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침 빗속을 뚫고 딸아이 넷볼 대회장에 내려주고 오는길에 뭐 먹을지 고민하다 찾아갔다. 수영 근처라 문 열은 곳은 그래도 국밥집 밖에 없겠다 생각하고 예전 블로그에서 본 적 있는 자매국밥. MBC부산 방송국 길건너 골목에 있었다. 일부로 찾아 가지 않으면 찾기 힘든 위치이다. 가정집을 개조해서 국밥집으로 영업하고 있었다. 의령에 있는 종로국밥 집과 분위기는 비슷하다. 물론 여기는 돼지국밥. 의령은 소고기 국밥. 주차는 가게 앞 길 한쪽에 그냥하거나 근처 원룸 주차장에 하라고 하신다. 따로 주차장은 없다. 추천해 달라고 하니 따로국밥을 추천해 주신다. 따로국밥 2개. 나는 내장 빼고 순대랑 고기만. 이 집 돼지국밥의 특징은 비계가 많은 고기를 사용한다고 하신다. 기본찬으로 돼지머리 눌린 것 같은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