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쏘~쏘~

[해운대] 사비아(Sabbia)

사막의 여우 2021. 7. 2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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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달맞이 힐스테이트 뒷길쪽인 테라스 길에 새로 생긴 작은 이탈리안 식당.

주차장은 따로 없어서 가게앞 도로변에 주차하면 된다.

SNS에 뇨끼가 맛있다고 되어 있었다.

가격은 1만6천원에서 1만8천원 대의 가격.

주로 파스타가 주종이다.

가게 안에 작은 테이블 4~5개

우리는 감자뇨끼와 통 한치가 올라간 먹물 리소토 주문.

주문한 세가지 버섯을 곁들이 감자 뇨끼가 나왔을 때 속으로 양이 너무 적다는 느낌.

뇨끼를 담은 접시 사이즈도 작은 편이다.

가격에 비해 좀 비싼거 아닌가 하는 느낌이었다.

나는 뇨끼를 이 가게에서 처음 먹어봐서 비교해 볼 대상은 없지만 첫 느낌은 엄청 부드럽고 괜찮다 였다.

그런데 점점 먹을 수록 느끼하다..

그래서 양이 작구나.

8조각의 뇨끼를 둘이서 4개씩 나눠 먹었는데 점점 먹을수록 느끼하다는 생각.

첫맛은 나쁘지 않았는데 혼자 먹었다면 후회할 뻔.

뇨끼는 셰어 해서 여러 명이서 1~2조각 먹어보면 적당할 것 같다.

와인과 같이 먹던지.

소스도 크림소스라..

 

통한치를 구워 올린 먹물 리소토.

처음에 감자 뇨끼와 매콤한 라구 소스 파스타를 주문 했는데 라구 소스 파스타가 안된다고 해서 갑자기 바꾸느라 자세히 메뉴판을 보고 정하지 못해 느끼한 뇨끼와 같이 먹을 메뉴를 골랐어야 했는데 실패.

먹물 리소토도 나쁘진 않았는데 뇨끼랑 같이 먹으니 둘다 느끼해서 많이 못 먹겠더라.

먹물 리조또도 그릇이 작아 양이 작다고 생각했는데 둘이서 두 가지 메뉴를 겨우 먹었다.

먹물 리소토와 감자 뇨끼만 먹어 보아서 전체적인 평을 하기는 힘들지만 썩 잘하는 이탈리안 식당은 아닌 것 같고 소소하다.

기본은 한다 정도인 것 같다.

처음에 들어갈 때는 집 근처고 해서 다음에 딸이랑 와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나올 때는 달맞이에 있는 고동운 세프가 운영한다는 트라토리아에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다.

트라토리아도 메뉴가 비슷하니 뇨끼 맛을 비교해 보고 싶었다.

                             사비아   부산 해운대구 중동 1484-6 지하 1층

                             (건물 반대편 쪽이 지상이라 사실 지하는 아니고 도로변 1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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