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소코 섬은 생각보다 볼거리가 없어서 아침에 체크아웃하고 차로 한바퀴 돌고 바로 섬을 나왔다. 비수기라 공사하는 곳도 있어서 접근이 안되는 비치도 몇 개 있었다. 오키나와는 딱히 관광명소를 가보고 하는 것보다 그냥 바다가 예쁘니 드라이브 하는 것이 맞는 여행인 것 같다. 특히 겨울엔 해양 스포츠를 활발히 할만한 날씨가 아니라 더 더욱 그런 것 같다. 오키나와에 붙어 있는 작은 섬들은 대부분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서 드라이브 하기 좋다. 우리는 야기지 섬을 지나 코우리 섬까지 차로 돌고 나왔다. 바다 색깔이 정말 예뻤다. 오키나와에 딱히 봐야할 것도 없고 해서 그냥 58번 국도 따라서 오키나와 북쪽 끝인 헤도곶까지 드라이브 했다. 세소코 섬에서 헤도곶까지 1시간정도 밖에 안 걸린다. 오키나와 북쪽 끝에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