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연수기/연수 떠나기 전

[미국연수]미국 연수 가기전 준비할 것들(정리)

사막의 여우 2017. 3. 2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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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수를 떠나기 전 준비 과정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정리해 보겠다.(J-1비자 기준)

 

1. 다니던 직장에서 연수 허가를 받는다.


2. 각종 인맥과 루트를 통해 가고 싶은 나라의 연수기관에서 연수를 받아 주겠다는 허락을 받는다.


3. 허가해준 학교나 연수기관에서 초청장과 INTERNATIONAL EXCHANGE VISITOR REQUEST FORM (For SEVIS Form DS-2019 / J 1 VISA) 양식을 우편으로 보내준다.

(우편은 오래 걸리기 때문에 아는 분이 있거나 양해를 구하고 가능하다면 스캔해서 이메일로 보내 달라고 하면 빨리 진행됩니다.)


4. 보내준 Form을 잘 작성하고 영문이력서, 재정지원 서류(기관의 재정지원을 받는 경우), 영문 은행잔고 증명서 등 연수기관에서 요구하는 서류를 같이 보낸다.

이 또한 빠른 진행을 위해 가능하면 스캔해서 이메일로 보낸다.

**이 부분을 특급우편이 아닌 이메일로 주고 받으면 DS-2019 받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고 빨리 진행된다.**



5. 연수기관에 서류 핸들링 수수료를 송금한다.(보통 500~1000달러 정도)


6. 완성된 DS-2019가 특급우편으로 미국에서 도착하면 미국 대사관에 J-VISA 인터뷰 신청을 한다.

 ([미국연수]혼자 힘으로 미국 VISA 받기 : https://goo.gl/KSsl8x  참고)

DS-2019를 우편으로 받고 이메일로도 미리 받아 비자 신청서 작성을 먼저 준비한다.

이 과정에서 비행기 표도 구해야 하고 DS-2019에 연수 기간을 기입해야 한다.

DS-2019의 연수기간에 근거해 미국비자 유효기간이 발행되기 때문이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단 DS-2019의 연수기간은 연수시작일 30일전에 입국가능하고 연수 종료일 30일 후까지 합법적으로 머무를 수 있으니 이 점을 감안해서 연수기간을 정하고 비행기 표도 알아보고 비자인터뷰 날짜도 정하면 된다.

모든 것이 불확실하고 딱 떨어지게 정해지는 것이 없다.

연수를 떠나기로 마음먹은 순간부터 준비하는 과정과 연수기간 내내 느끼는 감정이다.

모든 것이 불확실하고 매번 확실히 정해진 것이 없어서 스스로 무언가를 계속 선택해야 한다.

그래서 연수를 다녀오고 나면 쳇바퀴처럼 도는 한국에서의 안정된 생활이 한동안은 너무 편안하고 소중하다고 느껴 질 수도 있다.


7. 미국 비자가 택배로 도착하면 연수를 갈 수 있는 것이 확실하므로 연수준비 시작.


1) 비행기 티켓

([미국연수]연수시기에 따라 달라지는 미국 집값과 비행기 티켓 https://goo.gl/l8QmfO 참고)

2) 미국에 가져 갈 서류들

- 여권

- DS-2019

- 한국 운전면허증

- 국제 운전면허증

- 영문 운전경력 증명서(민원24,경찰서): 미국에서 자동차 보험 가입 시 할인가능

- 영문자동차 무사고 경력 증명서 (보험회사) : 자동차 보험 가입시 할인 가능

- 영문 주민등록등본 or 영문가족관계 증명서(동사무소)

- 아이들 한국 학교 재학증명서(학교 행정실)

: 생활기록부는 한국학교에서 영어로 발급 안 되고 개인적으로 해야 하는데 미국에서 학교 입학 할 때 필요없고 재학 증명서만 필요했습니다.

- 영문 예방접종 증명서(보건소)

- TB TEST (투베르클린 검사) 증명서

: 미국은 도시별 교육청마다 달라서 한국 것을 인정해 주는 곳도 있고 미국에서 하지 않은 것은 전혀 인정하지 않는 곳도 많습니다.

미국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다시 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는 Palo Alto Unified School District소속인데 전혀 인정해 주지 않아 미국에서 다시 했습니다.

 Los gatos school District에서는 한국에서 한 TB검사 증명서를 받아주었다고 합니다.


3) 환전


4) 해외 체재자 송금 계좌 개설


5) 연수기관 요건에 맞는 의료보험 가입

(참고 : 각종 보험   https://goo.gl/pSZMsC 참고)

: 보통 연수자로 정해지면 보험회사에서 연락이 옵니다.

