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지 나서 안적사 입구 내리에 몇 년 전부터 전원주택들이 들어서서 계속 개발되고 있는 중이었다.
이제 점점 전원주택 단지가 넓어져서 예전 집들이 다 팔려서 전원주택단지로 변한 것 같았다.
위치는 해운대까지 20분이면 가능하니 도심 출퇴근용 전원 생활하기는아주 최적인 것 같다.
예전에 처음 안적사 자주 갈때 남편이 이 동네 사는 것 어떠냐고 했을 때 단칼에 싫다고 한 거 후회 중.
그때 여기 작은 집이나 땅이라도 사 두었으면.....
우리는 안적사 계곡이 예전에는 오는 사람도 없고 조용해서 여름이면 애들 데리고 자주 갔었는데 요즘은 사람도 많고 캠핑장도 있어서 너무 복잡하다.
안적사가 조용하고 절이 좋아서 자주 가는터라 자주 이 동네를 왔는데 얼마 전에 한옥 공사를 하기에 전원주택으로 한옥을 짓고 있나보다 했더니 한옥 카페를 오픈했더라.
평일이라 한두 테이블 정도 있고 조금 불편한 것은 카페에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해서 좀 귀찮기는 하다.
그래도 도심 멀지 않은 곳에서 한적함을 느끼며 차 한잔 하기는 좋은 곳이다.
음료는 가격이 적당한데 떡이나 다른 메뉴는 양에 비해 비싼 것 같다.
요즘 베이커리 카페 빵 가격이 워낙 비싸니 그 생각하면 비싼 편도 아닌 것 같다.
떡 세트가 1만 2천 원, 가래떡 구이 7천 원 등이다.
마당에 정자처럼 단독실이 있어서 가족들이 같이 와서 좀 쉬다가 수 있는 것 같다.
특이 어린아이 있으면 좋을 듯합니다.
내부에는 테이블로 되어 있고 이렇게 툇마루에 날씨 좋은 날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잘 되어 있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사진이 잘 나오는 것 같다.
한옥 카페 갈려면 경주로 가거나 철마에 가야 하는데 가까운 곳에 조용하고 한적한 한옥 카페가 있어서 접근성 좋고 인스타에 사진 올리고 좋은 카페인 것 같다.
주변에 볼거리가 없어서 드라이브로 일부로 와야 하는 게 단점이지만 안적사 오는 길에 들러도 좋을 듯하다.
송정에서 밥 먹고 조금 거리가 있지만 맨날 가는 답답한 베이커리 카페보다는 한번 쯤 오는 것도 좋을 듯하다.
흑임자 라테가 생각보다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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