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Stories

[일본여행]7박8일 오키나와 렌트카 여행 #3

사막의 여우 2019. 3. 5.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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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아침 숙소 바로 옆에 있는 이유마치 수산시장으로 향했다.
아침을 해결하기 위해 .
나는 동경 츠키치 시장처럼 새벽부터 먹을거리가 있는 줄 알았는데 6시 오픈이지만 경매하는 곳만 그렇고 우리가 스시나 도시락으로  살 수 있는 가게들은 8시30분정도에서 9시정도 되어야 거의 문을 다 열었다.
우리는 가게들이 다 열때까지 경매되어 온 참치들을 구경하다가 9시 다 되어서 참치 타다키와 치라시를 사서 먹었다.
시장 건물 앞에 무료 주차장이 있다.

오키나와 부근은 수온이 높아 생선들이 잡히는 어종이 별로 없어서 맛있는 스시가게들도 별로 없고 유명 스시 집은 동경 츠키지 시장에서 횟감을 항공으로 공수해 온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이유마치 시장에 있는 어종의 대부분은 참치와 연어였다.

중국인이 날 생선을 못 먹어서 아마 중국 관광객을 위한 메뉴로 있는 구이 종류.

시장 한 쪽 끝에 앉아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2개 있다.

이유마치 시장은 가게에서 생선을 손질하지 않고 시장 한켠에 공동 작업장이 있어서 다른 도매시장처럼 바닥에 물기가 별로 없고 깨끗하다.

 

우리가 먹은 참치 타다키와 츠라시,모둠회.
각각 500엔이었던 것 같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스시 간장을 일본 전역 슈퍼에서도 무료로 가져가라 비치해 두었는데 여기서는 살때 말하지 않으면 주지 않고 대부분 따로 돈 주고 사야한다.
맛은 솔직히 동경이나 오사카 도매수산시장에서 맛 보던 신선한 맛에는 못 미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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