보험을 가입하면 J1비자대행을 무료로 해준다고 하면서 1인당 200만원 가까운 금액의 보험을 제시합니다.

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희 가족은 한국에서도 병원에 거의 안 가고 해서 1인당 20만원 내외의 보험에 가입했습니다.

어시스트카드라고 유학생이나 연수자 등을 위한 보험으로 스위스에 본사가 있는 다국적 기업입니다.

주변에 보면 대부분 한국에서 비싼 보험을 들어와도 적용 안 되는 부분이 많거나 전혀 혜택을 못 받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학교에서 요구하는 보험 요건만 충족되게 하는 범위에서 가입해서 1년에 4인 가족 80만원 정도였습니다.

2년 지내는 동안 한 번도 사용한 적은 없습니다.

미국에서는 집 보험이나 자동차 보험을 들어야 하므로 특별히 아프거나 하지 않으면 별로 쓸 일이 없습니다.

아플때 비행기 탈 수 있을 정도만 되면 어떤 보험에 들었든 비행기타고 한국 들어 가서 치료 받는 것이 최선이라고들 합니다.

 

8. 미국에 살 집 알아보기

([미국연수]연수시기에 따라 달라지는 미국 집값과 비행기 티켓 https://goo.gl/l8QmfO 참고,

 [미국 연수] 집 구하기(미국 학군,렌트비 등등) :  https://goo.gl/z99x2d 참고)

: 미국에서 1년 또는 2년 정도 지낼 집인데 한국에서 인터넷이나 지인을 통해 알아보고 덜컥 계약한다는 것이 후회할 수도 있습니다.

미국에서 집은 공립학교를 보낸다면 바로 아이들 학교와 직결되기도 하는 중요 사항입니다.

그리고 한국과 달리 미국은 동네의 차이가 심해서 집만 보고 계약 했는데 막상 가보면 동네는 우범 지대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서 보고 계약할 것을 추천 드립니다.

하지만 개인마다 이민가방 들고 떠돌이 생활 싫어서 한국서 계약하고 가서 1년간 꾹 참고 사시는 분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본인의 스타일에 맞게 결정 하시면 됩니다.

저희 가족은 한국에서 렌트닷컴이나 기타 온라인을 통해 알아만 보고 미국에 도착해서 레지던스 호텔에 머물면서 집 보러 다닌 지 3일 만에 구해서 들어갔습니다.

가급적이면 후보군 몇 개 미리 알아보고 가서 직접 보고 계약하기를 추천합니다.

 

9. 가져갈 짐 꾸리기

(참고: 미국 연수갈 때 짐 가져갈까? 부칠까? https://goo.gl/d4hFYE 참고)

: 짐을 배로 붙일 것인지 핸드 캐리로만 가져 갈 것인지 결정.

우리는 갈 때는 핸드캐리로 이민가방 823kg*8(4) = 184kg 만 가져갔습니다.

돌아올 때 짐을 범양 해운으로 보냈는데 Door to Door6.8 큐빅 정도였는데 100만 원 정도 들었습니다.

어떤 것이 본인 상황에 맞는지 선택하면 됩니다.

 

10. 도착해서 머물 호텔과 렌터카 예약하기


11. 한국 생활 정리하기

-살던 집 처리 : 저희는 처음에 방1개에 짐을 넣어 두고 월세자를 부동산에 부탁하고 미국으로 떠났는데 방1개를 못 사용하니 들어올 사람 찾기가 힘들어 결국 다시 짐을 친척 집 창고에 옮기고 월세를 놓았습니다.

2년 미국생활동안 비싼 팔로알토 집값을 충당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아파트관리비 자동이체 해지

- 각종 세금 자동이체 신청(giro닷컴)

- 전화, 전기, 도시가스 중단


12. 기타

- 미국 가서 선물 할 한국기념품 준비

- 코스트코 카드 연회비 자동이체 신청 : 미국 연회비가 한국보다 비쌈

 

우리는 미국 연수 갈 때도 미리 준비하지 않고 일단 가서 많은 부분을 해결하였습니다.

사실 처음엔 어디에 살지 무엇을 가져갈지 등등 막막했지만 본래 우리 집 스타일대로 별 사전 준비 없이 이민가방 8개 들고 샌프란시스코 행 비행기에 올라탔습니다.

한국서는 막막하던 것이 직접 가보면 별거 아닌 경우도 많았습니다.

여기서 아무리 철저히 준비해도 현지에 가면 돌발변수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너무 여기서 애쓰지 말고 가서 몸으로 부딪히며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 것도 미국 연수의 한 부분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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