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연수기/연수 떠나기 전

[미국연수] 혼자 힘으로 미국 VISA 받기

사막의 여우 2017. 3. 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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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수 준비를 하면서 여러 정보를 찾고 나 또한 인터넷이나 여러 책자에서 정보를 얻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도 그 준비과정에서 거쳤던 시행착오들을 글로 올리려고 했지만 출발 전 과정에서 혼자 준비하느라 바쁘고 연수 가서는 생활하느라 바빠서 놓쳤습니다.

그보다 블로그란 걸 시작할 엄두가 나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계속 내경험과 모아 둔 자료들이 묻혀 있을게 아깝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어서 모아둔 자료들을 들춰보며 기록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희 가족이 겪은 시행착오와 경험들이 앞으로 미국 연수를 준비 중인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2013 5월에 남편이 미국 연수자로 선정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여러 책들과 인터넷에서 정보를 받아 모든 서류 및 준비를 대행사에 맡기지 않고 혼자 했습니다.

심지어 남편은 연수출발 일인 2013 91일 직전에 40일정도 해외출장을 다녀와서 대부분의 일을 혼자 했었습니다.

아마 한국에 있었어도 그다지 달라지지는 않았을 겁니다.

직장도 다니고 있고 평소 이런 일은 대부분 저의 몫입니다.            

먼저 연수자로 선정되면 연수를 가게 될 나라와 받아 줄 대학교나 연구기관을 찾아야 합니다.

대부분 자녀가 있는 경우 미국으로 연수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대한민국에서 영어라는 숙제를 자녀에게 해결해 주고자 하는 선택일 것 입니다.

사실 나중에 살다보면 영어를 사용하지 않고 직장 생활하는 곳이 대한민국에 훨씬 많은데도 말입니다.

영어를 구사할 수 있으면 더 나은 직장을 선택할 수 있고 선택의 폭이 넓어질 수도 있으니 불확실한 미래에 투자하는 것일 겁니다.

 

연수 떠나기 전 모든 준비는 어쩔 수 없이 제가 다했습니다.

이런 모든 것들도 귀찮고 잘 모르면 대행사에 수수료를 주고 맡기면 됩니다.

그런데 제가 미국비자 신청 방법을 미국 대사관 홈피에서 알아보니 별로 어렵지 않았습니다.

DS-160만 온라인상에서 기입해서 작성하고 필요한 서류만 잘 챙겨 가면 될 거 같았습니다.

저희는 J 비자를 받으면 됩니다.

대행사나 보험회사에서는 이런 연수자가 정해지면 귀신처럼 알고 연락해 온다고 합니다.

남편에게도 연락이 와서 J비자도 신청서를 잘못 작성하면 거절당하는 경우도 있고 그러면 일이 복잡해진다고 self로 하면 안 된다고 했답니다.

그래도 저는 제가 직접 해보기로 했습니다.

직접 해보았더니 어렵지 않고 별 문제 없었습니다.

대략의 과정은 이렇습니다.

 

1. 미국 학교나 연수기관으로부터  DS-2019 우편으로 받음.

 

2. SEVIS Fee납부 : SEVISThe Student and Exchange Visitor Information System 약자로 미국에 온 유학생 신원 관리 시스템입니다.

SEVIS  FeeI-901 Feefmjfee.com 에 들어가서 PAY I-901 FEE 체크하고 들어가서 납부하면 됩니다.

DS-2019가 도착하기 전이라도 이메일로 먼저 DS-2019를 받으면 SEVIS Number가 있으니 먼저 납부할 수 있습니다.

J 비자는 180 달러로 J1비자 신청자 1명만 내면 됩니다.

 

3. 온라인에서 DS-160  작성

 

4. 비자 수수료 납부

 

5. 비자 인터뷰 예약

 

6. 미국 대사관에서 비자 인터뷰

 

비자 신청 절차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체크하고 준비해야 하는 것들을 준비해서 옆에 두고 보면서 입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 미국 연수기관 초청장, DS-2019 (연수기관 영문주소, 담당자 이름 등 필요)

- SEVIS FEE납부 확인 영수증

- 여권 유효기간 만료일 체크 후 여권 (미국에 체류할 기간보다 6개월 정도 유효기간이 남아있어야 합니다.)

