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쏘쏘보다는 맛집 60

[해운대] 김철수 스시선수

몇년전 1만원대의 가성비 좋은 스시를 선보이면서 스시 대중화의 바람을 일으켰던 해운대 중동역 미스터 스시 근처에 김철수 스시선수가 있다. 미스터 스시는 잘 나가다가 내분과 그런류의 스시집이 많이 생기면서 생기를 잃고 예전의 명성과 달리 손님이 적어지더니 스시의 신선함이 떨어진 것 같아 작년부터는 김철수 스시선수로 간다. 파라다이스 호텔 일식당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고 되어있다. 해운대 대부분의 스시나 일식당은 파라다이스 호텔 출신이긴 하다. 김철수 스시선수는 테이블 좌석은 하나뿐이고나머지는 7~8좌석의 다찌 좌석이다. 바로 앞에서 주방장이 직접 만들어서 하나하나 올려주니 이 자리도 좋은 것 같다. 우리는 점심특선 선 코스 초밥으로 주문했다. 초밥 하나씩 이름을 알려주시면서 올려 주셨는데 먹느라 바빠서 다..

[해운대] 레드도어 - 중국 음식점

해운대 중동역 신도 고등학교 건너편에 레드도어 라는 중식당이 있다. 몇년전부터 주로 가다가 오랫만에 갔더니 주인이 바뀌어 있었다. 물론 주방장도 바뀌셨더라. 경륜이 있어 보이시는 남자 두분이 노련한 손 놀림을 하고 계셨다. 이번에도 화상 가족이 운영하시는 것 같았다. 홀 서빙도 전 가족이 하는 것 같다. 레드도어는 입 짧은 우리집 둘째 딸이 차돌짬뽕에 꽂혀서 자주 가는 곳이다. 이 집의 추천 메뉴는 가성비 좋은 산라탕 직접 만드는 군만두, 찐만두 바삭한 꿔바로우 일품완자 차돌짬뽕 쟁반짜장 점심특선도 가성비가 좋은편이다. 이 집의 만두도 특히 맛있다. 이날은 깐풍새우도 시켜봤는데 맛있었다. 아마 대부분의 음식이 기본 이성은 한다. 2층에 룸이 4개정도 있어서 모임에도 좋다. 해운대 지역은 배달도 되므로 괜..

[해운대] 키치니토

해운대 중동역 이마트 근처에 괜찮다는 브런치 카페가 있다해서 방문. 대부분의 음식을 모두 직접 만든다고...베이컨도 직접 만든다고 한다. 치킨 플레이트,우마미 누들, 브런치를 주문해봤다. 브런치와 치킨 플레이트는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었고 우마미 누들이 소문대로 가장 괜찮았다. 완전 일본 라멘이라기보다 일본과 태국 음식의 중간정도. 하여간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맛이다. 일본 라멘이 잘 맞지 않는 사람들도 쉽게 먹을 수 있는 맛. 요즘 쌀국수들도 12,000원정도 하기는 하지만 일본라멘을 11,000원으로 먹기는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생각이다. 다른 음식들도 커피가 포함되지 않은 브런치 가격으로는 비싼 편이라는 생각이다.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분위기도 괜찮지만 가격만 조금 낮추면 자주 갈 것 같다. 참고로..

[해운대] Buger in Newyork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 건너편에 버거 인 뉴욕. 해운대 중동역 이마트 근처 자리에서 얼마 전 파라다이스 앞으로 옮겨와서 훨씬 넓어졌다. 예전 이마트 근처 수제 햄버거 가게가 있을 만한 장소가 아닌 곳에 뜸금없다 생각하고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파라다이스 호텔 건너편에 옮겨 인테리어를 이렇게 하니 비싸다는 생각이 안드니 인간이 간사한 것 같다. 들리는 후문에 해운대 암소갈비 아들이 하는 가게란다. 뉴욕의 쉑쉑버거를 롤모델로 했다는데... 개인적인 입맛으로 패티는 다른 수제버거 집들보다 월등히 뛰어나다는 아닌데 번을 직접 만들어 구워서 그런지 다른 버거 집의 기성 제품 번보다는 쫄깃쫄깃한 식감이 전체 버거의 맛을 높여 주는 것 같다. 아쉬운 점은 포테이토. 차라리 맥도날드 포테이토가 낫다. 내 개..

[해운대] Titicaca Kitchen

4~5년 전에 함박스테이크와 일본식 카레가 맛있어서 한때 자주 갔었던 파라다이스 호텔 앞 작은 Cafe. 중간에 자주 문도 닫거나 커피,팥빙수 등 음료만 팔아서 주인이 바뀌었다고 생각하고 아쉬워 했었다. 오늘 우연히 산책하다가 예전 주인장 (?)이 보이길래 식사되냐고 했더니 된단다. 식사 메뉴는 예전처럼 함박스테이크랑 일본식 카레덮밥 2가지이다. 2인,6인 테이블, 2인 바 테이블,야외테라스 테이블 하나인 아담한 가게이다. 알고 가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게 되는 작은 가게이다. 나는 이 집 인테리어나 분위기, 음식이 맘에 들어 좋아했던 식당이다. 내가 나중에 여유있게 하고 싶은 작은 cafe 식당 스타일이다. 메뉴는 커피류, 스무디, 함박,커리, 프렌치 토스트,맥주 정도로 단촐하다. 예전엔 와플과 팬케익도..

