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쏘~쏘~

[송정] 바다향 꼬막한상

사막의 여우 2017. 6. 1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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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관심 갖는 분야가 있어서 그 쪽 공부를 한다고 한 동안 포스팅이 뜸했는데 오랫만에 올린다.

요즘 관심 분야에 대해서는 조만간 카테고리를 만들어 포스팅 하겠다.
부산에 미역국 정찬에 이어 꼬막정식 가게들이 유행이다.
여러 곳에 꼬막정식 집이 있는데 이번에 송정에서 기장 가는 JM커피 (본점) 근처에 있는 꼬막 한상 집에 가봤다.
평일 11시30분정도였는데 손님들이 많았다.
메뉴는 단 2가지 꼬막 한상과 꼬막 특상이다.
추가메뉴는 기본 꼬막 한상에 나오는 반차으로 넉넉히 나와 더 시킬 일은 잘 없을 것 같다.
우리는 꼬막 한상 3인분.
돤장찌개

꼬막초무치
꼬막전
꼬막 탕수육
양념 꼬막
코다리 구이
기타반찬으로 구성된 한상이다.


모두 꼬막으로 이루어진 찬이지만 조리법을 달리해서 나쁘진 않았다.
빈혈에 꼬막이 좋다고 하니 여성분들은 먹으면 좋을 것 같다.
꼬막 초무침은 같이 나온 나물과 비빔밥으로 해서 먹으면 돤다.
여자 셋이 먹기는 양이 많은 편이다.
양념꼬막은 거의 남기고 ...
먹다가 꼬막 초무침에서 약간 냄새가 나서 말했더니 바로 새 것으로 바꿔 주셨다.
새로 안주셔도 괜찮다 했는데 새로 갖다 주셔서 거의 그대로 남기고 나왔다.
약간 양을 조절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저렇게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들이 영 마음에 걸린다.
꼬막들도 괜찮았지만 코다리 구이가 맛있었다.
코다리를 살짝 튀기듯이 기름에 구워 양념장을 발라 내었는데 맛있었다.
코다리는 찜으로만 먹어 봤는데 구이로 이렇게 먹으니 맛있었다.
꼬막은 모두 벌교에서 직접 제공 받는다고 한다.
요즘은 한식이 맛있는 것 같다.
해운대 근처에 몇개의 꼬막 정식 집이 있으니 부산에 여행 오면 먹어봐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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