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셀로나로 가는 그리말디 라인 배가 로마 근교 Civitavecchia항에서 출발하는데 로마는 지난번 여행에 가본지라 볼로냐에서 하루 보내기로 했다. 우리가 예약한 호텔은 호텔 Maggiore였다. 4인실에 70유로 예약. 호텔은 시설도 괜찮고 무엇보다 바로 옆에 엄청 큰 슈퍼마켓이 있었다. Esselunga 인데 한국의 대형 할인점처럼 복합 쇼핑매장이었고 여기 이태리에서 유명한 MARVIS치약이 완전 쌌다. 75ml가 1.2유로 이었다. 거의 로마나 피렌체의 1/3가격인거 같았다. 우리는 짐이 각자 배낭 하나 정도로 짐이 없어서 여기서 마비스 치약을 엄청 샀다. 호텔 돌아와서 바로 후회 했지만.ㅋㅋㅋ 앞으로 여정이 구만리인데 이 치약을 끌고 다닐 생각을 하니 미친 짓이다. 우리는 꼬모를 구경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