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쏘쏘보다는 맛집

[해운대] 박선장 횟집

사막의 여우 2020. 10. 3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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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단 길에서 약간 위로 올라가다 보면 박선장 횟집이라고 있다.

해리단길이 조성되기 꽤 오래전부터 있었던 횟집이다.

해리단 길이 생기기 전에 해운대역 뒤쪽 그냥 평범한 동네에 있는 횟집에 연예인 사진이 많이 붙어 있어서 지나다니면서 보고 신기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해운대나 광안리 바닷가도 아니고 평범한 동네에 있는 작은 횟집에 어떻게 알고 연예인들이 많이도 다녀 갔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박선장 사장님이 연예계 쪽에 인맥이 있으시던지 정말 우리가 모르고 있는 고수의 맛집이던지.

지나가면서 보면 저녁 시간엔 항상 손님이 많았던 것 같다.

메뉴는 

2인 5만원

3인 7만 원

4인 9만 원

5인 12만 원

스페셜은 1인 5만 원이란다.

모두 사장님이신 박선장 님이 직접 배 타고 나가 잡은 자연산 낚시 고기라고 되어 있다.

자연산이 이 가격이면 가성비가 아주 좋은 것이다.

그래서 손님이 많은 모양이고 연예인들도 많이 다녀 간 모양이다.

가격에 매운탕도 포함된 가격이다.

밥은 별도로 1 공기에 2천 원

웬만한 영화배우, 가수, 롯데 야구선수 등등 모두 다녀 간 아주 유명한 곳인데 정작 해운대 사는 우리는 한 번도 가보지 않았고 잘 알려지지도 않은 특이한 곳이다.

거의 모든 벽면에 연예인 싸인과 사진이 즐비하다.

거의 유명한 연예인은 다 다녀 간 것 같다.

이런 유명한 횟집을 부산에 20년 넘게 살면서 모르고 있었다니...

점심메뉴로 회비빔밥, 매운탕 정식, 미역국정식, 돌게장 정식, 계절 물회 가 1만 원대 메뉴로 있었다.

점심에 한번 와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기본 반찬으로 돌게장, 굴, 꼬막, 봄동 전, 등 나오고

해삼, 과메기, 가리비, 전복, 주꾸미, 멍게, 새우 세트가 나온다.

우럭 구이가 1마리 나오는데 살은 별로 없었는데 맛있었다.

내장 체로 쪄서 나오는 오징어 찜 1마리

메인 메뉴인 회는 그날그날 낚시로 잡은 생선에 따라 달라진다고 한다.

우리가 간 날은 갈치, 전어,?

한 종류 더 있었는데 들었는데 잊어버렸다.

갈치회는 처음 먹어 보았는데 전혀 비린맛 안 나고 쫄깃하고 고소하고 맛있었다.

마지막으로 나온 매운탕까지 가격에 포함되고 공깃밥은 별도로 1 공기에 2천 원이다.

매운탕도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었다.

1인당 2만 5천 원에 자연산 낚시로 잡은 회를 먹을 수 있는 가성비 좋은 횟집이라 인기가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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