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9일 한글날. 딸 아이가 1년 내내 롯데 자이언츠 야구 경기 보러 가자고 했는데 이 핑계 저 핑계로 미루다 이 날 가지 않으면 약속을 못지킬 것 같아 아침에 갑자기 가기로 했다. 가는 김에 사직동 맛집 검색해서 금강만두. 금강만두 본점은 그날 쉬고 야구장 바로 앞에 2호점을 아주 크게 오픈 하셔서 2호점으로 갔다. 경기가 있는 날이라 번호표 받고 기다려서 들어 갔다. 지하철역 부근에 있던 작은 분식집이었는데 성공하셨나 보다 엄청 큰 가게를 2호점으로 여셨다. 이날 너무 바쁘셔서 물만두는 안된다고 하셨다. 육개장 충무세트 찐만두 주문 밑반찬이 정갈하고 종류도 많이 나온다. 육개장은 명성만큼 맛있는지 모르겠다. 만두는 그 날 너무 바쁘셔서 그런지 만두가 제대로 안 익었었다. 만두는 와 정말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