[의령] 의령 화정소바국수 - 의령시장

매년 추석 벌초하러 시골에 갔다오다가 항상 들리는 의령 시장 맛집입니다. 의령은 소고기 국밥,망개떡도 유명하지만 메밀소바맛집도 있다. 의령시장에 3곳의 소바집이 있는데 나는 3곳 다 가본 결과 화정소바 집이 가장 맛있었다. 가장 오래되고 수요미식회에도 나온 다시식당은 너무 자연의 맛이라 솔직히 너무 심심한 맛이다. 평양냉면보다 더 밍밍한 맛이었다. 아직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의 입맛에는 그다지 맛있다는 생각이 안들었다. 그 다음은 전국에 지점이 있는 의령소바 본점입니다.(노란간판 )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너무 프랜차이즈적인 상업적인 맛이라 가장 별로 였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의령 화정소바 집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대중들의 입맛은 다 똑같은지 가장 대기자가 많았습니다. 저는 온소바를 좋아해서 온소바 ..

[송정] 통나무집 - 통 문어가 올라간 해물찜

송정에 싸고 맛있는 해물찜 전문점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통 문어가 한마리 올라가 있어서 가격 대비 맛있고 만족도가 좋은 집입니다. 나름 동네에서 유명한 집이라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 피크 타임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다리거나 불친절에 기분이 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맛은 좋은 편입니다. 밑반찬도 깔끔하게 나물종류와 장아찌 등이 맛있습니다. 4명정도면 중으로 시켜서 감자사리해서 먹으면 적당합니다. 여자기준으로.. 문어는 추가 가능합니다. 통 문어 한마리가 올라간 해물찜이 4만원 전후이면 가성비가 좋은 편입니다. 대신 해물찜엔 문어, 새우와 홍합,피조개 정도입니다. 송정 인 얼스 커피 바로 옆집이라 찾기는 쉬운편입니다. 부산 여행에 가성비 좋은 해물찜을 먹을 생각이면 추천합니다.

[해운대] 머그마린

해운대 아이파크 상가에 있는 미니 함박스티이크 집 입니다. 아이파크 C2상가 3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격 대비 맛있고 괜찮은 수제 함박스테이크 집입니다. 가격이 싼 만큼 양은 좀 작은 편이지만 여자 양으로는 충분한 듯 합니다.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전망도 굿. 여름엔 한면이 전면 유리라 그런지 다른 가게들에 비해 시원한 편은 아닙니다. 간다뇌 식사하기에 좋고 수제 함박이라 맛은 괜찮은 편입니다. 아이들이 맛있어 합니다. 가격이 착한 편이라 가성비가 꽤 높은 집이라 추천합니다. 마린시티에서 밥 먹을려면 1만원정도 넘어야 하는데 착한 가격이죠. 양 많은 사람은 2개 시켜야 겠지만...

[부산역] 신발원 - 부산역 건너편 차이나타운에 있는 만두가게

백종원의 3대 천왕에 출연해서 더 유명해진 만두가게이다. 예전부터 유명해서 부산 신세계 백화점 지하 식품관에 매장이 있지만 본점의 맛을 내지는 못한다. 그래서 부산역 갈 때마다 들러서 먹고 포장해 온다. 포장해서 냉동실에 두었다가 먹어도 맛있는 편이다. 고기만두는 육즙이 있어서 가게에서 바로 먹어야 맛있다. 포장해 와서 약간 데워 먹어도 만두피를 터트리지 않으면 육즙을 느낄 수는 있다. 11시30분 오픈인데 11시20분정도에 가서 줄서 있지 않으면 좀 기다려야 한다. 가게에 테이블이 5개정도 밖에 없고 협소하다. 대부분 군만두,고가만두, 콩국을 주문한다. 콩국은 중국 스타일로 설탕이 들어 있어서 호불호가 나뉜다. 나는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는다. 군만두도 바로 먹으면 바싹하고 고기가 많이 들어 있어서 맛..

[해운대.청사포] 향유재

밥 하기 싫을때 걸어가서 한끼 먹을 수 있는 맛집이 있다. 청사포 해월정사 앞에 있는 향유재. 이 동네에서는 나름 유명한 맛집이다. 대표 메뉴는 고등어 조림 가마솥밥 정식. 파전이나 칼국수 등도 괜찮다. 주말에 가족끼리 간단히 먹으러 많이 온다. 대부분의 메뉴가 기본 이상은 하므로 이 동네 사는 사람들은 믿고 가는 식당이다. 기존 건물에서 장사가 잘 되어서 옆에 별관도 생겼다. 차가 없으면 가기 약간 애매한 위치이긴 한데 청사포행 마을버스를 타고 가도 된다. 손님이 와서 모시고 가도 다들 만족해 하셨다. 고등어 조림, 고등어 구이 ,바지락 칼국수, 닭도리탕,해물고추 부추전 등이 괜찮은 메뉴이다. 닭도리탕은 양이 적은 편이다. 처음 가신다면 고등어 조림 가마솥 정식을 추천한다.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요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