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쏘쏘보다는 맛집

[송정] 오복 미역국 - 가자미 미역국 정식

사막의 여우 2017. 5. 2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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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손님 왔을 때 모시고 가면 좋아할 맛집을 소개 합니다.

오복미역 송정점입니다.

이 집이 1호점인지 어떤지 모르겠는데 전국에 여러 지점이 있었습니다.

하여튼 송정점은 직영점이라고 합니다.

저는 송점점에서 시작해서 동래랑 몇개의 지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전국적으로 지점이 여러개 있었습니다.

주변에 비슷한 스타일로 하는 미역국 정식 체인점들이 여러 개 생겼는데  그 중에서는 이 집이 제일 괜찮은 것 같습니다.

서울에 지점이 있어도 기장 미역이랑 가자미 등 재료의 신선도 면에서 송정점이 그래도 다른곳 보다 낫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미국에서 손님이 왔을때 모시고 갔는데 아주 좋아 했습니다.

어른들은 보약 먹는 것 같다고 아주 좋아 하십니다.






미역국은 집에서 흔히 끓여 먹는 음식인데 그런 메뉴만으로 전문점을 낼 생각을 하다니 아이디어가 좋습니다.

부산 지역에서 미역국은 횟집, 대개 집, 조개구이 집에서 서비스로 내어 주는 것인데 말입니다.

보통 집에서 끓이는 미역국 스타일도 아니고 집에서는 이 맛을 재현하기도 사실 힘듭니다.

이런 뽀얀 국물을 내는 것이.

물론 기장의 산모용 미역으로 끓이면 국물이 다르긴 하지만 가자미를 넣고 비린내가 안 나게 끓이는 것도 쉽진 않습니다.

요즘은 몸보신 음식으로 조류독감, 광우병 등으로 찜찜한 삼계탕이나 설렁탕 보다 이 집 미역국을 선호 합니다.

감기 기운이 있거나 할 때 와서 먹으면 먹을 때 땀도 나고 몸이 좋아 집니다.

해운대로 부산 여행을 오시는 분들이 있으면 송정점이 직영점이니 들러서 한 그릇 먹어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솔직히 기장 근처라 우리 동네 특색있는 음식이라 생각 했는데 전국에 체인점이 있다니 약간 김이 새긴 합니다.

특히 아침 8시부터 영업해서 주말 아침으로 먹으면 좋습니다.

밑반찬도 바닷가 음식점 답게 톳이나 젓갈,다시마쌈 등이 있어서 먹으면 건강식 같습니다.

예전엔 주차장이 없고 가게앞에 몇 대만 주차할 수 있어 불편 했는데 최근 따로 주장장을 마련 했나 봅니다.

골목안으로 들어가 좌회전 하면 따로 주차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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