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적한 cafe에서 하루 보내기 놀이에 빠져 있습니다. 물론 cafe 주인님께는 죄송하지만...그래서 조용한 손님이 많이 없는 cafe를 찾아 헤매고 있습니다. 우리 집이 해운대 달맞이 고개 산책로를 통하면 송정까지 걸어 갈 수 있는 위치라 운동 삼아 걸어 갈 생각이었으나 두 딸의 격렬한 저항으로 차를 가지고 출발하였습니다. 느지막이 브런치를 먹고 1시쯤 출발 하였습니다. 처음 간 곳은 송정 커피스미스였지만 남편이 이런 분위가 싫다고 해서 다시 나왔습니다. 난 좋기만 하구만 ... 이지만 우리 집은 대부분 이런 결정권이 남편한테 있는지라 어쩔 수 없었습니다. 차를 몰고 연화리를 지나가다 범고래 다방 발견 하고 분위기 어떤지 가본 남편이 맘에 든다고 합니다. 연화리에 소풍이라는 카페가 있었는데 잘 되..