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연수기/연수 떠나기 전

[미국연수] DS-2019, I-94, 미국비자(J1, J2)

사막의 여우 2017. 3. 2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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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2019는 미국 국무부 승인을 받은 단체에서 방문자를 초청하고 신원을 보장한다는 일종의 미국 체류 확인서입니다.

J1 비자는 미국 교환방문비자이고 J2J1의 가족에게 발급해 주는 비자입니다.

J비자 기간도 DS-2019 에 받은 3번 항목 Form Covers Period 에 맞춰서 정해줍니다.

DS-2019 Form Covers Period도 비행기 표, 비자신청일정 등을 고려해서 기간을 정해야 합니다.

Form Covers Period 시작일 1달 정도 전부터 입국 가능하고 만료일 1달 정도 이후까지 체류 가능하므로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기간을 정해야 합니다.

보통 초청기관에서 개인에 맞춰 조절해 줍니다.

시작일 많이 넘어서 입국하면 미국 입국 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DS-2019를 바탕으로 F, M, J 비자를 미국 대사관에서 발급받아 미국에 입국하고 입국한 후에는 미국비자가 아닌 DS-2019에 근거하여 미국 내에 체류가 가능합니다.

미국 비자는 미국 입국 시에만 필요하고 거주하는 동안에는 DS-2019가 신원을 보증해 줍니다.

만약 미국에서 J비자로 들어가서 있다가 J비자기간이 만료 되어도 DS-2019를 연장해서 받으면 미국 체류 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 미국에서 다른 나라로 여행을 가거나 하면서 미국을 나가면 다시 들어올 때 비자기간이 만료 되었다면 한국에서 미국비자를 다시 받아야 들어 갈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자기간 내에도 미국을 벗어나는 여행 (캐나다, 멕시코 등)을 할 때는 반드시 DS-2019 원본을 휴대하고 다녀야 합니다.

그리고 미국 입국 후 연수 담당자에게 F부분의 TRAVEL VALIDATION BY RESPONSIBLE OFFICER 부분에 싸인을 받아 두어야 합니다

연수기간에서 여행을 허가한다는 것이므로 처음에 일괄적으로 받아 두어야 합니다.

G부분은 미국 비자 신청시 미국 영사가 체크하고 싸인해 주는 것으로 연수후 본국에서 2년 거주 요건 충족 여부입니다.

 

 


저희는 미국 연수중 캠핑 여행을 자주 다녔습니다.

미국 캠핑여행도 계획 없이 무조건 캠핑장비 차에 실고 출발이었습니다.

아이들 여름방학이라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을 갔다가 즉흥적으로 캐나다 뱀프로 갔습니다.

미국에서 캐나다로 나갈 때는 여권만 있으면 됩니다.

신나게 캐나다 여행을 하고 미국으로 돌아오는데 남편이 DS-2019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해 낸 것입니다.

DS-2019가 미국 거주 시에 중요한 서류라는 것을 잘 알고 있어서 집 깊숙이 잘 모셔 두었습니다.

안 가지고 온 것입니다.

남편 것은 이메일을 검색해 보니 스캔본이 있었는데 저와 아이들 것은 없었습니다.

 

** 미국 연수 떠나기 전에 준비한 여러 서류나 여권, 비자용 사진 파일.

미국 도착해서 초반에 받는 서류들

모두 스캔해서 이메일에 보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빠뜨리는 서류나 사진을 필요할 때 바로 출력하여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그래서 시애틀로 입국 시 일단 남편 DS-2019 스캔 본을 호텔에서 프린트해서 여권에 미국 비자 있는데 하고 배짱으로 갔지만 통과가 안 되었습니다.

가족 모두 살벌한 시애틀 국경 이민국에 들어가서 저와 애들은 서류 작성하고 단기관광비자 수수료 내고 3개월 관광비자로 입국했습니다.

저희 같은 한국 사람이 많은지 작성 서류가 한글과 영어 2종류 밖에 없었습니다.

좀 부끄러웠습니다.

여러분들은 꼭 여행 시 국경을 안 넘더라도 DS-2019는 반드시 휴대하고 다니세요.

copy본이라도 항상 휴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중에 문제될 거 같았는데 2년 지내는 동안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I-94(미국 출입국 기록)는 인터넷으로 언제든 열람가능한데 열람해봤더니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I-94는 미국에서 운전면허증 신청할 때 출력해서 가지고 가야 합니다.

이 부분이 바뀌어서 잘 모르고 그냥 DMV에 온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접수 못하고 다시 오거나 근처 오피스데포 가서 출력해 오고합니다.

운전면허 접수 시 꼭 출력해 가세요.

그 이후로 한국 돌아올 때까지 미국 국경은 안 넘었습니다.


미국 살면서 느낀 것 중에 하나는

언뜻 보면 미국은 시스템이 엉망이고 아주 느린 것 같습니다.

특히 DMV같은 곳에 가면 한국처럼 신속하게 처리되는 곳에 있던 사람들은 속 터져 죽습니다.

미국 관공서는 정말 아날로그 시대에 멈춰 있는것 같습니다.

우리는 모든 것이 전산으로  통합되어 서로 정보 공유가 다 되고 해서 빨리 처리되는 일인데 선진국인 미국이 오히려 더 느려 터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엉성해 보이고 간혹 한국인들은 이런점을 이용해서 경비를 아끼거나 빨리 처리하는 편법을 노하우 인 것 처럼 자랑하고 알려 줍니다.

하지만 사실은 미국이 시스템이 더 안정적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시기 당장은 경비를 아끼거나 시간을 절약하는 것 같아 보여도 나중에 이중 삼중 걸리 장치가 있어서 나중에 더 많은 경비를 지불하고  더 많은 시간을 써야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가장 옳은 방법은 기본에 충실해서 정석대로 누가 알든 모르든 시키는대로 하는것입니다.

제 남편은 미국 시스템이 훨씬 탄탄하고 안정적이라는 제 의견에 동의하지 않고 엉망이라고 합니다.

어찌되었든 제가 보고 느낀 것은 기본기에 충실해서 정석대로 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처음엔  한국에서의  생활방식에 익숙해서 느려 터지게 일처리 하는데도 가만히 있는 미국인들이 바보 같고 멍청해 보였습니다.

빠른 방법이 있는데 왜들 저러고 있나 하면서 하지만 2년이라는 짧은기간이지만 조금이나마  알것 같았습니다.

저는 미국이 다양한 인종들이 어우러져 지금까지 올 수 있는 것은 기초 시스템이 탄탄한 나라라서 가능한 것 같았습니다.

뭐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나 경험일 수 있습니다.

같은 공간에서 같이 경험한 남편은 그렇지 않다니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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