- 미국비자신청용 사진 및 원본파일(스캔한 파일)

- J1 (교환방문자) 신청자의 이력서 내용(군복부기간, 학력, 경력사항등)

- J1신청자와 J2(J1비자 신청자의 배우자와 자녀)의 최근 5년간의 해외방문기록과 과거 미국 방문 기록

 

 따라서 해보시면 충분히 혼자 할 수 있습니다

1. 인터넷에서 '미국비자신청'을 입력하면 주한미국대사관 공식 비자신청관련 사이트가 나옵니다.

맨 먼저 나오는 문구가 이 사이트 방문이 처음인지 아닌지 물어보는데 처음이라고 체크하면 차근차근 본인의 상황에 맞게 선택하면 됩니다.

본인이 신청할 비자의 종류에 따라 비자 수수료를 내면 됩니다.

비자 수수료를 내면 인터뷰 날짜를 2시간 정도 후 부터 온라인으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교환 방문자로 J비자신청이라 $160*4(비자신청 가족 수)을 인터넷뱅킹 하였습니다.

아이들도 모두 각각 수수료를 내어야 합니다.

비자 인터뷰는 부모님만 가면 됩니다.

 

2. DS-160 온라인상에서 작성합니다.

: 여권, 미국비자 신청 증명사진 파일, J1 비자 신청자 이력서 내용, 등을 바탕으로  DS-160을 완성하고 마지막에 동반자(가족) 추가로 J2신청자 입력할 건지 물음에 있다고 체크하고 계속 입력해야 주소나 기본 사항들을 또 입력하지 않고 J1신청자와 공통사항 부분은 넘어 갑니다.

체크 하는걸 놓치면 각각 다시 입력해야 해서 번거롭습니다.

DS-160의 내용을 입력하고 마지막에 사진을 스캔해서 올리면 확인 페이지가 나오고 프린트해서 비자 인터뷰에 가지고 가면 됩니다.

DS-160작성 시 일정시간 동안 작업이 없으면 자동 로그아웃이 되므로 작성할 때 다른 일과 같이 하지 말고 작정하고 앉아서 해야 한다.

중간에 페이지마다 SAVE버튼을 누르면서 작성해야한다.

한 페이지가 지나면 입력 내용이 맞는지 확인하는 화면이 나오고  확인하고 다음단계로 넘어가면 된다.

하루에 다 작성하지 못할 경우나 나중에 불러오기 위해 SAVE 클릭 후 Save Application to File을 누르고 저장을 하면나중에 'Upload a Previous Application'을 눌러 저장내용을 불러 올 수 있다

 

 

3. 비자 인터뷰 예약하기 (아래사항 필요

- 여권 번호

- 인터넷 뱅킹을 통해 이체할 때 사용한 입금계좌번호 또는 시티은행에서 비자 수수료 납부 후 받은 영수증에 기재된 거래번호

- DS-160 확인 페이지의 열(10)자리 바코드 번호

 

위의 사항을 가지고 비자 종류와 개인 정보를 입력하고 동반자(가족) 추가, 서류 배송 방법 선정, 비자 수수료 납부 현황 등을 확인한 후에 마지막 단계에서 인터뷰 일정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4. 예약한 날짜에 아래의 서류를 가지고 미국대사관에 가면 됩니다.

- 인터뷰 예약 확인서

- DS - 2019

- 출력한 DS-160 확인 페이지

- 최근 6개월 이내 찍은 사진 한 장(미국 비자용 사진으로 DS-160 스캔한 사진과 동일한 것)

현 여권 및 모든 구여권

 

(보조 서류)

- 미국 연수기관의 초청장

- 재정서류(연수비용 지급 증명서, 회사재직 증명서, 회사 연봉 증명서, 주 거래은행잔고 증명서, 등등 가능한 것 영문으로 준비)

** 보조서류는 실제 인터뷰시 1층 서류 사전점검 대사관 한국 직원이 요구하고 2층에서 정작 인터뷰 하는 영사는 보지 않았습니다.

1층 한국직원이 딱딱하고 위압적으로 이것저것 요구하고 정작 영사는 재미있을 거라며 잘 다녀오라고 호의적으로 대하였습니다.

 

저는 보조 서류를 '12분류 도큐먼트화일'에 종류별로 넣어서 갔더니 요구하는 거 찾아 주기도 좋고 상대도 꽤 신뢰하는 것 같아서 편했습니다.

 

 

 

비자 나오면 받을 여권 택배비 지불하고 인터뷰 마치고 나오면 1주일정도 후에 비자가 프린트 된 여권이 배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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