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쏘~쏘~

[부산 기장] 용궁 해물쟁반짜장 - 해동 용궁사

사막의 여우 2020. 9. 20. 10:45
반응형

부산에 오면 별로 보 것은 아니지만 해동 용궁사에 많이 방문한다.

바다 끝에 있고 법당 바닥에 유리로 바다가 보여서 유명한 것 같다.

기도가 잘 듣는다고 멀리서도 버스 대절해서 오는 것 같더라.

 

산책 삼아 가기에 괜찮은 코스이다.

재미있게도 해동 용궁사 입구에 유명한 중국집이 있다.

왜 유명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예전에 이 동넨가 개발이 안돼서 아마 음식점이 없어서 사람들이 가게 되다 보니 유명해진 것 같기도 하다.

우리는 매번 보기만 보고 들어 가본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주말이면 사람들이 많아 주차하시는 분이 바쁘시더라.

가게 이름도 용궁 해물 쟁반짜장이다.

대표 음식을 가게 이름으로 하는 특이한 중국집.

얼마 전에 새로 리모델링한 것 같다.

직원들이 중국말로 대화하는 걸로 봐서 화교분이 운영하시는 중국 집인 듯,

메뉴는 다른 중국집과 달리 간단하다.

짜장, 짬뽕이 이 주메뉴.

해물 쟁반짜장 2인분 주문.

가격은 보통 쟁반짜장이 비싼 편인데 많이 비싸지는 않다.

해물쟁반짜장 2인분.

약간 매콤하고 오징어가 해물의 주재료.

오징어가 좀 질긴 편이다.

나쁘진 않지만 그렇게 맛있어서 멀리서 찾아 올 맛집은 아닌 것 같은데 이상하다.

나는 차이니즈 레스토랑 증후군이 몸에서 바로 나타나는 편이라 먹고 나오는데 일명 뒷골이 당기는 느낌이 든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내 몸의 반응으로 MSG 좀 많이 들어간 것 같다.

나는 다시 방문은 하지 않겠다. 

호기심에 한번 먹어 본 걸로 만족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