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이름만으로도 설레는 도시입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우리 가족이 2년간 살았던 팔로알토에서 자동차로 50분 거리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2년 사는 동안 자주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미국 대부분의 대도시와 마찬가지로 노숙자가 많아서 우리 두 딸이 정말 무서워 하였기 때문입니다. 한 번씩 갈 때는 노숙자들이 있는 거리는 피해서 루트를 잘 짜서 다녀야 했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공공도서관도 정말 잘 지어 두고 노숙자들의 점령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을 꺼려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쉬운 부분입니다. 아이들이 싫어해서 아이들을 학교에 내려주고 바로 샌프란시스코에서 오전을 보내고 학교 픽업시간에 맞춰 돌아오곤 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보고 ,먹고 ,즐길 거리가 엄청 난데도 다 하지 못해서 많은 아쉬움이 남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