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여름... 한국서 우리 차에 모든 캠핑 장비를 싣고 오사카행 팬스타 크루즈에 차를 실었다. (한국에서 자동차 일본으로 가져가는 것에 대한 내용은 따로 포스팅해서 자세히 올리겠다) 차에 캠핑 장비를 싣고 가면 차만 옮기면 된다는 남편의 말에 속아서 7살,9살 두 딸 데리고 혼자 캠핑장비 가득 실은 차를 오사카행 배에 실었다. 남편은 길게 휴가를 못 내서 며칠 후 비행기로 오사카에 도착하기로 했다. 그런데 일본 오사카 항에 도착 했더니 차에 있는 모든 짐을 내리란다. 속았다.. 본인도 몰랐다고 팬스타 크루즈 직원한테 들은 정보 이었다고 하지만 믿을 수 없다. 이런지 모르고 짐을 박스에 안 담고 낱개 짐으로 트렁크에 빈틈없이 꽉 채웠었다. 그 짐을 다 빼서 오사카항 세관구역에 쭉 널어놓고 세관 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