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Stories

[일본여행] 7박8일 오키나와 렌트카 여행 #4

사막의 여우 2019. 3. 5.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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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목적지는 오키나와 3대 휴게소 중 하나인 온나노에키 나카유쿠이 시장.
58번 국도 변에 있다.
여러가지 맛집이 있다는데  그닥 기대는 안하고 드라이브 겸 해서 가다가 잠시 들렀다.
핸드폰 배터리가 없어서 다 못찍었는데 식사류 파는 식당과 팬케익에 소시지 넣어 감은 po-po-dog, 중국식 만두,사탕수수 넣어 만든 도넛같은 빵 등등..

지나가는 길이면 잠시 쉴겸 들러볼만 하지만 구지 꼭 찾아가야할 만한 맛집은 아니다.
평범하다.
오키나와는 대체로 대부분의 음식이 대부분 맛이 없다.
일본에서 가장 음식 맛없기로 유명한 곳이 나고야와 오키나와라고 한다.
지금까지 20번 넘게 일본 여행을 다녀봤지만 정말 먹고 싶은 것이 없고 먹은 것도 맛이 별로였던 곳은 오키나와가 처음이다.
그래서 여행내내 주로 대형 수퍼마켓에서 간단한 식사나 고기 사서 숙소에서 해먹었다.
혹시 오키나와로 미식여행을 계획중이라면 잘못 생각한 것이다.
그렇게 차로 계속 58번 국도를 달리다 보니 어느새 북부까지 와 날도 어두워지고해서 달리는 차에서 부킹닷컴에 접속해 세소코 섬의 이-호라이즌 리조트 콘도미니엄을 트윈룸 3만4천원에 예약.
정말 비수기인가보다.
건물마다 각층에 6개정도의 방이 있고 거실과 부엌을 같이 사용하는 구조의 콘도미니엄이었다.
바로 앞이 바다전망.
평일이라 손님이 없는지 우리가 있던 층에 우리밖에 없었다.
그래서 부엌과 거실을 편하게 이용.

세소코섬 들어오는 다리 근처에 큰 슈퍼가 있어서 장봐와서 저녁해결.
냉동 군마두가 있었는데 식용유도 필요없고 팬에 올려놓고 뚜껑만 덮어두면 교자 전문점에서 먹는 것 같은 군만두가 완성된다.
불조절을 잘못해서 약간 태웠는데 괜찮은 것 같다.
한국 돌아갈 때 몇 개 사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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