸어가면서 먹어서 차가운 상태로 먹었는데도 맛있었다. 가나자와도 거의 걸어서 다닐 수 있는 범위이다. 혹시 하치스 호스텔에 머무른다면 이 동네 빵가게를 추천한다. 구글지도를 검색하니 다음 예약한 호스텔이 걸어서 25분정도라 동네 구경도 할 생각으로 걸어 갔다. 그런데 작은 산을 하나 넘는 경로였다..ㅠㅠ 가는 길에 과자점 치고 건물이 멋져서 들어 가봤더니 392년된 과자점. 1625년부터 이어온 과자점 모리하치.대부분 선물용으로 포장해가는데 우리는 낱개로 ..

[일본여행] JR 간사이 호쿠리쿠 패스로 10박 11일 (3) - 가나자와

JR 간사이 호쿠리쿠 패스로 오사카에서 가나자와로 가기 위해서는 신오사카역에서 출발하는 JR 선더버드를 타야한다. 첫 기차는 오전 6:34 출발이다. 가나자와까지는 선더버드로 2시간 40분정도 걸린다. 새벽이라 에키벤 파는 가게들이 문을 안열어 편의점에서 간단한 먹거리를 샀다. 나는 일본의 여러가지 기차를 타보고 각지역마다 다른 에케벤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아쉽다. 남편은 신오사카역 개찰후 안으로 들어가서 선더버드 타러 가는 중간에 있던 우동집에서 우동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고 했다. 가격도 400엔으로 저렴. 가는 중간 비와코 호수 근처부터 눈이 엄청 내려 있었다. 가나자와에 도착하니 눈이 내리다가 비가 오다가 날씨가 변덕스러웠다 오사카 도착하자마자 린쿠 아울렛에서 산 베낭의 레인커버가 진가를 발휘했..

[일본여행] JR 간사이 호쿠리쿠 패스로 10박11일 (2) - 오사카

예전에 묵었을때 몬트레 라 스루 오사카 호텔의 조식이 괜찮았던 기억이 있어서 조식을 먹으러 갔다. 우리는 조식이 포함된 상품이 아니라 체크인때 호텔에서 제공한 할인 쿠폰으로 1,500엔에 가능했다. 예전에 조식뷔페 식당에서 오사카성이 보이고 음식도 훨씬 더 괜찮았는데 아래층으로 옮겨서 오사카성은 안보인다. 음식은 그때보다는 못해도 괜찮은 편이었다. 호텔 몬트레 라 스루 호텔은 교바시역에 연결되어 있고 가격대비 시설이나 대부분이 좋은편이다. 1층에 편의점이 있어서 편리하다. 여러모로 가성비 좋은 오사카 호텔이다. 조식을 먹고 방에 돌아와 잠시 쉬는데 일본 TV 홈쇼핑에서 자이글을 팔고 있다. 일본에도 진출한 모양이다. 본래 일본 제품인지? 우리는 체크아웃하고 걸어서 오사카성을 갔다. 오사카성은 히메지성처럼..

[일본여행]JR간사이 호쿠리쿠 패스로 10박11일(1) - 오사카 첫날

올해 남은 마지막 휴가로 10박11일 일본여행.(2017년 12월 10일~20일) 검색해보니 오사카 왕복 항공편이 제주항공 무료수화물 없는 특가 티켓으로 제일 저렴하다. 제주항공보다 이스타항공이 시간대가 좋은데 이번에 이스타 항공은 비싸서 제주항공으로 결재했다. 김해공항 오전 8시30분 출발. 오사카 간사이 공항 오전 10시30분 리턴. JR 전국패스 7일권으로 삿포로 갔다오자는 남편을 만류하고 찾아보니 JR 간사이 호쿠리쿠 패스가 있어서 이번에 이 패스로 결정했다. 간사이 호쿠리쿠 패스는 사람들이 잘 안쓰는지 후기가 별로 없었다. 2017년 4월에 새로 생긴 패스인 것 같다. 연구해보니 가성비 좋은 패스이다. 가고 싶은 가나자와 도야마, 돗토리가 포함 되어서 선택했다.일본은 중국에 비해 무료 와이파이가..

[일본여행] 교토,오사카 6박7일 - 첫날 교토 하루야 호스텔

이스타항공 오사카 왕복 세금,유류할증료 포함 12만원이라 오사카로 6박7일 일본 여행을 떠난다. 제주항공보다 이스타항공이 출,도착시간대가 좋은편이라 이스타항공으로 예약했다. ** 항공권 : 이스타 항공 (부산 출발 낮 12시30분 / 왕복 12만원대) ** 간사이 쓰루패스 : 3일권 4만8천원. ** 교토 하루카 호스텔 :100년된 목조주택. 일본식 다다미방,공용욕실 1박에 4만원. 롯데자이언츠 준플레이오프 5차전을 뒤로 하고 김해국제공항으로 향했다. 이스타 항공의 항공요금만은 편도2만9천원이라 식음료 서비스는 없다. 수하물은 1인당 15kg. 비행시간이 1시간 10분정도라 기내식은 필요없다. 간사이 공항 도착. 간사이 쓰루패스로 오늘 교토로 갈 계획이다. 간사이공항 난바본선을 탔다. 다음역이 린쿠 프리..

[일본 산간 마을] 노리쿠라 고겐(Norikura Kogen)의 은하수

일본 자동차캠핑 여행 중 우리의 베이스캠프는 희라유 온센 캠핑장이었다. 우리는 캠핑장에 텐트를 처 두고 바로 옆 희아유노모리에서 온천욕도 즐기고 하던 중 1시간 거리에 있는 마츠모토성을 보고 노리쿠라 고원을 갔다. 노리쿠라 고원을 보고 베이스캠프로 돌아가는 중 차 트렁크가 열린 것을 보고 차를 멈춰 확인했더니 배낭 하나가 없었다. 길에 떨어진 것 같아 왔던 길을 돌아 가 보아도 가방이 없었다. 우리는 어디서부터 트렁크가 열린지 몰라 노리쿠라 고겐까지 다시 돌아 왔다. 그때는 이미 해가 지고 있었고 가방 찾느라 여러 번 왔던 길을 다시 운전하고 돌아보고 해서 둘 다 너무 피곤해 있었다. 불빛도 없는 산길 도로를 달려 희라유까지 가는 건 엄두도 안 났고 위험했다. 그래서 우리는 노리쿠라 고겐에서 숙소를 찾았..

[일본의 숨겨진 보물마을] 일본전통마을 시라카와고(白川鄕:백천향)

2012년 부산에서 오사카로 가는 팬스타 크루즈에 우리차를 실었다. 우리 차에는 캠핑 장비를 가득 실고 일본 캠핑여행을 떠났다. 일정은 오사카에서 나가노 근처 다카야마에 있는 희라유 온센 캠핑장을 베이스캠프로 카미코지가 최종 캠핑 목적지였다. 희라유와 카미코지에서 캠핑을 끝내고 다카야마에서 가나자와를 거쳐 다시 오사카로 가서 부산으로 돌아올 계획이었다. 다카야마에서 가나자와를 갈 때 내비게이션에서 2가지 길이 나왔다. 하나는 고속도로를 통하는 것이고 하나는 고속도로 통행료 없이 일반도로로 가는 것이었다. 일본은 고속도로 통행료가 가히 살인적이다. 내비게이션을 보니 고속도로로 가면 10분정도 걸리고 요금은 2,000엔 (2만 원 정도) 일반도로로 가면 1시간정도 걸리고 무료였다. 나는 일반도로로 가자고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