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허에서 새벽 6시30분 시외버스로 3시간 란저우 터미널 도착. 란저우 터미널에서 택시를 타고 란저우 서역으로 가는데 택시 기사가 우리에게 양해도 없이 100m도 안가서 합승 승객을 태웠다. 거기까지는 그럴 수 있다. 중국이니까. 그런데 아마 방향이 같은 방향 손님이 아닌 반대방향 손님인데 태운 것 같았다. 그 손님을 내려주고 다시 되돌아서 란저우 서역으로 갔다. 우리가 초행의 외국여행객이라 생각하고 바가지를 씌운 것 같다. 중국은 구글지도도 안되니 이태리처럼 구글지도 켜놓고 지킬 수도 없다. 방향감각이 있고 며칠 전 란저우 서역에서 터미널 갈때 냈던 요금의 2배를 냈으니 바가지다. 중국은 말도 안통하고 한국도 예전에 외국관광객에게 그랬다고 하니 참자. 무엇보다 란저우 사람들이 거칠다는 정보가 있어서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