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신도시 재래시장 안에 공영주차장 맞은편 코너에 작은 식당이 있다.
문에 열무 보리밥, 열무국수라 쓰여 있고 가게 이름은 잘 못 봤었는데 <강산愛 >라고 메뉴판 위에 적혀 있어서 가게 이름을 알았다.
연세 있으신 사장님 부부와 딸이 같이 운영하시는 것 같아 보였다.
건강한 맛의 열무 보리밥과 열무국수 가게.
열무 보리밥에 같이 나오는 된장찌개는 시골 된장 맛이다.
주차비는 지원 안되서 공영 주차장에 주차하면 우리가 다 내야 한다.
좌동 재래시장 주차장을 새로 지었는데 예전에 비해 주차비가 꽤 나온다.
10분에 500원.
아마 좌동 재래시장 상가 가게에서 과일이나 기타 물건을 사면 1시간 무료 주차증을 주니 밥 먹고 간단히 장 보면 주차비는 해결된다.
메뉴는 달지 않고 시원하고 깔끔한 스타일의 열무김치를 기반으로 한 열무국수 , 열무 비빔국수, 열무 보리밥 등등
테이블은 6개 정도 있는 작고 소박한 가게이다.
열무 보리밥 2개 주문해 놓고 기다리면서 벽에 걸린 글귀를 읽어가는데 마음에 와 닿아서 찍어 본다.
반찬은 기본 나물 3종류 무생채, 콩나물 무침, 도라지나물 그리고 열무김치와 된장찌개
계란 프라이는 2개씩 주는 것이 아니라 남편이 달걀을 안 먹어서 내 밥 위에 2개 올린 것이다.
별 것 없이 평범하지만 깔끔하게 점심 한 끼 먹기는 괜찮은 가게이다.
엄마 집에서 밥 얻어먹고 나오는 느낌.
열무 국수도 전에 먹어 보았는데 국수 면발이 탱탱하고 괜찮은 편입니다.
정확히는 몰라도 내 미각으로는 조미료 안 치고 집에서 엄마가 해주는 한 끼라는 생각이 들었다.
육류 없이 한 끼 먹으니 속도 편하고 괜찮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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