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다음 날 오후 5시경에 치아베키아항에 도착 하였다. 피렌체로 바로 갈려다가 로마로 가게 되었다. 친구 가족이 로마에 3년 주재원으로 나와 있는데 안주인이 친구는 잠시 한국에 들어가 있는 상태이다. 그래서 망설이다가 친구 남편만 있는 친구 집으로 가서 하루 신세를 지었다. 친구 남편이 해준 한국식 카레와 김치, 라면으로 오랜만에 한국 음식으로 배를 채우고 다음 날 일찍 피렌체로 갔다. 이번엔 피렌체에서 2박3일이다. 피렌체에 아침 9시쯤 도착했고 떠나는 날도 밀라노 말펜사 공항서 밤9시 비행기라 피렌체에서 3일을 보낼 수 있다. 숙소는 5월 이탈리아 여행 때 너무 마음에 들었던 숙소 Locanda Orchidea로 다시 예약해서 갔다. 갔더니 그사이 주인이 바뀌었다. 이번 주인아저씨도 친절하고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